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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남근린공원'을 품은 신정동1152번지가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채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조망권이 곧 조합원들의 부(富)로 연결된다는 점에 착안해, 혁신적인 내용이 담긴 대안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물산에게 신정동1152번지는 여러 사업장 중 하나가 아닌, 향후 목동 14개 단지의 이목이 집중될 '전초기지'로도 여겨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정동1152번지 재개발 조합(윤정용 조합장)은 삼성물산과 조합원들이 공식석상에서 첫 대면하는 자리인 1차 홍보설명회를 최근 성료시켰다.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상견례 자리는 많은 조합원들로 붐빌 정도로 상당한 관심이 집중됐다. 금번 프로젝트명은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으로 트라(TRA)는 '대규모·거대한'을 의미하며, 메종(MAISON)은 '집'을 뜻한다. 래미안 트라메종은 삼성물산이 상표권을 등록한 네이밍으로, 해당 사업장이 상징성 있는 단지임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이 신정동1152번지의 설계 컨셉으로 설정한 '거대한 집'은 계남근린공원을 활용해 목동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조합원 전 세대의 계남근린공원 조망권을 확보하는 내용
여의도 한강공원을 품은 서울아파트가 '건축법에 따른 재건축'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으로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시공사 선정에 착수해 업계 상당한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하반기 공동사업자(시공사) 선정을 전환점 삼아 재건축 결의 동의서 징구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서울은 최근 공동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석했다. 현장설명회에선 입찰지침을 위한 안내가 진행됐으며, 입찰제안서는 오는 8월 21일 마감할 예정이다. 여의도 서울은 연내 주민총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여의도 서울은 도정법이 아닌 건축법에 따른 재건축 방식을 택했다. 건축법에 따른 재건축은 과거 토지등소유자 100% 동의를 필요로 했지만, 법 개정으로 현재는 소유주 80% 동의만 충족되면 진행할 수 있다. 연내 재건축 결의가 이뤄지게 되면, 도정법 상 용적률 대비 2배 더 높은 사업성으로 추진 가능하다. 재건축 결의를 받기 위해선, 공동사업을 함께 맡아줄 시공사 선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의도 서울은 2024년 기준 시공능력
개포우성7차가 올해 첫 강남구 내 경쟁입찰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운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11년차를 맞게 된 고급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리뉴얼을 단행했고, 그 결과물을 선보일 최초의 장소로 개포우성7차를 주저없이 선택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경쟁사들에 앞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파격적 행보도 브랜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날 오전 조합원들의 출근길 동선에 맞춰 인사하는 '깜짝 만남'을 주선했다. 보통 정비업계에서 도열 행사는 원초적인 홍보 기법으로 통한다. 조합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되곤 한다. 대우건설이 경쟁사에 앞서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선 건 확고한 수주 의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서다. 조합원들 입장에선 해당 사업장 수주에 임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홍보 부스 개시에 앞서 진행된 도열은 조합원들과의 사전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개포우성7차의 본격적인 경쟁입찰은 단지 내 마련될 홍보 부스를 기점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압구정2구역 불참을 선언한 이
목동13단지가 사업시행자(대신자산신탁)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비 조합원들의 사업 이해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기존 결정고시된 정비계획(안) 상 비례율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얼마든지 변화한다는 점, 인접해 있는 이웃단지(6·8·12)들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는 지침을 안내해 준 것이 핵심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13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양국진 준비위원장)는 대신자산신탁과 '사업성' 소개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나왔던 토지등소유자들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주요 의견은 ▲실제 시세比 저평가된 종전자산 ▲평형 구분 없는 분양가 적용 ▲높은 사업비(공사비·금융비) 책정 등이다. 목동13단지는 올해 3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받는 성과를 일궈냈다. 결정고시된 내용을 토대로 후속 사업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소 보수적인 관점에서 책정됐던 추정치(종전자산/공사비/금융비)를 현실화된 숫자로 조정해서 안내할 필요성을 느꼈다. 금번 설명회도 준비위원회의 이같은 내부 판단이 작용한 행보로 풀이된다. 대신자산신탁은 실거래
송파한양2차 시공권 확보를 염두 중인 대형 시공사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유효 경쟁입찰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날로 커지는 분위기다. 동시에 조합 집행부 역시 경쟁입찰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제안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락프라자 이후 수년만에 경쟁입찰 성사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송파구 관내 주목도 역시 상당할 전망이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권좌근 조합장)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금호건설▲진흥기업 등 6개사의 참여가 확인됐다. 이중 단지 내 대형현수막을 게첩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의지를 표출하고 있는 시공사는 HCD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다. 사실상 경쟁입찰이 예고된 상황이다. 조합이 시공사 측에 제시한 평당 공사비는 790만원이다. 현재 송파구 정비사업 현장의 공사비가 800만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해당 사업장의 총 공사금액은 6,856억원으로, 이는 일반분양가를 평당 5,184만원으로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를 성황리 마친 가운데, 조합이 주체가 돼 직접 나선 '해외 설계사' 선정도 매듭지었다. 준공 후 입주가치 상승을 목표로 함께 일하게 될 업체는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가 낙점됐다.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둔 세계적인 디자인·건축회사로 대교의 특화설계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정희선 조합장)은 해외 설계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 헤더윅 스튜디오를 최종 낙점했다. 경쟁입찰에는 영국의 헤더윅 스튜디오와 미국의 그룹저디가 참여했다. 통상 정비사업에서 글로벌 설계사의 참여는 국내 시공사·설계사가 장본인이 돼 파트너사로 참여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조합 입찰지침에 따라 지분율을 나눠주거나, 혹은 단순 하도급 업체로 업무 용역을 주는 게 관행이었다. 주로 초기 컨셉설계만 참여하고, 이후 본설계 및 이를 실현하는 단계에선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달리, 여의도 대교는 손수 '원설계사'로 해외 업체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조합원 분양가로 대변되는 '종후자산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이 작용한 결과다. 한강변
개포우성7차 시공권 경쟁에 나선 양사(대우건설·삼성물산)의 홍보경쟁이 치열한 접전 구도로 펼쳐지는 가운데, 홍보 부스에서 안내되는 '사업조건'과 관련해 정확한 비교·검증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전문가들 사이 나온다. 사업조건은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직결되는 사안인 터라 시공사 선정의 향방을 좌우한다. 건설사에서 본인들에게 유리한 관점에서 자체 편집한 홍보물의 경우 자세히 분석해 봐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은 이달 20일까지 아파트 안에서 직접 대면해서 홍보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했다. 조합원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되, 혹시라도 홍보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지침사항도 마련했다. 조합은 입찰제안서 비교표 설명도 가능하게끔 조치했다. 현장에선 사업조건 내 각각의 세부 항목별로 어떤 시공사가 유리한지에 대한 비교 내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조합원들이 전한 분위기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필수사업비 규모'다. 대우건설의 금리조건이 업계 최고 신용등급의 삼성물산보다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제안된 데 따른 일종의 신경전에서 비롯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우건설은 법적 효력을 가진 입찰제안서
개포우성7차 시공권을 두고 유효 경쟁입찰이 성립된 가운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단지 내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조합원들의 궁금증 해결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입찰 이후 개별홍보활동을 금지시킨 여타 사업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조합원들이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고, 이를 충분히 비교한 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한 조합 집행부의 결정에 업계 모두 관심을 표하고 있다. 현재 홍보 부스에서의 가장 큰 화두는 '사업비 조달 조건'이다. 대우건설은 조합이 필요로 하는 필수사업비 전액을 'CD+0%'에 조달하겠다는 파격적 조건을 제안했다. 법적 효력을 지닌 입찰제안서를 통해 해당 금리로 책임지고 조달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조합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외부로부터 필수사업비를 조달해야 한다. 필수사업비는 시공사 선정 직후부터 집행되기 때문에 조합이 가장 오랜 기간 빌리는 돈이다. 개포우성7차의 필수사업비는 최소 수천억원 수준이다. 'CD+0%'는 건설업계 우량한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삼성물산보다도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삼성물산은 별도의 가산금리를 제안하지 않고, 경쟁입찰을 통한 시중 최저금리로
개포우성7차 시공권을 둔 물러섬 없는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책임준공확약' 여부를 두고 조합원들 사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책임준공확약은 시공사가 천재지변이나 내란, 전쟁 등의 불가항력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말그대로 끝까지 책임지고 준공 의무를 이행해야 함을 의미한다. 대우건설은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한 반면, 삼성물산은 여타 사업장과 동일하게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책임준공확약서 제출 여부가 '이슈'로 점화되는 시점은 입찰지침서를 만들 때부터다. 올해 초 한남4구역 대의원회에서 입찰지침서가 한 차례 부결된 것도, 책임준공확약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수정됨에 따라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했다. 대신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서 공사이행확약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조합원 민심을 달랬다. 현재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하지 않는 곳은 삼성물산이 유일하다. 다른 시공사들은 모두 제출한다.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하는 건 건설사에게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내외 경제상황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공사비'가 올랐을 때, 이를 핑계로 함부로 공사를 중단시킬 수 없도록 한 일
동부건설이 연내 수주 낭보를 쉼없이 울리는 가운데, 강남에서도 핵심 입지로 손꼽히는 '개포현대4차' 시공권까지 거머줬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스테리움(ASTERIUM)을 전면에 내세워 조합원들의 자산가치 증식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로 표심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도급순위 10위권 이내 대형사들의 격전지로만 분류됐던 강남권에 입성하면서 향후 수주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현대4차 재건축 조합(이장주 조합장)은 2025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전체 조합원 약 93%의 압도적 지지율로 선정됐다. 프로젝트명은 '개포 아스테리움(GAEPO ASTERIUM)'으로 정했다. 개포현대4차의 총 공사금액은 약 1,001억원에 이르며, 지하4층-지상28층으로 총 17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일원동은 강남에서도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바로 옆 공동 생활권역에 속하는 개포우성7차만 보더라도,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양상이다. 동부건설이 '프리미엄 단지'를 목표로 삼아, 엄격한 기준과 잣대로 입찰제안서를 준비해 온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