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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성수·뚝섬역 일대 성수 준공업지역 건축물 높이 제한이 최대 120m까지 완화된다. 용적률은 1.2배까지 더 주어질 전망이다. 서울 성동구가 오는 10~23일 14일간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 및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성수동1가·2가 일대(158만3881㎡)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기존 성수동에 수립된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제외한 성수동 전체를 포괄하며, 준공업지역의 통합적·계획적 관리를 위한 내용을 담았다. 최근 쇠퇴하던 공장이 밀집했던 성수동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됐고, 대형 공장부지가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바뀌며 정보기술(IT)·유통 관련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또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고급주택 사업 진행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의 글로벌 미래업무지구 조성 ▲이마트 부지의 크래프톤 타운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동구는 이같은 지역변화의 흐름을 반영해 성수 준공업지역의 통합적·계획적 관리를 위해 첨단산업의 거점 조성, 문화도시 조성, 지역 맞춤형 환경 개선이란 목표를 가
서울 성동구 뚝섬 옛 이마트 본점 부지가 높이 17층의 복합문화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 이마트부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는 한강 변·서울숲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 향후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K-프로젝트는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운용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업무문화복합시설로 크래프톤 본사 사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을 설계한 지난해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건물 설계에 참여했다. 이곳은 지난해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위원회에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 제고 및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는 제도 및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는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통합심의 등의 신속 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위원회에선
서울시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건축물을 조성하는 데 함께할 '건축위원회 심의위원'을 모집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건축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건축계획 ▲도시설계 ▲건축구조 ▲토질 및 기초 ▲건축시공 ▲환경 ▲조경 총 7개 분야의 건축심의위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분야별 중요도와 임기 만료 위원 수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며, 희망자는 이날부터 이달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후 건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발된 위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분야별 중요도와 임기 만료 위원 수 등을 고려해 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책 제안부터 건축디자인까지 서울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건축물 조성을 위해 함께 할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건축위는 총 150명으로 구성돼 있다. ▲건축조례 제·개정에 관한 사항 ▲다중이용건축물 및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과 특수구조건축물 구조 안전에 관한 사항 ▲깊이 10m 이상의 굴착공사 ▲공공건축물에 대한 건축과
건축물 높이 제한을 둔 7개 고도지구를 서울시가 50여년만에 새롭게 손본다. 다만 국회의사당 방면 '서여의도 일대 고도 제한 완화' 방안은 보안·방호를 이유로 보류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개최하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특화경관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도지구는 도시 경관 보호와 과밀 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시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지정한 이래 남산·북한산 등 주요 산과 경복궁 등 주요 시설물 인근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다만 제도가 장기화하고 해묵은 규제로 인식되면서 고도지구를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관리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신 고도 지구 구상안'을 발표하고 지난해 말까지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1월 열린 제1차 도계위에 고도지구 재정비안을 상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3월에는 주민 재열람공고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고도지구 재정비안이 마련됨으로써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이달 중 고도지구 재열람공고 및 관련 부서 협의를 실시하고 다음 달
'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설 서울 송현동 부지가 문화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주차장과 이건희기증관(가칭) 등 문화시설을 만들어 이곳을 도심 내 시민 휴식 공간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송현동 48-9)에 문화공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송현동 부지 내 구(舊)미대사관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을 폐지하고 대신 문화공원, 주차장 및 문화시설로 결정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동서로는 서촌∼경복궁∼창덕궁을 잇고 남북으로는 북촌∼인사동을 잇는 주요 역사·문화관광 축 상에 있다. 2022년 10월 약 2년 기한으로 문화공원 조성에 앞서 임시 개방됐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동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해 이건희 기증관과 함께 시민 누구나 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날 열린 '9차 건축위원회'에서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라 개별 공시가격도 소폭 상승한 영향이다. 서울시는 '2024년 개별지 86만3191필지의 공시지가'를 30일 결정해 공시했다. 지난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5.56% 하락한 바 있다. 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 기초로 활용되는 지표다. 개별토지의 용도지역 등을 분석해 토지가격비준표상의 가격 배율을 곱한 값으로 개별토지의 1㎡당 공시지가를 결정한다. 개별지 86만3191필지 중 지가가 오른 토지는 77만9614필지(90.3%)며 하락한 토지는 3만8154필지(4.4%)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4만4062필지(5.1%)며 신규토지는 1361필지(0.2%)로 나타났다. 올해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노원구(0.56%)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상업용)였다. ㎡당 공시지가는 1억7,
노후·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금천구 시흥동, 은평구 연신내역 일대 등에 모아주택 사업으로 402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주변 도로와 주민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모아주택)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3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구로구 궁동 240번지 일대 모아주택 ▲은평구 갈현동 259-7번지 일대 모아주택 ▲금천구 시흥동 920-13번지 일대 3곳이다. 이를 통해 3~4년 내 402가구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우선 와룡산 인근에 위치한 구로구 궁동 24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개 동,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로 용적율 완화(200%→224%),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내 층수 완화(7층 이하→평균층수 11층)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총 70가구(임대 7가구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5년 4월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어 있지 않은 북측도로에 2m 보도를 확보하고, 가로변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해 인접 주민 및 입주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어 은평구 갈현동 모아주택은 지하 2층
롯데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5동에 들어서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달 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9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5월16일(목) 발표된다. 총 5개타입 ▲39(90세대)▲49(138세대)▲59A(197세대)▲59B(56세대)▲59C(52세대)이다. 총 533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263세대, 270세대로 나뉜다. 3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4억7,900만원에서 최대 5억1,800만원으로 산정됐다. 49타입의 경우 최소 6억1,900만원에서 최대 6억8,50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59타입은 최소 7억8,100만원에서 최대 8억9,900만원으로 가격이 산정됐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49타입의 경우 330만원이며 59A는 1,310만원, 59B는 1,130만원, 59C는 1,340만원 수준이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10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리단길' 인근 8개소가 모아타운을 통한 재개발 사업으로 1512가구 규모 신축 공동주택으로 재탄생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대한 통합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면적 7만7449㎡규모의 이 일대는 그간 노후 건축물 밀집과 주차장 부족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 결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기존 939세대에서 573세대 늘어난 총 1512세대의 모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따라 용도지역이 기존 제2종(7층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대상지가 망원한강공원과 가까운 만큼 한강공원으로 접근하는 두 개의 보행 나들목을 활용한 보행 특화 가로와 커뮤니티 가로를 계획해 인접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아울러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매력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이용이 편리해 교통이 우수하고, 한강공원으로 바로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노량진4구역이 최고 35층, 844가구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층수를 30층에서 35층으로 높이는 대신 중대형 면적을 추가해 가구 수는 소폭 감소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량진4구역은 지난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완료돼 지난해 12월 이주를 시작한 구역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35층의 공동주택 844세대(공공주택 149세대)가 건립된다. 노량진4구역 조합은 전용 49~84㎡ 86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이후 조합원 의견을 고려해 106㎡ 157가구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면적별 가구 수는 ▲39㎡ 19가구 ▲49㎡ 57가구 ▲59㎡ 217가구 ▲84㎡ 245가구 ▲106㎡ 157가구다. 임대주택은 총 149가구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용적률은 252.66%에서 263.69%로 상향됐다. 용적률이 늘어나면서 건물 층고도 30층에서 35층으로 높였다. 정비사업을 통해 노량진 일대 열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