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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3기 신도시 인천계양 첫 삽 뜬다…정부 "공급 시기는 탄력 조정할 것"

총 면적 333만㎡에 1만6,640가구 공급…기존 계획比 650가구↓
집값 하락기 공급과잉 우려…국토부 "입주대란 감안해 공급 시기 조율"
토지보상 완료했지만 일부 토지주 반발 여전…지장물 처리 문제도 남아

'5개 마을' 인천계양이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첫삽을 뜬다. 국토부는 공급 시기와 관련해서는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계획 외에도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인천지역 내 주택공급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점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일대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가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주택 9,000가구(청년주택 등)를 포함해 주택 약 1만6,640가구를 공급한다. 이달 7일 승인난 지구계획 1차 변경에 따르면 주택 공급량은 기존 17,289가구에서 649가구가 줄어든 16,640가구로 건설계획이 변경됐다.    

 

3기 신도시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사업이 시작됐으며,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다. 인천계양과 함께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이 3기 신도시로, 이중 2021년에 선정된 광명시흥과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은 지구지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시 계양구는 2019년 10월 최초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었고 이듬해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보상에 착수했다. 주민들은 토지보상금 전액을 현금으로 받고, 당해지역 거주자가 아닌 소유자는 토지보상금 중 1억원까지는 현금으로 받고, 1억원 초과 금액은 전액 채권으로 받는다.  

 

인천계양지구 일대는 대부분이 농지와 농로로 이뤄져 있어 다른 3기 신도시와 비교할 때, 얽혀있는 이해관계가 적어 토지 보상 작업이 수월했던 곳으로 여겨진다. 인천계양이 이날 착공식을 가지며 첫 삽을 뜰 수 있었던 것도 토지보상률 100%를 첫번째로 달성한 곳이기 때문이다. 

 

토지보상 절차가 지연되면서 정부가 약속한 최초 입주예정 시기도 1~2년씩 뒤로 밀렸다. 현재 시점에서 인천계양이 2026년 상반기로 가장 빠를 전망이다. 물론 인천계양도 토지 보상은 완료했지만 지장물(건물·수목·비닐하우스 등) 처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일부 토지주들의 반발도 여전해 연내 이주가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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