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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1·2·4주구)가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도급공사계약 변경을 위한 협상단을 꾸려 협의에 착수한다. 연초 김태호 신임 조합장 체제가 들어선 가운데, 선거 공약으로 내건 '3월 착공'이 가능할지 벌써부터 정비업계 이목이 쏠린다. 공사기간 단축과 입주시기(2027년 7월)를 못박은 가운데,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직결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아이스링크·오페라하우스 등) 운영방안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주공1·2·4주구 재건축 조합(김태호 조합장)은 지난 달 31일(수) 현대건설이 국토안전원에 안전관리계획서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검토승인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8주 정도로 내다봤다. 안전관리계획서는 착공승인을 받기 위한 필수 인허가사항이다. 착공에 앞서, 현대건설과 공사비 증액 관련 변경협약서를 마련해야 한다. 조합은 지난 달 23일부터 31일까지 협상단을 모집했다. 반포주공1·2·4주구는 조합원 이주를 마친지 벌써 3년이 흘렀지만,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상황이다. 목표로 했던 '3월 착공'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에, 효율적인 협상전략을 토대로 현대건설과 공감대를 이뤄내야 한다. 이주비 금리 인하와 관련해선, 금융감독원
지난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2차) 대열에 합류한 서계동33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하며,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2021년 1차 후보지 공모 당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미선정 사유를 보완하며 이듬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합류했다. 서계동은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고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받겠다는 목표를 다지고 있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국 신속통합기획과(김현주 2팀장 발표)는 지난 1일 서계동33번지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주민들한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정비계획(안) 준비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게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본래 취지다. 신속통합기획(안)은 정비계획(안)을 수립할 때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게 된다. 여느 사업장과 마찬가지로 이날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용적률'이었다. 서울시는 현재 1종·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으로 이뤄져 있는 용도지역을 각각 2종과 3종·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최대 용적률 260%까지 가져가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최고 층수 39층과 3,000세대(공동주택 2
성수1지구가 아파트 최고층수를 50층 미만(준초고층, 30-49층)으로 건축심의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올해 1분기 건축심의를 시작으로 시공사 선정 준비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삼성물산 등이 영업직원들을 파견하며 수주 의지를 피력했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조합(황상현 조합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1호(2022년 예산 사용내역 승인) ▲제2호(2023년 예산안) ▲제3호(2023년 예산 사용내역 승인) ▲제4호(2024년 예산안) ▲제5호(자금 차입) ▲제6호(조합정관 변경-3분의2 찬성) ▲제7호(조합정관 변경-경미한 변경) ▲제8호(추정분담금 의결) ▲제9호(층수 결정) ▲제10호(범죄예방 및 공가관리 업체 계약 해지) 등을 의결했다. 전체 조합원 1,371명 중에서 서면결의서를 포함해 1,026명이 참석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제9호(층수 결정) 안건은 1안(50층 미만 준초고층)으로 결정됐다. 1안에 찬성표를 던진 조합원은 523명으로, 참석 조합원의 약 51%를 차지했다. 2안(50층 이상 초고층)을 찬성한 조합원은 487명으로, 참석 조합원의 47%로 집계됐다. 1안과 2안의
DL이앤씨가 아크로(ACRO)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잠실우성4차 조합원들에게 홍보했지만, 현재 700만원대 공사비로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1차 입찰 때는 단독 응찰했다. DL이앤씨는 불참을 통해, 조합 측에 공사비 조정이 필요하다는 암묵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합이 긴급이사회 개최를 앞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우성4차 재건축 조합(윤기헌 조합장)은 이달 6일(화) 긴급이사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과 입찰참여 안내서 수정을 논의한다. 현재 공사비 예정가격은 평당 76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다만 1차 입찰 때 들어온 DL이앤씨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아크로)의 경우, 공사비를 더 올려줘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현재 공사비로는 e편한세상 브랜드로밖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게 DL이앤씨 설명이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 하지만 공사비 예가를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시공사 선정을 계속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는 삼성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잠실장미1·2·3차 조합이 2024년 정기총회를 이달 24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운영비 예산(안)에 담긴 조합 임원들의 인건비를 두고 반대의견을 공식화한 입주자대표회의에 의견을 전달했다. 조합원들에게는 1분기 내로 신속통합기획(안) 자문회의를 마치고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목표도 공유했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장미1·2·3차 조합은 최근 입주자대표회의의 월권행위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발송한 공문을 아파트 1층과 엘리베이터에 게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달 23일 대표회의에서 조합의 대폭적인 급여인상은 조합원의 분담금을 증가시키는 결과라며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이후 26일자로 아파트 단지 곳곳에 해당 내용이 담긴 공문을 게시했다. 이에, 조합은 지난 달 31일 입주자대표회의가 본연의 업무 권한을 넘어 월권행위를 하고 있음에 유감을 표했다.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명시돼 있듯이, 아파트 관리에 관한 사항을 결정할 수 있는 의결기구임을 밝혔다. 조합과 근거 법령 및 설립 목적, 구성원 등을 달리하는 만큼 아예 별개의 단체라는 것이다. 조합이 결정한 의결사항에 대해 반대할 수 있는 지위가
새 집행부를 꾸린 노량진1구역의 시공사 2차 입찰 마감일이 어느덧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삼성물산과 GS건설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정작 뚜껑(1차 입찰)을 열어봤을 때 아무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현재 포스코이앤씨가 노량진1구역 수주를 새롭게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삼성물산과 GS건설의 응찰 여부에도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김문선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작업에 여념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형 구성을 중대형 위주로 변경하고, 35층 이상 고층 도입 여부를 해안건축과 논의하고 있다. 설계변경 내용은 시공사 입찰 마감 전에 조합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조합원 선출 총회에서, 김문선 조합장은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식당(조식·중식)과 카페, 수영장 등을 신축설계에 반영하겠다는 공약을 걸은 바 있다. 조합은 동작구청과도 시공사 선정 입찰계획(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이익을 늘리고 분담금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 담겨있다. 동작구청과 협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시공사 도급계약 이후 1년 이내 공사비 인상 없음 ▲일반분양 옵션수익 조합귀속 ▲공사비 상환 순서
불광5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 동의서를 은평구청에 제출했다. 지난 2022년 4월 제출한 정비계획 변경(안)보다 사업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하되, 이주-철거 시점에 맞춰 정비계획 변경(안)을 토대로 인허가 절차를 원점에서 밟겠다는 변함없는 목표도 밝혔다. 다만 은광교회는 교회가 빠진 정비계획 변경(안)부터 먼저 수리되어야 한다는 여전한 입장차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불광5구역 재개발 조합(조광흠 조합장)은 이달 6일(화) 대의원회를 열어, ▲제1호(추정분담금 산정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제2호(2023년 준예산 적용) ▲제3호(조합임원 선출방법) ▲제4호(선거관리위원 추가 선임)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 집행부 내 임기만료 대상은 조광흠 조합장과 장희 감사다. 이들의 연임 여부를 대의원회 먼저 상정해 물을 예정이다. 통과될 경우, 조합원 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불광5구역은 지난 2022년 4월 은광교회를 제척한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을 은평구청에 요청했다.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설명회, 공람 절차까지 모두 완료했다. 공람 과정에서 우회도로를 개설해 달라는 은광교회 민원이 들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기부채납 건축물로 요청받은 데이케어센터(노인시설)를 정비계획(안)에서 빼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서울시 또한 시범아파트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데이케어센터는 서울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치매 및 등급어르신을 위한 노인 요양보호시설이다. 작년 7월 기준, 서울시내 각 자치구별로 운영중인 데이케어센터는 모두 198개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시범아파트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데이케어센터(노인시설)와 과학체험관을 삭제하고, 문화시설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음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정비사업위원회 탄원서와 조합원들의 민원 등으로, 서울시 또한 데이케어센터를 삭제하는 방향으로 동일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게 한국자산신탁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시와의 협의는 ▲정비사업위원회 ▲한국자산신탁 ▲인토엔지니어링 ▲건원건축 등이 참여하고 있다. 데이케어센터를 삭제한 후, 공공임대주택을 추가적으로 짓는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의무 비주거비율을 준수해야 하기에, 공공임대주택을 추가할 경우 상업시설도 덩달아 늘어날 수 있다. 이에, 한국자산신탁과 서울시는 데이케어센터를 삭제하기
압구정3구역이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숫자를 조합원들에게 공개해 관심이 모아진다. 희림건축과 본격적인 정비계획(안) 수립에 나서기 전, 조합원들의 의견을 미리 반영하기 위한 셈법으로 풀이된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안중근 조합장)이 이달 30일(화)부터 다음 달 14일(수)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평형 선호도 조사에 착수한다. 추정분담금은 평형 선호도 조사에 나선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일반분양가(평균 7,850만원,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정)와 공사비(1,000만원)를 전제로 계산됐다. 추정분담금은 당연히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계속 변동된다. 또한, 토지 용도가 서로 다른 아파트의 종전자산은 향후 총회에서 선정된 감정평가법인의 산술평균에 따른다. 현 시점, 압구정3구역의 종전자산 추정치는 탁상감정으로 진행됐다. 현재 30평대를 갖고 있는 조합원이 평형별 내야 할 추가분담금은 ▲34평(3.03억원) ▲40평(7.6억원) ▲54평(18.7억원) ▲62평(24.4억원) ▲76평(35.5억원) ▲87평(44.3억원) ▲101평(55.1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가장 큰 평형대인 101평을 가려면 약 55억원의 분담금이 필요할 것으로 조합은
반포주공3주구가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수립 및 인허가를 위한 본격 절차에 착수한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주공3주구 재건축 조합(노사신 조합장)은 이날 오후 삼성물산 현장사무소에서 2024년 제1차 대의원회를 열어, ▲제1호(사후환경영향조사업체 변경 계약 승인) ▲제2호(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승인) ▲제3호(정기총회 개최 및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대의원회에서 의결될 경우, 2024년 정기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수립 안건이 올라갈 예정이다. 반포주공3주구는 작년 9월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인가받았고, 조합원 평형 변경 및 상가 재분양 신청을 진행했다. 바뀐 사업시행계획(안) 상 용적률과 건폐율은 269%, 20%며, 최고높이는 111.85m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1달여간 재분양 신청을 받았다. 상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전체 재분양이 진행됐다. 변경된 사업시행계획(안)이 상가 최적화 및 설계 변경을 전제로 이뤄진 영향이다. 종후자산감정평가액이 올라가면서 아파트 '최소분양단위 규모가액'도 상승했다. 반포주공3주구 사업비는 2조5,423억원에 달한다. 재분양 신청 마감을 하루 앞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