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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2004년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차원에서 도입된 정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서민들의 점진적인 자가소유 촉진’이라는 기치 하에 국민임대, 공공임대, 영구임대, 행복주택 등의 형태로 주택을 공급해 왔다.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임대 의무기간이 지나면 분양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으며, 크게 5년과 10년으로 나뉜다. 분양전환 옵션이 있는 만큼 임차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무래도 분양전환 가격이다. 분양전환 가격 산정 방식은 기간에 따라 상이하다. 5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건설원가와 감정평가금액을 산술 평균한다.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감정평가금액을 상한금액으로 적용한다.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질 거라 예상되는 경우, 사실상 실익이 없어 분양전환 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다. 주택가격 하락기에는 경매나 급매뿐만 아니라 시중에도 공급물량이 충분해 매수자 우위 시장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도 무주택자이자, 소득과 자산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국민들에게 자가소유 촉진 목적을 앞세워 주택가격 하락기에 떨어지는 주택을 사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분양전환 제도의 장점, 취지와 목적을 보더라도 그렇다.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 진행을 앞두고 있다. 공작아파트는 작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 첫번째 구역지정 타이틀을 얻어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공작아파트 시공권에 관심을 타진했으며 다음 달 예정된 공고에 맞춰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공작아파트가 시공사를 먼저 선정할지 관심사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오는 8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에서 유일하게 구역지정을 받은 곳으로, 올해 5월 주민전체회의에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무소로 낙점하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 과정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조합원들에게만 복층형 구조로 서비스 면적 17평을 제공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했다. 현재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공작아파트 조합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실 공작아파트에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온 곳은 대우건설이지만, 조합원들의 표심은 포스코이앤씨를 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한양아파트에도 관심을 내비치는
중화2동(중화동329-38번지 일대, 이하 중화2구역)은 옛 중화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소속이었지만 정비구역 타이틀을 내려놓고 구역별로 쪼개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PM사인 ㈜엠아이하우징은 각 구역별로 나뉜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을 모아서 '모아타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수시공모를 준비 중이다. 중랑구청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수시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랑구청 주거개선과와 도시계획업체인 어울림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중화2동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는 노수일 어울림엔니지어링 전무가 진행했다. 대상지는 2003년 중화뉴타운으로 지정됐으나 주민 반대로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다. 가칭 중화2구역으로 불리우고 있다. 중화2구역의 용도지역은 ▲제1종(1,150㎡) ▲제2종7층이하(96,461㎡) ▲제2종(46,81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화2구역 주변으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인 고층아파트 건립 지역이 위치해 있어 개발압력이 증가한다는 게 중랑구청의 설명이다. 중화1구역은 리버센 SKVIEW 롯데캐슬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자진 철회하면서, 새로운 입찰지침서가 언제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KB부동산신탁은 금품·향응을 제공해 소송을 진행 중인 건설사의 입찰 참여를 제한해, 특정 건설사를 밀어주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이야기로 곤혹을 치뤘다. 결국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가 중단된 상황이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2023.07.05)를 하루 앞두고 입찰공고를 내린 상황이다. 금번 입찰지침서를 두고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 건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 제한과 관련 있다. 보통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문에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12조(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지만, KB부동산신탁은 여기에 '소송을 진행중'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반포1·2·4주구에서 금품·향응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던 현대건설의 입찰 참여를 제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KB부동산신탁 입장에선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후 소송 결과로 인해 입찰이 취소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목적이
마천4구역의 비례율이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118%였지만 관리처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09%로 9%p 하향 조정했다. 마천4구역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공람공고를 다음 달 2일(수)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사회 및 대의원회 의결 과정을 거쳐 관리처분계획(안) 총회는 오는 9월 개최할 복안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4구역은 이달 3일(월)부터 다음 달 2일(수)까지 관리처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한다. 마천4구역의 84㎡ 조합원 분양가는 약 10억원, 일반분양가는 약 12억원이다. 조합원들한테는 ▲분양 신청한 대지 또는 건축물의 총 추산액 ▲종전자산평가금액 ▲추정비례율 ▲추정분담금(혹은 환급금)이 개별통지서로 안내됐다. 권리가액을 산정하는 추정비례율은 109.76%다.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추정비례율(118%)에서 약 9%p 하락 조정됐다. 종전자산평가금액은 동일하기 때문에, 사업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비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비례율은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계속 변동되기 때문에 시점별로 어떤 추이를 보이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천4구역은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고 설계변경을 다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압구정3구역이 2023년 조합 정기총회를 당초 계획대로 이달 15일(토) 개최한다. 서울시는 이날(14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어 신속통합기획 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공모절차를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앞서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어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미수·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까지 진행한 상태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2023년 정기총회를 당초 계획대로 개최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정기총회는 이달 15일(토) 오후 2시 광림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 상정되는 주요 안건은 설계사 선정이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기호 1번)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기호2번)는 이달 1일부터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조합원들의 표심 사로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신속통합기획 지침 용적률(300%)보다 60%p 높은 360%로 설계하면서 잡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인센티브를 받아 최대 360%까지 용적률을 받아낼 수 있다는 점을 조합원들한테 어필했다. 경쟁사인 해안종합건축
강북3구역이 최근 주민전체회의를 열어 정비사업위원장으로 정영민 ㈜삼인골든스톤 회장을 뽑은 가운데, 시공사를 비롯한 협력업체 라인업 꾸리기에 들어갔다. 정영민 ㈜삼인골든스톤 회장은 2020년 교보증권과 함께 삼인PFV를 통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3년 간 사업 진도를 빼지 못해 올해 무궁화신탁에 사업시행을 맡긴 상황이다. 신탁사 선정을 계기로 인허가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3구역 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시공사 외에도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토목 ▲경관심의 등을 도와줄 협력업체 선정에도 나섰다. 시공사 현장설명회는 이달 20일(목) 예정돼 있으며, 입찰서류 마감일은 다음 달 10일(목)까지다.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입찰 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하며, 현금이 아닌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 가능하다. 입찰공고문에 예정가격은 나와 있지 않다. 보통 신탁사들은 자체적으로 예정가격을 구해 시공사가 합리적인 수준의 금액으로 입찰할 수 있도록 공고하는 게 일반적이다.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택하는 이유 중 하나도 공사비를 적정 수준에서 통제하기 위해서다. 강북3구역은 2007년 6월
방화뉴타운(방화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사업면적이 두번째로 넓은 방화3구역이 지난 6월 조건부 건축심의 통과 후 사업시행계획(안)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방화뉴타운 내에서 시공사 선정이 안된 곳인 만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의향을 내비치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3구역 재건축 조합은 다음 달 26일(토)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사업시행계획(안) 의결을 위한 임시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조합은 연내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목표로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화3구역은 2019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공항성산교회와 일부 상가를 구역에서 제척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에 시간을 쏟아왔다. 구역면적은 92,152㎡며, 이중 공동주택 획지는 75,472㎡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30%, 223%(상한)로 계획이 수립돼 있다. 방화3구역은 김포공항 주변에 위치해 있어 공항시설법 제2조 14호에 따른 높이규제를 받는다. 수평표면구역에 위치해 있어 해발고도 57.86m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돼 있다.
하나자산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상계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설명회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과 자사 경쟁력을 설명했다. 약 2,200세대에 달하는 상계주공3단지는 지난 5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여의도와 목동을 중심으로 신탁방식의 재건축 사례가 늘면서 정비사업 방식을 두고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2020년 수주한 불광1구역을 VE(Value Engineering) 사례로 소개했다. 설계 개선을 통해 분양면적을 기존보다 약 690평 추가 확보했다는 게 핵심이다. 기존 정비계획(안) 상 아파트 분양면적은 45,093㎡였지만, 이보다 1,180㎡(357평) 늘어난 46,274㎡로 건축심의를 진행 중이다. 근린생활시설(상가) 분양분은 없었지만, 대지 단차를 활용해 약 1,100㎡(333평) 확보했다. 앞선 내용은 하나자산신탁이 2020년 입찰에 참여할 때 주민들에게 약속한 대안설계 내용이다. 이밖에도 ▲남향 배치(60%→100%) ▲판상형 세대 최대화(63%→79%) ▲주동 최소화로 외부공간 극대화(9개동→6개동, 공사비 절감 가능) ▲지반차를 활용한 근린생활시설 신설 등을
방화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과 길 하나를 두고 연접해 있는 방화2동 592번지 일대가 모아타운 구역지정에 한 걸음 다가선다. 작년 상반기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방화2동 592번지 일대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입안할 예정이다. 강서구청에서 서울시로 입안을 진행하면, 서울시는 도시재생위원회 통합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구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서구청은 방화2동 59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1일(화) 방화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표는 도시계획업체에서 나온 류인정 ㈜도시류 대표가 맡았다. 류인정 ㈜도시류 대표는 구역계를 ▲1안(현재 가로 유지) ▲2안(현 가로 유지+사업실현성 제고) ▲3안(전구역 통합정비)으로 나눴고, 주민들한테는 2안을 설명했다. 1안은 현재 현황도로를 유지함에 따라 사업구역계 설정이 명확하고 개별 사업을 추진하기도 용이하다. 다만, 1구역 부지 면적이 5,500㎡로 협소하고 땅 모양이 부정형한 형태라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2안은 현 도로체계를 유지하면서도 1구역의 면적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