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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1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고시를 앞둔 가운데, 시공사들의 과열된 홍보를 방지하고자 '홍보 기준'을 마련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4개 사업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형 시공사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경쟁 구도가 갖춰지고 있는 분위기다.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고시를 기점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1구역은 최근 시공사들의 과열된 홍보 활동에 어느 정도 제약을 걸고자, 이사회를 개최했다. 홍보 활동 기준을 마련해 주는 것이 목적이다. 성수1구역은 기존의 홍보활동에 더해, 모델하우스와 갤러리 투어 등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앞선 홍보 외에 ▲강연회 ▲설명회 ▲설문조사 등은 금지된다. 조합원들의 민원이 발생하거나, 지침사항을 위반할 경우 경고 또는 제재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음도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성수전략정비구역(1~4구역)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4곳은 지난 2009년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1년 정비계획(안)이 수립됐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고, 지난 2021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며 전환점을
우여곡절이 많았던 강남 개포동 소재의 경남1,2차·우성3차·현대1차(이하 '경우현')가 2,320가구 대단지 통합재건축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남구 개포통합(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통합개발을 추진 중인 개포경남, 우성3차, 현대1차아파트 중 현대1차아파트는 2017년도에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 및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인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 주민들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에 따라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2,320가구(공공주택 365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또 통합재건축으로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양재천 입체보행교가 조성된다.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 및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여 양재천~대모산으로 보행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지가 양재천과 연접해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가락1차현대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개시했다. 지난해 말, 가락1차현대에 관심을 타진했던 곳은 롯데건설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다. 다만 1차 입찰에는 롯데건설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가락1차현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시공사 선정을 전환 계기로 삼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가락1차현대의 사업시행계획(안) 결정고시를 내렸다. 사업장 규모는 3만3,953㎡로, 지하4층-지상 21층 규모로 총 84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은 각각 717세대, 125세대다. 기부채납을 하게 될 공공청사의 시설은 향후 인허가청과의 협의 후 결정된다. 가락1차현대는 지난 2017년 정비계획(안)을 수립한 지 올해로 9년차에 접어들었다. 재건축 관련 법령이 많이 바뀜에 따라, 시공사 선정 후 사업성 개선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 변경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송파구에 위치한 삼환가락과 잠실우성4차 등도 시공사 선정 후 정비계획(안) 변경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구역지정 후 시공사 선정까지 소요된 기간 내 주거 트렌드가 많이 바뀐 탓이다. 물론
전농13구역이 구청의 공공지원을 받는 조합직접설립 제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과거 상가 미분양 이슈 등으로 사업이 무산됐던 적이 있는 만큼, 금번 재개발 기회로 추진동력을 얻을 방침이다. 전농13구역은 토지등소유자가 적은 편이라 주민협의체 구성 단계부터 예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향후 사업 성패를 결정할 전망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대문구청은 전농13구역의 전반적인 사업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조합직접설립제도의 핵심은 투명한 조합설립을 위해 공공지원자가 법과 절차적인 테두리 내에서 행정 및 실무 등의 도움을 주는 것이다. 조합설립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 추진위 단계 생략에 의한 운영비 절감 등이 기대효과로 꼽힌다. 공공지원제도의 경우, 먼저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공공지원자(구청)가 외부전문가(변호사, 건축사 등) 1인을 위촉해 선정한다. 주민대표인 부위원장은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주민위원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며, 최소 10명 이상이 필요하다. 전농13구역의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135명으로 집계됐다. 주민협의체는 조합설립을 목표로 ▲추정분담금 산정 ▲조합정관(안) 작성 ▲조
포스코이앤씨가 성남 은행주공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 전체 조합원 2,070명 중 1,333명이 포스코이앤씨를 택했다. 총회 참석한 조합원 수(1,834명) 대비 포스코이앤씨의 득표율은 약 73%다. 두산건설은 418표를 얻는데 그쳤다. 당초 건설사 간 체급(브랜드) 차이가 존재했던 만큼,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사보다 평당 공사비(698만원)가 더 높았음에도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이앤씨의 프로젝트명은 '더샵 마스터뷰'다.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 조건'으로 대여하며, 발코니 옵션 수익과 철거 부산물 판매수익 역시 조합에 귀속시키겠다는 점을 제안했다.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이후 사업비 PF를 일으킬 때까지, 시공사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HUG보증을 받아 사업비 PF를 조달할 방침이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활용하고 가구 내부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다. 단지의 단차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만드는 '그랜드슬
서울시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 시 통합심의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사업 기간이 최대 약 4개월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도시기능 회복을 도모하고자 사업시행자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신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시는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필요한 여러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 통합심의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뤄진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한 번에 하는 제도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경우 정비계획 변경은 통합심의가 아닌 도시계획위원회 개별 심의로 진행돼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렸다. 그간 통합심의 제도 도입 이후 정비계획 변경을 수반해 추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11건 중 통합심의로 진행한 사례는 없었다. 이에 시는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신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정비계획 변경은 건축·교통 등 여러 세부계획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특성상, 사업시행자의 선택에 따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정비계획 변경을
4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중화6구역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본격적인 정비계획(안) 수립에 나서고 있다. 과거 뉴타운사업 좌초로 한 차례 아픔이 있는 대상지가 이번엔 높은 주민동의율(52%)을 토대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중화2동 309-39번지 일대(중화6구역)는 중랑구청 주관 하에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엔 일찍부터 다수 토지등소유자들이 빼곡히 모여 뜨거운 재개발 관심을 내비쳤다. 중화1재정비촉진구역과 인접한 중화6구역의 면적은 45,504㎡로, 토지등소유자는 약 610명으로 나타난다. 대상지는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8월 최종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3번의 신통기획 MP회의를 거쳐 개략적인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게 됐다. 대상지 인근엔 현재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중화3재정비촉진구역 ▲중화2동 모아타운 ▲묵동 모아타운 등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사업들의 계획방향 검토 후, 주변지역을 고려한 계획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중화6구역은 구역계 설정과 관련, 장미제일시장과 중랑역로변 상가를 제척한다는 계획이다. 장미제
흑석뉴타운 소속인 흑석11구역이 최근 조합원들을 상대로 두 차례 '용적률 설명회'를 가졌다. 기존 정비계획(안) 상 용적률 202%로 가야 할지, 서울시 요청에 따라 용적률 250%로 올려야 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작년부터 이슈였던 '용적률 상향' 여부가 결정되어야 조합은 사업 향방을 결정짓고 후속 절차를 밟아나갈 수 있다. 서울시가 용적률을 더 쓰라고 한 건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목적이 함의돼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최형용 조합장)은 최근 두 차례 설명회를 진행했고, 이달 17일(월) 조합원 설문 조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의결권 있는 조합원들에게 선택을 맡긴 셈이다. 조합은 이달 25일(화)까지 조합원 여론이 담긴 설문조사서를 받을 예정이다. 설문조사서에는 202% 혹은 250% 찬성에 대한 의사표시란이 기재돼 있다.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물론 준공 후 아파트 미래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국 의사결정을 관통하는 주요 의제는 '사업 속도'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조합 측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기존 용적률(202%)을 선택할 경우 작년 12월 도계위를 통과한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맞춰 사업시행계획(안) 변
'한강변' 입지를 가진 한남5구역이 신임 집행부 체제로 다시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게 된 임원진의 선거 공약은 조합원들에게 한강조망이 가능한 중·대형평형을 만들겠다는 점을 골자로 한다. 한남5구역이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등 중요 분수령에 놓인 가운데, 새 임원진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개최, ▲조합장(신상철) ▲감사(송해창) ▲감사(오영표) ▲이사(최종호) ▲이사(지영삼) ▲이사(구자숙) ▲이사(홍미애) ▲이사(정상근) ▲이사(박상현) ▲이사(도수일) ▲이사(한태신) ▲이사(백지선) ▲이사(박진성) 등의 당선인을 확정 공고했다. 신임 집행부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 이사들의 임기는 조합설립변경인가일로부터 3년이다. 신상철 신임 조합장은 전 조합의 상근이사를 지낸 만큼, 연속성 있는 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남5구역은 지난해 완료하지 못한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에 조합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남5구역은 작년 11월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조합원 의결요건을 맞
법원이 북아현3구역 조합이 제기한 선거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작년 12월 해임총회에 절차적 하자가 있기 때문에, 해임총회 연장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원선거 절차를 중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에서다. 14일 법조계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북아현3구역 조합(채권자)이 해임총회를 진행한 조합원 측(이하 채무자)을 상대로 제기한 선거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앞서 채무자들은 작년 12월 조합원 10분의1 이상 발의가 있었다는 이유로 조합 임원들의 해임총회를 개최해, 안건을 의결했다. 이후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아 선거 절차를 밟아왔다. 선거는 이달 15일(토)로 예정돼 있었다. 북아현3구역 조합(채권자)은 채무자들이 작년 12월 진행한 해임총회 결의가 무효라는 점을 들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조합원으로부터 적법한 위임을 받아 제출한 서면결의서를 채무자 측에서 의결정족수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게 조합 측의 주장이다. 해임총회 결의에 필요한 의사정족 수(조합원 과반수 출석, 조합원 10분의1 이상 직접출석)를 맞추지 못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해임총회 참석 대가로 과도한 금액을 지급한 점도 언급됐다. 법원은 채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