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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신탁사·감평사와 두 번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가운데, 토지등소유자들의 관심은 사업성 관련 지표에 모아졌다. 건축 기본계획과 공사비, 부동산 시장 변화 등 모두 추정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안내된 내용은 재건축 사업 이해를 위한 참고자료 정도로 보면 된다. 신월시영아파트는 2019년 추진준비위원회 결성을 시작점으로 4년에 걸쳐 재건축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매진해 왔다. 11일 업계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한 사업설명회가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개략적인 추정 비례율은 약 100.87%로 안내됐다. 비례율 계산을 위한 종전자산가액 추정액과 정비사업비 추정액은 각각 1조3,906억원, 1조1,338억원이다. 종후자산 수입 추정액은 2조5,366억원이다. 종후자산평가금액에서 정비사업비를 제한 뒤, 종전자산평가금액으로 나눈 값이 비례율이다. 신월시영아파트가 재건축에 착수할 경우 개략적인 분담금 추정치는 구역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에도 필수 기재된다. 작년 12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앞으로 정비계획(안)에는 '토지등소유자별 분담금 추산액 및 산출근거'가 들어간다. 조합원들의 종전·종후 자산가치 평가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2,256세대)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정비방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탁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키로 가닥을 잡았다. 총 2,256세대 중에서 약 53%에 해당하는 1,208세대가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이중 약 91%에 해당하는 토지등소유자들이 신탁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결과가 집계됐다. 신월시영아파트는 향후 조달청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신탁사 및 도시계획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11일 업계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성결교회에서 2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신탁방식의 정비사업 장점을 각각 20분씩 설명했고, 삼창감정평가법인이 추정분담금 관련 궁금증 해결을 위한 발표자로 나섰다. 사업설명회 말미에는 재건축 정비방식을 묻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김시영 신월시영아파트 추진준비위원장은 "1,200여세대가 보름도 안되는 기간에 설문조사에 참여했다는 건 그만큼 재건축을 위한 높은 관심을 방증하는 대목"이라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토지등소유자들의 약 92%가 신탁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 업체와 사업시행을 맡아줄
이촌동 한강삼익아파트가 최근 설계변경에 따른 건축심의를 다시 한번 완료하면서 하반기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한강삼익아파트는 지난 2019년 서울시 건축심의 단계를 통과했지만, 한강 조망권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변경이 필요하다는 1동(대형 평형)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건축심의를 다시 받았다. 7일 업계 따르면 한강삼익아파트는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진도를 빼겠다는 목표다. 기존 건축계획(안)상 한강을 접한 2개동은 44평과 49평으로 이뤄졌으나, 이를 47평 한 타입으로 통일시켰다. 평형 변경만 이뤄지고 세대 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2020년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았기에 현재 종전자산감정평가도 완료된 상황이라 조합원 분양신청만 다시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강삼익아파트는 남쪽으로는 한강을 바라보지만 중경고등학교와 붙어있고, 북쪽으로는 신용산초등학교가 있다. 보통 학교를 품은 아파트는 프리미엄을 가져가는 게 일반적이지만, 재건축 사업의 관점에서는 학교 일조권 확보로 법적으로 높이 제한이 있다. 한강삼익아파트 또한 현재 1동이 자리잡은 곳에 고층 아파트를 올릴 경우 신용산초등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짓는 공덕1구역 재건축 사업의 평당 공사비가 최소 613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시공비 증액을 두고 조합과 건설사는 협의점을 찾지 못했고, 조합은 매달 수억원의 이자비용 부담을 안은 채 협상을 지속했다. 결과적으로 건축 원자재 상승분과 설계변경 등을 감안해 최소 600만원 초반대를 희망했던 시공사단의 당초 요구대로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공덕1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달 조합원들을 상대로 공사비 관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협상 과정과 결과물을 안내하는 자리다. 착공에 앞서 변경 도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비는 평당 약 613만원 수준이다. 추가적으로 고급 마감재를 사용할 경우 평당 약 18만원 정도의 공사비가 추가되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과 GS·현대건설은 5년 전 평당 공사비 약 448만원에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착공을 앞둔 시점 물가 변동을 고려해 공사 계약금액을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 조합 측에 전달됐다. 우선 공사부터 시작하고 협의하자는 조합 측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양측은 공사비 증액을 두고 치열한
압구정3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활용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최근 주민대표 간담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중간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가 압구정3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계획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조합원들에게 공유됐다. 핵심 내용으로는 ▲층수 규제 완화 ▲종상향 ▲수변특화 디자인 ▲단지 내 초등학교 이전 등이 다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최고 층수는 기존 35층에서 49층으로 상향 조정되며, 한강을 접한 전면부 층수도 기존 15층에서 20층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절대적인 높이 기준도 삭제하고 용적률·건폐율·높이가 서로 연계될 수 있는 창의적인 설계를 고려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한다는 방침도 확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획일화된 스카이라인을 다변화하고자 아파트 35층룰을 폐지했다. 압구정3구역 용도지역도 변화가 예상된다. 3호선 압구정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은 기존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을 통해 주거·상업 복합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수변특화 디자인을 적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정비계획(안)을 통해 밝힌 추정비례율은 100%를 살짝 웃도는 가운데, 30평(전용면적 76㎡)을 소유한 집주인이 가장 큰 평형대인 40평(전용면적 109㎡)을 선택할 경우 약 7억7,600만원의 추가분담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총 28개동으로 이뤄진 은마아파트는 30평과 34평 타입이 각각 14개동씩이다. 22일 업계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30평과 34평의 종전자산평가금액은 각각 19억원, 22억원이다. 추정비례율 100.47%를 적용한 권리가액은 19억900만원, 22억1,000만원 수준이다. 조합원들에게 발표한 분양가 추정액은 ▲전용59㎡(17.54억원) ▲전용84㎡(23.28억원) ▲전용91㎡(24.28억원) ▲전용99㎡(26.01억원) ▲전용109㎡(26.85억원)이다. 기존 30평(전용면적 76㎡)을 소유한 집주인이 가장 큰 평형대인 전용 109㎡를 선택할 경우 추가 분담해야 할 금액은 7억7,644만원이다. 전용 59㎡로 줄여서 분양 신청할 경우에만 약 1억5,431만원 정도 돌려받을 수 있다. 전용면적을 늘려서 신청할 경우엔 최소 4억2,000만원에서 최대 7억7,644만원까지 분담금이 나오는
한국자산신탁과 KB부동산신탁은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 각각 2곳씩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하며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시범아파트·광장아파트를, KB부동산신탁은 한양아파트·공작아파트를 수주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삼익아파트가 신탁사를 상대로 사업시행자 입찰의향서를 보낸 가운데 여의도에 수주 깃발을 꽂지 못한 다른 신탁사들의 선정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업계 따르면 여의도 삼익아파트(360세대)는 복수의 신탁사들에게 입찰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전달한 상황이다. 삼익아파트는 작년 10월 정기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재건축 방식 동의에 관한 조사 결과를 위원들과 공유하고,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사전 미팅과 전체 주민 공청회 실시를 의결한 바 있다. 삼익아파트 단지에는 KB부동산신탁·한국토지신탁·하나자산신탁이 내건 성공 기원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삼익아파트 전체 360세대 중에서 244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이중 230명이 신탁방식을 통한 재건축에 찬성했다. 응답자 중 비율로는 약 94.3%가 신탁방식을 찬성했고, 총 세대수 대비로는 약 64%에 해당하는 결과다. 삼익아파트는 신탁방식은 별도
총 20개동 2,256세대에 달하는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재건축 찬반 여부와 정비방식을 묻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토지등소유자들이 각자 재산상의 실익 여부를 판단해 정비방식을 선택해 달라는 안내문을 함께 발송했다. 17일 업계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서울시내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들이 완화된 안전진단 규제에 힘입어 정비구역 지정을 서두르고 있어 신속한 설문서 제출을 독려하고 있다. 실제 목동 재건축 단지(1~14단지)는 작년 12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나오자 각 단지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전역이 재건축 규제 완화 시기에 발맞춰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다. 신월시영아파트는 2020년 정밀안전진단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통보받은 이후 한동안 사업이 정체돼 있었지만 3년만에 재건축 확정 통보를 받았다. 이제 다음 순서는 정비구역 지정이다. 정비계획(안) 수립 단계부터는 정비업체·도시계획업체·설계사무소 등 용역비용이 발생한다. 초기 사업비를 조
㈜부영주택이 아세아아파트 미확보 사업부지(0.6%) 매입 관련해서 원주민들과 지난한 법적 다툼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존 건축물 철거 과정에서 발견된 기와가마터(유물)는 지방으로 옮겨져 현재 공사현장엔 없다. 착공계를 내지 못하는 건 사유지(6필지) 미매입과 함께 주한미대사관 직원 숙소 관련한 건축 협의사항이 난이도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부영주택은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기와가마터 17기를 모두 지방으로 이전했다. 당초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용산시티파크 내 구유지로 유물을 옮기려고 했으나 입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계획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용산시티파크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약 700평 규모의 공원이 있었지만 주민 과반수 이상이 사유재산 침해를 이유로 문화재청에 유적지 시설 조성 반대 연명부까지 제출한 바 있다. 결론적으론 기와가마터가 지방으로 옮겨지면서 ㈜부영주택이 용산구 한강로3가 아세아아파트 착공에 시동을 걸고 있지 못한 까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수십년간 거주해 온 원주민들의 재산을 제 값이 아닌 헐값에 수용하고자 하면서 매입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영주택은 사업시행인가
2022년 재계 순위 19위인 부영그룹이 용산구 한강로3가에 '아세아아파트' 주택건설 사업을 허가받았지만 수년째 공사 현장은 그대로 멈춰있다. 용산구 내에서도 상급지로 꼽히는 금싸라기 땅에 착공 관련 움직임은커녕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까닭은 특별계획구역 내 사유지(6가구)와 관련 있다. ㈜부영주택은 아세아아파트 건축을 위한 사업 부지를 아직 100% 확보하지 못했다. 미확보 부지는 약 100평(314.9㎡)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부영주택은 아세아아파트 특별건축구역 내 6개 필지 ▲65-449 ▲65-450 ▲65-451 ▲65-452 ▲65-453 ▲65-454와 관련된 매도청구 소송과 수용재결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주택과 토지등소유자들이 2개의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건 부지의 용도와 관련 있다. 6개 필지의 면적은 총 314.9㎡이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파트부지(28.4㎡)와 도로부지(286.5㎡)로 나뉜다. ㈜부영주택은 토지 용도에 따라 아파트부지는 매도청구 소송을, 도로부지는 수용재결을 진행하고 있다. 법적 절차상 문제될 사항은 없다. 하지만 사업 부지 확보가 지지부진한 건 주민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부영주택을 상대로 항소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