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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입찰조건 비교표가 조합원들에게 공개됨에 따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자금조달 조건이 업계 상당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금조달의 주체는 조합이지만, 조합은 별도 신용등급이 없다. 따라서 시공사의 신용등급은 곧 조합원들의 이자부담 규모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여겨진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은 각각 AA+, AA-다. 신용등급은 조합이 사업비를 빌릴 때, 조달금리를 결정짓게 된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각각 ▲사업비 ▲이주비(기본) ▲사업촉진비(추가 이주비)에 따른 금융조건을 제안했다. 신용등급 2단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입찰보증금 500억원은 CD금리에서 0.5%p를 낮춘 금리로, 나머지 전체 사업비는 CD금리에 0.78%p 가산금리를 더하는 조건을 내세웠다. 현대건설은 입찰보증금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를 CD금리에 0.1%p 가산금리를 더했다. 보통 건설사가 입찰경쟁을 할 때,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는 자체 지급보증을 통해 HUG보증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을 어필한다. 현대건설은 4년 전 한남3구역 경쟁입찰 당시, 자체 지급보증으로 HUG보증수수료 1,09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비아파트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인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를 비아파트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 특별건축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10일 밝혔다. 휴먼타운2.0 사업대상은 신축·리모델링시 각종 건축기준이 완화되고, 기반시설 개선 등에 최대 100억원 지원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계획수립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된다. 원주민 건축주의 재정착 및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한 금융지원도 제공된다.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는 자연경관지구·고도지구 등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그간 신축이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졌다. 대상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용적률(120%), 조경면적, 대지안의 공지 등 건축기준이 완화됐고, 향후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휴먼타운2.0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휴머네이터'를 운영하고 휴먼타운2.0 사업지역 내 신축·리모델링을 희망하는 건축주들에게 자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아닌 비아파트
마장세림이 현대건설에 시공권을 부여함에 따라, 사업 절차가 보다 힘있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사업성 보완' 정책 기조에 맞춘 대안설계를 제시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선택지를 넓히는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마장세림이 현대건설의 혁신안을 적용해 다변화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장세림은 최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어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안건은 ▲제1호(시공자 선정 및 계약) ▲제2호(감정평가법인 선정 및 계약) ▲제3호(임시총회 예산 추인) 등이다. 당일 상정된 안건들 모두 큰 무리없이 가결됐다. 당일 총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1호 안건으로 상정된 시공자 선정 건이었다. 현대건설은 2차 현장설명회에서 정비계획의 경미한 변경 범위 내 대안설계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정비계획의 한계를 보완하고, 사업성을 높인 해당 프로젝트명은 'Innovation Plus Plan'으로 알려졌다. 우선 현대건설은 역세권 용적률 특례에 따라 원안대비 7,210평을 늘려 공급면적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법적상한용적률의 1.2배까지 완화가 가능한 부분으로, 기존 257%에서 352%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중대형 평형이 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정책 공유와 소통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정책 공유 및 소통 강화를 위함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2024년 정비사업 정책공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리에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전문관리업자, 서울시의회, 중구청,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정비사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서울시 정비사업 주요 정책 소개를 포함해 정비사업 유공 표창(시민 15명, 공무원 6명)이 이뤄진다. 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신속 추진을 위한 방안 도출 발표 및 토론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세미나에선 ▲권혁삼 LH 토지주택연구원 주택연구단장의 재개발·재건축 정책방향과 향후 과제 ▲어반피아 이현정 대표의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프롭테크 기술도입과 활성화방안 발표가 있을 예정돼 있다. 이후 관련 전문가 5인의 종합토론을 통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시는 올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방안 발표 ▲통합심의 전면 확대 추진 ▲전자투표 시범사업 실시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신속통합기획 방식을 토대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한창이다. 대상지는 기존의 고도제한이란 한계는 받아들이되,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치의 사업성을 확보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예상되는 환경적 어려움을 딛고 올림픽훼밀리타운이 반전의 모습을 꿰할 수 있을지 가능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최근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에 나섰다. 대단지 특성을 고려해 설명회는 시간 간격에 맞춰 두 차례 진행됐다. 1988년에 준공된 올림픽훼밀리타운의 구역면적은 334,702㎡로,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과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다. 대상지는 공원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제3종일반 면적의 일부를 제1종일반 면적으로 변경하게 된다. 1종은 공원·녹지 및 공공시설로, 나머지 3종은 주거지역에 해당된다. 대상지는 서울공항의 영향권에 위치해 비행안전구역(제2구역)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반경 약 1km 내외는 15~20층 높이로만 건축물을 올릴 수 있다. 근방의 송파헬리오시티 역시 고도제한에 맞추다 보니, 법정 용적률(300%) 대비 다소 낮은 285% 수
부산지역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우동3구역이 집행부 교체 이후 속도감 있는 사업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조합은 버드내유치원과의 일조권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업성 개선을 위한 설계 변경 작업도 완료한 상황이다. 해당 사업장은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수립을 목표로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우동3구역 재개발 조합(한정구 조합장)은 올해 11월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종전자산 감정평가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감정평가 업무를 맡은 곳은 ▲대화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법인 태백 ▲명문감정평가법인 ▲하나감정평가법인 등이다. 우동3구역은 올해 7월 사업시행계획(안) 총회를 성료시켰고, 지체없이 사업시행계획(안) 신청서를 관청인 해운대구청에 제출했다. 종전자산 감정평가는 사업시행계획(안) 고시일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우동3구역은 사업시행계획(안) 지정고시 이후 종전자산 감정평가를 위한 기초작업에 나서기보다, 인허가청의 심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선제적으로 준비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우동3구역의 올해 사업 추진 실적은 ▲교통환경영향평가(24년 3월) ▲건축심의(24년 5월) ▲사업시행계획 총회(24년 7
김승한 추진위원장이 반포미도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낙점됐다. 토지등소유자들은 지난 2020년부터 정비계획(안) 수립에 앞장서 '구역지정' 결실을 이뤄낸, 올해 만 40세에 불과한 젊은 리더에게 지휘권을 맡겼다. 준비위원회 시절부터 각 동별 주민대표를 통해 체계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온 만큼 조합설립 업무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반포미도1차 주민회관에서 재건축 사업을 위한 추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김승한 후보(기호 1번)가 45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의 약 87%가 김승한 후보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감사에는 안지영 준비위원회 위원이 단독 후보로 입후보함에 따라, 선거관리기준에 따라 미리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포미도는 지난 2017년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은 뒤, 이듬해 추진준비위원회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토대를 마련해 왔다. 당시 김승한 준비위원장은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제반 작업들을 진행해 왔고, 그 결과 작년 12월 서울시 최종심의를 받아냈다.
조창원 한남3구역 조합장이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임기를 부여받았다. 조합장 선거는 전·현직 임원들이 대거 출마하며, 정치권 선거를 방불케 할 정도의 치열한 경쟁구도로 진행됐다. 기존 집행부 수장이었던 조창원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연속성 있는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와 동시에, 현대건설과의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사법리스크를 빠르게 해소해야 할 과제도 안게 됐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조창원 조합장)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어, ▲제1호(국공유지 매수포기분 조합 승계) ▲제2호(조합정관 변경) ▲제3호(2025년 조합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 ▲제4호(2025년 수입예산) ▲제5호(자금 차입) ▲제6호(임시총회 참석수당 지급) ▲제7호(조합임원 선임 의결) 등이 상정됐다. 조합은 후보자 정견 발표 등의 일정을 감안해 제7호 안건부터 심의하는 방향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조창원 조합장은 기호 4번을 부여받아 가장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진행했다. '국민평형 34평=50억원' 문구를 선거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남은 사업 절차들을 신속하게 수행해 준공 후 34평 아파트 가치를 50억원으로 만들겠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과 강북구 번동에 모아주택 총 902가구(임대 212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해당 지역들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있고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영등포구 대림3동 78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과 '강북구 번동 454-61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영등포구 대림3동 786번지 일대(면적 20,438㎡)는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관리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모아주택 620가구(임대 183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제2종(7층) 및 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등 확충(도로, 복지시설 등)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다. 대상지는 인접한 신영초등학교측에 저층배치구간을 설정, 가로변 근린생활시설 배치했다. 도림천변 조망을 고려한 건축 배치계획과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대상지는 기존 구립 대림3동 작은복지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와 같은 복지시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의 중심으로 불리는 서울 상계주공10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상지는 최고 49층, 4,000여 세대를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일 한국토지신탁(한토신)에 따르면 노원구청은 지난 3일 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상계10단지 재준위) 정밀안전진단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는 정비계획수립을 위한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상계10단지는 21년 예비안전진단 통과 후, 소유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한토신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하면서 재건축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지는 낮은 용적률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성이 기대되는 곳으로, 최고 층수 49층으로 계획이 잡혀 있어, 탁트인 조망권이 기대된다. 단지 내 마련되는 공공보행통로 설치로, 마들역과 중랑천으로의 접근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7년에는 단지 남측에 위치한 창동차량기지 일대 철도시설 개발사업이 착공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GTX-C 등 다양한 개발호재도 품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준위 관계자는 "상계택지지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