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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목동 CBS부지에 '뉴미디어 창업허브'…월계 성북맨션, 219세대 재건축

목동 CBS부지, 방송통신시설 해제…1인 스튜디오 등 들어서
월계동 성북맨션, 장기전세주택 69가구 포함한 219가구 공급

 

서울시 양천구 목동 CBS방송국 부지에 '뉴미디어 창업허브'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CBS부지(목동 917-1)에 대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목동혁신허브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내 중심지구에 위치한 부지로 30여 년간 CBS방송국 본사로 운영돼 왔던 곳이다. 디지털 중심에서 인터넷 기반 미디어 중심으로 제작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첨단제작 플랫폼 구축을 위해 방송국 이전을 계획 중이다.

 

시는 이 부지 용도를 일자리 창출 및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시설로 계획했으며, 방송·미디어 업종의 우선 입주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확보되는 공공기여 270억원가량은 '뉴미디어 창업허브' 공간을 꾸려 첨단산업과 뉴미디어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투입하기로 했다.

 

뉴미디어 창업허브에는 1인 스튜디오와 편집실, 영상 및 음향 스튜디오,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간다.

 

 

준공 48년차 성북맨션 재건축… 장기전세주택 탈바꿈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성북맨션'이 역세권 전세주택으로 개발된다. 이 곳에는 장기전세주택 69가구를 비롯해 총 219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대상지 내 월계동 성북맨션은 1976년 준공돼 올해 48년이 경과됐다. 서울시는 재개발 방식 대신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으로 개발을 추진해 기존 입주민들의 재정착과 함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선 대지면적 5,187㎡에 용적률 502.26%를 적용해 총 219가구를 짓는다. 장기전세주택은 69가구 공급된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해 주거환경 개선 및 서민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광운대역세권 일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사업계획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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