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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거여동 555번지 일대가 작년 12월 관리계획(안) 수립 용역에 착수한 지 반년 만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남측으로는 위례신도시, 동측으로는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등 대상지 주변으로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돼 있어 상대적 격차가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이다. 송파구청은 임대주택을 지어 법적상한용적률(250%)까지 확보하겠다는 토지 이용계획을 밝혔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이달 21일(수) 거여1동 주민센터에서 거여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상지는 ▲1구역(거여동 555-1번지 일대/4,691㎡) ▲2구역(거여동564번지 일대/3,821㎡) ▲3구역(거여동 552-1번지 일대/3,340㎡)로 구성된다. 전체 구역 면적은 약 12,615㎡로, 모아타운 구역 내 사업을 진행할 경우 최소 사업면적(1,500㎡)을 충족한다. 기초현황조사에 따르면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106명으로 ▲개인(95명) ▲송파구(8명) ▲서울시(1명) ▲교회(1명) ▲법인(1명)이다. 전체 필지는 106필지로, 사유지와 국·공유지는 각각 97필지, 9필지다. 건축물 수는 92개로, 단독주택(75개) 비율
거여·마천뉴타운 소속인 마천3구역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교통영향평가 지적사항을 보완하며 통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비구역 취소와 소송 등 우여곡절을 거듭한 끝에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지난 3년 간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인허가 업무를 받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조합설립인가 후 3년 이내 사업시행계획(안)을 제출하지 못해 올해 조합원들로부터 정비구역 기한 연장 관련 동의서를 징구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교통영향평가 통과를 목표로 서울시 피드백을 보완하고 있다. 동시에 건축심의를 준비하기 위한 협력업체 선정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6일(금) 2023년 3차 대의원회를 열어 정비기반시설(공공시설건축물·공원) 설계 및 심의를 위한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안건을 상정했다. 통상적인 재개발 절차상 교통영향평가 이후에는 건축심의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안)을 관할 구청에 제출하게 된다. 물리적인 일정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뒤 내년 건축심의를 진행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는 무허가건축물 소유자들의 조합원 신청을 받고 있다. 조합정관 제9조(조합원
모아타운 후보지인 마포구 성산동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 수립이 임박한 가운데, 2개 추진위원회(주민협동·모아타운 200번지)가 사업 주도권을 두고 대립각을 보이고 있어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2개 추진위원회는 마포구청으로부터 각각 연번동의서를 발급받아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과 같은 대치상황이 길어질수록 원활한 모아타운 사업을 위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강한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 성산동은 2개 추진위원회로 나뉘어 모아타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협동 추진위원회는 성산동 200-371번지에 사무실을 냈고, 모아타운 200번지는 200-413번지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작년 상반기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성산동은 총 6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각 추진위별로 나눈 구역계 번호는 다른 상황이다. 무엇보다 2개 추진위원회는 각각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부동산서브S&C, 행복짓기㈜와 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용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황이다. 당초 조합설립 이후 공동사업시행을 원했던 ㈜이룸에이앤씨는 주민 반발로 사업장에서 철
서대문구 북가좌제6주택재건축(이하 북가좌6구역)이 조합설립 3년 만에 정비계획 변경을 앞두고 있다. 정비계획(안) 변경 내용은 효율적인 토지 이용 차원에서, 공원·도로 면적을 줄이고 아파트 지을 땅을 확보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지난 22일(목) 설명회를 계기로 2년을 끌어온 정비계획 변경 작업에 마침표를 찍고 건축심의에 착수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대문구청은 6월 14일(수)부터 7월 17일(월)까지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 공람공고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4조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서대문구청은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친 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이달 22일(목)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만큼 올해 하반기엔 정비계획 변경(안) 고시가 날 전망이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북가좌6구역의 공동주택 획지는 기존(77,592㎡) 대비 약 13% 늘어난 87,666㎡로 면적이 확대됐다. 공원과 도로가 각각 66%, 15% 줄어든 영향이다. 총 구역면적은 104,656㎡로,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87,666㎡) ▲종교시설(870㎡) ▲근
미아9-2구역이 다음 달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하반기 진행될 시공사 선정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1년여 넘게 수주에 공을 들여온 만큼 입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건축 설계회사인 SMDP와 함께 들어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청 주거정비과는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구역면적은 102,371㎡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79,937.9㎡) ▲도로(12,177㎡) ▲공원(7,509㎡) ▲공공용지(456㎡) ▲학교용지(2,291㎡)로 구성된다. 작년 1월 조합설립변경인가에 따른 조합원 수는 837명으로 조사됐다. 지하6층-지상25층 22개동이며, 예상되는 공급 물량은 1,771세대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20.95%, 231.55%다. 아파트 최고 높이는 25층 이하로 만들어진다. 미아9-2구역은 정비구역으로부터 200m 이내 위치한 송중초등학교 교실 증축을 위해 기부채납(약 50억원)도 진행한다. 향후 아파트가 준공되면 단지 내 초등학생
한남뉴타운 대장격인 한남3구역이 예정대로 6월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으며 재개발 사업을 위한 사실상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상가 분양신청자들의 총회결의 무효 소송을 조속한 시일 내 정리한 한남3구역은 보광상가에 조합원 이주센터 세팅을 마친 상황이다. 이주비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입찰도 이날(22일) 오후 3시 종료된다. 조합은 조합원들의 원활한 이주를 위한 준비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한남3구역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하고 이달 23일(금) 구보로 고시할 예정이다. 한남3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한 건 지난 2019년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은지 4년 3개월만이다. 현재 정비계획 상 구역면적은 386,395㎡며,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42%, 232%다. 지하6층-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주동만 197개며, 예상 주택 공급물량은 총 5,816세대다. 한남3구역은 이날 4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으로부터 '이주비 대출' 제안요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일(2019.03.29)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약 5조4,000억원 수준이다. 일반적인 조건 하에
마포구 공덕A구역(11-24번지 일대)이 만리재로변 옹벽을 철거하고, 최고 30층의 아파트 단지(1,500세대)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동을 건다. 2021년 후보지로 선정된 공덕A구역은 용적률 250%를 골자로 한 신속통합기획(안)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하반기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와 마포구청은 이날(21일) 오후 4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김현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2팀장이 맡았으며, 설명회는 ▲현황 및 추진배경 ▲수립 과정 ▲신속통합기획(안) ▲기대효과 및 향후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공덕A구역은 작년 12월 개략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고, 서울시는 MP 자문가 회의를 총 10회 거친 끝에 신속통합기획(안)을 도출했다. 도시계획업체는 KTS엔지니어링이다. 서울시는 만리재로변에 위치한 옹벽(373㎡)을 구역계에 포함시켜 철거할 계획이다. 만리재로변을 통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주출입구를 확보하고, 옹벽으로 인한 지역단절을 해소한다는 게 핵심이다. 옹벽은 최대 높이 4m, 가로길이는 약 100m 정도로 조사됐다. 또한, 급경사의 구릉
중구 남산타운 아파트가 2개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서울형·주민제안형) 통합을 계기로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서 징구에 매진하고 있다. 리모델링은 추진위원회 승인 절차가 없기 때문에 조합설립이 사업을 위한 첫 단계다.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2(66.7%) 이상으로, 향후 사업계획 승인 시점에선 조합원의 4분의3(75%)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산타운 리모델링 통합추진위원회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 약 65%를 달성했다. 이달 24일(토)에도 관리사무소 1층에서 리모델링 설명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조합설립인가 동의율(66.7%) 달성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세대 수는 약 3,100세대다. 임대아파트 7개동(34동~40동) 약 2,000세대는 리모델링 사업 대상지가 아니다. 남산타운은 지난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사업지로 선정됐지만 서울시가 약속한 용적률 상향 혜택이 줄어들자 주민 주도형 추진위원회가 생겨나 연초까지도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공존했다. 각각의 추진 주체들이 서로 다른 양식의 주민동의서를 징구하면서 대립각을 세웠지만, 통합하지 않을 경우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