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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뱃고동' 개포현대4차, 시공사 선정 나선다…수곳의 건설사 러브콜

 

개포동 알짜배기 땅에 위치한 개포현대4차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한다. 작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해당 사업장은 하반기 중으로 시공사 선정을 매듭짓고 후속 사업절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수곳의 건설사들이 개포현대4차에 수주 러브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규모 사업장인 만큼 함께 속도감 있게 사업을 영위해 나가줄 수 있는 시공사 선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현대4차 소규모재건축 조합(이장주 조합장)은 나라장터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공고를 개시했다. 조합은 이달 29일(화) 오후 2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시공사들에게 입찰제안 안내 서류들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다음 달 19일(월)이다. 이날까지 입찰보증금도 함께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개포현대4차의 공사비는 평당 920만원으로 책정됐다. 건설사 간 공동사업단(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하다. 현 시점, 건축계획(안) 상 연면적은 36,238㎡로, 1평(3.3㎡)으로 환산할 경우 약 1만981평으로 계산된다. 평당 공사비(920만원)를 감안한 총 공사금액은 약 1,010억원이다. 개포현대4차의 기존 세대 수는 142세대, 재건축 후 건립 예상 세대 수는 178세대다.

 

현재 개포현대4차 시공권을 타겟으로 한 대형 건설사들의 현장 움직임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합은 조합원들의 충분한 '알 권리'를 도모하고자, 홍보지침(안)을 마련 중이다. 입찰공고 시점(25.04.21) 이전 건설사들이 개별 접촉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설명한 내용들은 모두 조합과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건설사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안내될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조합원들의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장주 조합장은 "정확한 정보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과열 양상으로 선정 절차가 혼탁해질수록 사업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과 협의되지 않은 내용으로 조합원들을 접촉하고 있는 시공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주 관심을 타진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별개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은 자제해 줬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개포현대4차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재건축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지역은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2 이상 ▲기존주택 세대 수가 200세대 미만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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