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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위한 세부 계획(안)을 작년 말 발표함에 따라, 반경 1km 이내 근방에 위치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주택공급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동시에 교통·보행·녹지 네트워크를 완성시킬 핵심 거점으로 '용산역'이 지목됨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제안한 연계 중심의 복합개발(안) 역시 실현 가능성 차원에서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을 연계하는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을 목표 과제로 밝혔다. 교통과 보행, 녹지를 중심으로 한 통합공간을 만들겠다는 점이 서울시 계획이다. 서울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대책(안)도 수립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주변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지원을 통해 7,000세대(순증) 추가 공급도 약속했다. 이중 약 1,000세대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물량이다. 서울시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한 세부 내용이 전해지면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 확보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의 입찰제안 내용도 주목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있는 용산아이파크몰 외에도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과 철도병원 부지
서울시가 강남구와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재지정했다. 토허구역 규제가 곧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를 1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송파구 재건축 추진 아파트 14곳을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청담동 10개 단지와 송파구 잠실동 4개 단지 총 14개 단지이다. 면적은 1.43㎢에 달한다. 대상지에 속하는 단지는 ▲대치동 개포우성1,2차·선경·미도·쌍용1차·쌍용2차·우성1차·은마 ▲삼성동, 청담동 진흥 ▲청담동 현대1차 ▲잠실동 주공5단지·우성1·2·3차·우성4차·아시아선수촌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4월 28일 2차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11개 구역(0.85㎢)도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상지는 ▲금천구 독산동 380 일대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용산구 청파동1가 97-35 일대 ▲양천구 신정동 922 일대 ▲은평구 응암동 675 일대 ▲관악구 신림동 610-200 일대 ▲신림동 119-1 일대 ▲도봉구 쌍문동 26 일
동작구에 속한 상도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중에서 처음으로 '사업시행자' 단계에 진입했다. 신탁방식을 택한 상도15구역의 사업을 이끌어 나갈 곳은 대신자산신탁이다. 대신자산신탁은 토지등소유자들의 대표격인 정비사업위원회(위원장·감사·위원)를 구성한 뒤, 본격적으로 통합심의를 비롯한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작구청은 이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지인 상도15구역의 사업시행자로 대신자산신탁을 지정했다. 올해 4월 정비계획(안)을 수립한지 2개월 만이다. 상도15구역이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를 보이고 있는 이면엔, 토지등소유자들의 유독 높은 단합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작구청 역시 인허가 관련 행정 처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상도15구역은 오는 하반기 토지등소유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첫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회의는 일종의 조합 방식의 총회라고 보면 된다. 이 자리에서 시행규정과 운영규정 등을 확정짓게 된다. 또한 시공사 선정 등 주요 의사결정의 주체가 될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통상 초기 재개발을 추진해 왔던 준비위원회가 업무 연속성
미아4구역이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행한 '사업촉진비 관련 허위사실'을 정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내 속한 미아4구역은 지난해 이주 개시를 시점으로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었지만, 전혀 관련성 없는 외부 사업장에서의 허위사실로 곤혹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왜곡된 내용이 일파만파 퍼짐에 따라 조합원들은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까 분통을 터트리는 실정이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조합(이성수 조합장)은 포스코이앤씨에 허위사실을 정정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달 발송했다. 포스코이앤씨에 해당 공문을 발송한 건 경쟁입찰이 진행 중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관련돼 있다. 미아4구역은 최근 사업촉진비 금리와 관련 잘못된 사실로 인해 조합원들의 문의와 민원이 폭주함에 따라, 정상적인 업무 처리가 힘들 정도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과 관련 없는 사업장임에도 불구, 포스코이앤씨가 미아4구역의 사업촉진비가 'CD+7%' 수준으로 조달했다는 점을 수주 홍보에 적극 활용함에 따라 문제가 촉발됐다. 조합이 시공사의 연대보증을 통해 조합원에게 제공된 실제 금리는 'CD+2.19%'다
"나중에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실리추구형' 조합장으로 조합원들의 뇌리에 기억됐으면 합니다. 조합원 분들의 실거주를 최우선적으로 염두했을 때야 비로소 실용성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가능함을 몸소 느꼈습니다. 조경과 조망, 조명을 송파한양2차의 몸값을 올려줄 3요소로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권좌근 송파한양2차 조합장(사진)은 하우징워치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사업 방향성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화려한 수식어를 사용하기보다, 간단·명료한 표현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데 거침없었다. 평소 충분한 고민이 뒷받침돼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권좌근 조합장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마찬가지로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 "단연 빅 이벤트는 시공사 선정…첫 단추 잘 꿰겠다" 올해 4분기로 예정된 시공사 선정은 가장 크고 중요한 이벤트로 여겨진다. 권 조합장도 이를 의식하듯 "우린 적정수준에 맞춰 합리적인 예가를 책정할 계획"이라며 "경쟁입찰 성사를 장담할 순 없지만,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공사 선정 이후 관
부산 해운대구에 소재한 우동1구역이 DL이앤씨의 시공권을 유지키로 가닥을 잡고, 공사도급계약(안) 협의에 재착수한다. 조합과 시공사 양측 모두 전향적인 협상태도를 견지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간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연초 집행부 해임총회로 인한 내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해 나가고, 조합원들의 분담금 절감이라는 기치 하에 공사비 협상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업계 귀추가 쏠린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우동1구역 재건축 조합(김영찬 조합장)은 지난 달 임시총회를 열어 DL이앤씨와의 공사도급계약(안) 체결을 위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총 조합원 1,087명 중에서 854명이 참석했고, 이중 817명이 안건 의결에 힘을 실어줬다. 조합은 작년 11월 DL이앤씨의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는 내용의 총회 결의를 진행했으나 이를 취소했다. 최근 공사도급계약(안) 체결을 목적으로 DL이앤씨에 임원협의 요청도 진행했다. 우동1구역은 올해 1월 조합 집행부를 상대로 한 해임총회가 열리면서, 업무 공백에 따른 내부 혼란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부산지방법원에서 해임총회 결의의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조합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계기
DL이앤씨가 10여년 만에 한남5구역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오랜 인내 끝에 결실을 맺게 된 만큼 DL이앤씨는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사업장에 공을 들여온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겪어온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꿰뚫고 있을 수밖에 없다. 한남5구역의 지형적 특징을 포함, 충분히 고민하고 반영한 결과물을 [아크로 한남] 프로젝트로 엮어냈다. DL이앤씨는 지난 주말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92%의 득표율로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현장에는 1,000명을 훌쩍 넘는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작년 말 부결된 사업시행계획(안) 안건과 정비사업비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한남5구역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빚어진 내부 갈등으로 인해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단계에서 계속 공회전을 거듭했다. 다만, 신상철 조합장을 필두로 한 집행부 구성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DL이앤씨는 총회를 찾은 조합원들에게 좋은 시공사란, 조합원에게 최고의 개발이익을 안겨주는 회사임을 강조했다. 한남5구역은 강북권에 속해 있지만, 강남권과 견주더라도 충분한 경쟁우위를 가져갈 수 있음을 자신했다. 아크로 한남의 가치가 곧 DL이앤씨의 브랜드가치 제
노량진6구역이 시공사인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과의 공사비 증액 협의를 무사히 끝마치고, 본격적인 착공 단계를 앞두고 있다. 조합 집행부는 최적의 공사비를 도출하고자 노력을 기울였고,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구청·학교의 협조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조합의 행정적 배려에 시공사가 '지연 없는 착공'으로 응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상정된 다수 안건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했다. 금번 총회의 핵심은 시공사 도급계약변경(안)에 대한 내용으로 압축된다. 그밖의 이주비 이자, 아파트 단지명 선정 등의 안건들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꼼꼼하게 다뤄졌다. 우선 조합은 기존 495만원에서 739만원으로 공사비를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공사기간은 기존의 '실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 아닌 '착공필증 교부일로부터 41개월'로 변동된다.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공사비 인상과 관련, ▲옥상조형물 특화 ▲외관 특화 ▲대형문주 특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착공 일정을 검토한 결과, 이달 30일을 착공 가능일자로 제시했다. 다만 시공사 측은 해당 일정이 기반시설 철거업체의 후속 일정에 따라
대치선경이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사업 토대 마련에 나선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치선경 재건축 준비위원회(신원창 준비위원장)는 지난 달 주민총회를 열어, 향후 입안하게 될 정비계획(안)의 개략적인 내용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계획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가 우수한 교통 및 자연 환경을 활용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대치선경은 현재 소유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초기 사업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대치선경의 구역면적은 총 78,636㎡다. 이중 아파트를 지을 공동주택 획지는 전체 약 94%에 해당하는 73,636㎡다. 나머지 6.4%는 공원(5,000㎡) 면적이다. 공원 지하에는 저류시설이 들어간다. 지대가 낮은 강남권 재건축의 경우, 폭우 때 물을 임시적으로 가둘 수 있는 저류시설을 짓곤 한다. 현재 계획중인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27%) ▲상한용적률(약 249%) ▲법적상한용적률(약 299%) 등이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사용할 수 있는 법적상한용적률 모두(300%)를 사용한다. 높이계획은 49층 이하로 수립돼 있다. 대치선경은 대치역-대치초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방배신삼호가 작년 12월 정비계획(안) 변경 결정고시를 기점으로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정법 상 법적 절차에 맞춰 시공사 선정 작업도 진행 중인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외에 수주의향을 나타낸 시공사는 없다. 유효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은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집행부 해임총회를 발의한 상황이다. 사업속도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조합원들 사이 나온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이상무 조합장)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시공사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1차 현장설명회에선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9개사가 참석했다. 입찰안내서를 수령해 갔지만,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일하다. 도급순위 10위권 이내 대형사 모두 불참했다. 대형사 모두 2차 현장설명회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형 건설사들이 불참한 까닭으로는 '선별수주' 기조와 관련 있다. 조합원들의 바람과 달리, 시공사들은 수익성과 상징성 관점에서만 제한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인건비·원자재값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