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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J&K·엘림 등 성수4구역 정비업체 경합…사업실적 면면 살펴보니

 

성수4구역이 기존 설계업체와 정비업체를 해지하고, 신규 업체 선정에 심혈을 쏟고 있다. 설계업체는 디에이건축-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입성을 앞두고 있다. 정비업체는 이사회-대의원회를 거쳐 4곳의 업체가 최종 후보군으로 추려졌다. 이달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4구역 재개발 조합(정영보 조합장)은 오는 13일(토) 오후 2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협력업체 라인업을 대폭 정리한다. 정비업체와 설계사 선정이 중요한 안건으로 꼽힌다. 이밖에 ▲퍼블릭아트(미술작품 설치) ▲지코시스템(이주관리) ▲이에이그룹(친환경인증) ▲도시미래(교통영향평가) ▲이스트(정비계획 변경 수립) ▲현준(정비기반시설 공사비 산출) ▲한국지오컨설턴트(흙막이설계) ▲글로벌지앤(세입자현황조사) ▲예평이앤씨(환경영향평가) 등의 업체는 모두 계약 해지를 앞두고 있다. 

 

압구정에 이어 경쟁이 예상됐던 설계 부문은 디에이그룹-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하며 설계권을 사실상 거머줬다. 신규 정비업체로는 총회 상정되는 순서대로 ▲㈜제이엔케이도시정비 ▲㈜빛세움 ▲㈜동우씨앤디 ▲㈜엘림토피아 등이다. 빛세움을 제외하고는 모두 2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곳들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정비업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행정업무 및 인허가 지원 등의 막중한 업무를 부여받은 만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원활하게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비업체들은 용역 입찰가격(1㎡당), 수행능력, 회사 인지도, 신용등급 등을 내세워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호 1번을 받은 ㈜제이엔케이도시정비의 강점은 다년간 쌓아올린 풍부한 트랙레코드다. 북아현3구역을 비롯해 가락삼익, 행당6구역 등 진행 중인 사업장만 42개에 달한다. 작년 매출액은 7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실패 사업장으로는 장위6구역과 흑석9구역이 있다. 입찰금액으로는 1㎡당 6,900원을 책정했다. 

 

기호 2번을 받은 ㈜빛세움은 14개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38억원이다. 성공한 사업장(신당10구역)과 실패한 사업장(신당8구역) 모두 중구에 위치해 있다. 중구청 주도 하에 진행된 신당10구역 조합직접설립제도 용역업무를 수행했다.

 

기호 3번인 ㈜동우씨앤디가 관리중인 사업장은 11개로, 작년 매출액은 17억원이다. 동우씨앤디의 대표적인 사업장은 압구정3구역이며, 실패한 사업장으로는 가락극동이다. 최근 개포우성7차 추진위원회를 지원했으나, 조합 설립 이후 정비업체 지위를 승계하지는 못했다. 

 

기호 4번인 ㈜엘림토피아는 회사 신용등급과 자본금 부분에 있어 경쟁업체보다 우위를 점했다. 신용등급은 'BBB0'로 가장 높다. 주요 트랙레코드로는 금호21구역과 공덕1구역 등이 있다. 성동구청이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진행한 금호21구역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고, 이달 청약을 앞둔 '강북 대어' 공덕1구역(마포자이힐스테이트)의 정비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진행 중인 사업장은 제이앤케이도시정비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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