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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이 대조1구역 선거관리위원회 모집을 지난 달부터 진행해 온 가운데, 최근 비조합원들로만 이뤄진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현대건설이 올해 1월 1일부로 공사를 중단한 가운데, 신속한 집행부 구성과 조합원 분양계약 체결, 공사비 협상 등의 후속절차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건설은 적법한 조합 집행부가 구성되는 즉시 현장 재착공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조합원 설명회에서 밝혔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평구청 정비사업신속추진단 재개발팀은 대조1구역 임원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면면을 공개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차흥권(법무법인 을지 대표변호사) ▲간사-김태익(화성씨앤디 전무) ▲부간사-오문규(한덕홀딩스 부사장) ▲위원-박종문(서울시 코디네이터) ▲위원-최선웅(유니빌산업개발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추천과 은평구청 심사를 거친 도시개발 전문가들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조1구역 선거관리계획(안)을 수립하고, 선거 관련 모든 제반 절차를 협의해서 진행하게 된다. 현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19일(금)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절차 진행을 목표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최근 조합원들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임시 조합장 선임을 위
거여·마천뉴타운에 속한 마천3구역이 올해 정기총회를 통해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건축심의와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계획(안) 신청서 접수를 목표 과업으로 설정했다. 최근 개최한 정기총회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의 OS요원들이 조합원들을 맞이하며 수주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GS건설은 인근 사업장인 마천4구역 조합으로부터 최근 조합장 선거 운동에 개입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3구역 재개발 조합(최창용 조합장)은 지난 6일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조합 기수행업무 추인) ▲제2호(2024년 조합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 ▲제3호(자금 차입) ▲제4호(정기총회 예산안 승인) ▲제5호(2021년 정비사업비 예산 사용내역 승인) ▲제6호(조합설립추진위원회 자금차입 추인)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마천3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215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1960년대 도심 철거민의 집단이주지역으로 만들어졌다. 구역면적은 133,830㎡로, 이중 공동주택을 지을 획지는 88,730㎡다. 정비기반시설은 ▲도로(21,473㎡) ▲공원(11,661㎡) ▲공공시설(4,949㎡) ▲보육시설(1,200㎡) ▲유치원(300㎡)
상계2구역이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이 불발된 데 이어, 최근 집행부 해임총회까지 성사되면서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임총회의 적법성을 두고 문제 제기가 이뤄지면서 관리처분계획(안) 재수립 절차를 포함한 사업 자체가 멈출 전망이다. 사업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매일 누적되는 금융비용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 역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정상화위원회가 발의한 조합 임원(조합장·감사·이사) 해임총회 성원이 이뤄졌다. 전체 조합원(1,357명)의 과반을 넘어선 686명이 참석했다. 참석 조합원(686명) 중 662명이 임원 해임 및 직무정지 안건에 찬성했다. 정상화위원회가 결성된 건, 작년 말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안건이 부결되면서 본격화됐다. 급격하게 치솟은 공사비로 조합원 분양가가 오른 게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현재 해임총회가 성사됐지만, 적법성을 두고 현 집행부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상계2구역 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동의 철회서(약 360장)가 집계표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노원구청에 민원을 제기한 상황이다. 현장에 직접 참석한 조합원들의 신분확인 절차도
한남4구역이 2024년 정기총회에서 민병진 조합장을 필두로 한 4기 집행부 출범을 의결받았다. 조합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아 3년의 임기를 다시 부여받았다. 이날 한남4구역은 조합원 3분의2 이상 의결이 필요했던 정관 개정안도 통과시키며 3분기 시공사 선정 작업을 위한 본격 움직임도 나타냈다. 입찰경쟁에 참여한 시공사 중 다득표 순으로 선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민병진 조합장)이 2024년 정기총회에서 ▲제1호(조합정관 개정-3분의2 의결) ▲제2호(조합정관 개정-과반 의결) ▲제3호(2024년 사업비·운영비 예산안) ▲제4호(자금 차입) ▲제5호(조합원 차입금 이자 확정 및 상환) ▲제6호(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이자율 인상) ▲제7호(기 수행업무 추인) ▲제8호(보광초 기부채납 협약) ▲제9호·10호(정기총회 예산) ▲제11호(임원 연임) 등이다. 전체 조합원 1,166명 중에서 921명(서면결의서 881명+현장투표 40명)이 정기총회 참석했고, 모든 안건이 의결됐다. 조합정관 개정 안건은 778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으나 872명이 찬성하며 무난하게 통과됐다. 당초 시공사 선정은 참석 조합원 수의 과반 의결로
용산구청이 최근 관내 조합장들과 만난 소통회의 자리에서 한남2구역에만 '고도완화' 혜택을 줄 수 없다는 내용의 논의를 진행했다. 한남3구역도 고도완화를 포기하고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변경한 만큼, 한남2구역도 수익성을 올릴 다른 방안을 강구해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한남2구역은 소월길 부감경관(산 정상에서 산 아래를 바라보는 경관) 규제 관련해선 계속해서 조합원 의견을 피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관내 조합장들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소통회의에서 '한남2구역 고도완화'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소통회의에는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한남뉴타운, 청파동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용산구청은 한남2구역이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의견을 전했다. 고도완화 관련, 서울시의 일관된 입장도 전했다. 올해 하반기 '118프로젝트' 달성 여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에서 인허가청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셈이다. 한남2구역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만큼 남산 경관보호를 위해 90m의 고도제한이 걸려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해당
상계2구역이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안건이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조합원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집행부 해임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상계2구역의 재개발 향방과 분위기는 이번 주 해임총회 결과로 결정될 전망이다. 상계2구역은 공사비 상승에 따른 높아진 조합원 분양가로 인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직전 단계에서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재건축 정상화위원회는 이달 13일(토) 조합 임원 해임 및 직무정지를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상계2구역은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하는 안건을 의결할 때 부정투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합원이 아닌 외부인이 3장의 투표용지를 투표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는 게 정상화위원회 설명이다. 상계2구역 내 일반 조합원들이 정상화위원회를 꾸린 계기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상화위원회는 올해 2월 조합 측에 ▲사업비 대여내역과 금전소비대차계약서 ▲사업비 예산안과 결산보고서 ▲월별 입출금 세부내역 ▲시공사(동부-대우건설)와 주고받은 문서 일체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도 했다. 조합 사업비 집행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각종 식대와 경조사비, 차량리스료 등을 조합장 개인
노량진1구역이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본격 절차에 착수한다.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설명회 일정도 잡혔다. 지난해 3월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후 1년여 넘게 걸린 시공사 선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공사도급계약 상 주요 조건에도 업계 관심이 쏠린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김문선 조합장)은 이달 13일(토)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다음 날인 14일(일)부터 26일(금)까지는 홍보관을 오픈한다. 수의계약(Private) 체결을 위한 총회는 27일(토) 예정돼 있다. 앞서 조합은 3차례에 걸쳐 공개입찰을 진행했고 포스코이앤씨만이 조합의 부름에 단독으로 응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체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총 공사비는 1조926억원으로, 건축연면적(494,812㎡·149,680평)을 감안한 평당 공사비는 약 730만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총 사업비로 5,500억원을 대여할 예정이다. 대여 방법은 직접대여(500억원)와 HUG보증(5,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실착공 후 1년간
한남5구역이 총회 전자투표 도입 여부로 뜨겁다. 조합은 근방에 위치한 2구역·3구역·4구역 사례를 참고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차례 건설사 간담회를 열며 시공사 선정을 예고한 상황이기에 전자적 의결 방식이 도입된다면 언제부터 적용될지도 관심사다. 다만 시공사 선정 총회의 경우,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직접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전자투표 제도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음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전자투표는 직접참석 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시공사 선정 총회와 같이 높은 직접참석율을 필요로 하는 총회에는 적용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남5구역 내 상당수 조합원들의 연령대가 높아 스마트폰 전자투표에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추가 언급했다. 한남2구역은 작년 9월(임시총회)과 12월(임시총회), 올해 3월(정기총회)까지 모두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특히 작년 9월 열린 임시총회는 118프로젝트와 관련 대우건설의 재신임을 묻는 중요한 안건이 포함돼 있었다. 정비업계 관계자들은 집행부 연임과 시공사 선정 등 중요 안건이 포함돼 있을 경우 조합은 전자투표
서대문구 소재 홍제3구역이 현대건설과 1년 넘게 진행해 온 공사비 협상을 매듭지었다. 1년간의 협의를 거치며, 평당 공사비는 898만원→830만원→789만원→784만원으로 변경됐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건설은 홍제3구역 조합과의 공사비 협의가 임박했다는 내용의 참고자료를 배포했다. 작년 말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총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공법에서부터 자재사양까지 수차례 협의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공사 재개, 반포1단지1·2·4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 모두 정비업계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자평했다. 공사비 협상은 작년 6월 현대건설이 도급공사비 증액을 요청해 오면서 본격화됐다. 가계약을 체결한 시점은 2020년 9월이다. 홍제3구역은 가계약을 체결한 뒤, 정확히 2년 뒤 건축심의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건축심의 도서 기준으로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다. 건축연면적은 종전 32,944평에서 33,320평으로 약 1.1% 늘어났다. 높이는 25층에서 23층으로 2개층 줄었다. 세대 수는 634세대로 변동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이 제안한 공사 조건은 ▲총 공사금액(1,686억원→2,994억원) ▲평당 공사비
상계2구역이 지난해 말 관리처분계획(안)이 부결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재수립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상계2구역은 사업성이 부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분양 수입을 통한 사업성 개선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결국 조합원들의 분담금 규모를 결정짓는 건 비용(공사비·사업비 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인허가 일정이 늦어질수록 사업성은 계속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재개발 조합(김남현 조합장)은 최근 종후자산감정평가(조합원 분양가) 실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추정분담금 심의와 종후자산감정평가를 다시 진행한 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하반기 개최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TF팀도 구성했다. 모집 자격은 상계2구역 물건을 가진 조합원이며 누구나 가능하다. 위임장을 받은 가족도 참여할 수 있다. TF팀은 총 8명의 조합원과 그 가족으로 이뤄졌다. TF팀의 첫 회의는 지난 16일 진행됐다. 상계2구역 조합은 ▲인허가 기간 단축 ▲시공비 협상력 강화 ▲지출비용 절감 등을 조합원들에게 재차 약속했다. 조합이 시공사단으로부터 혹은 자본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