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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미륭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출혈경쟁 없이 무혈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보유중인 '더샵(The sharp)' 브랜드로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조합(변용기 조합장)은 이날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냈다.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입찰로 1차 입찰에서 유효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지체없이 바로 2차 입찰에 착수한 것이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5일(수) 열리며,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내년 1월 2일까지다. 1차 입찰 당시 현장설명회엔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방건설 등이 참여했다. 1차 입찰 경쟁이 유찰되면서, 당초 12월로 예정돼 있던 가락미륭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총회도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조합은 2024년 1월 시공사 선정과 함께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안건도 한번에 다룰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2차 입찰에서도 단독 응찰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Private) 형태로 전환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입찰할 때에는 현금 50억원과 보증서 50억원을 조합에 제출해야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가 오는 2026년 8월 준공일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 커뮤니티시설 선호도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선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기존안(2017년)과 달라진 점은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커뮤니티시설(피트니스·골프연습장·사우나·레스토랑)은 A블럭과 B블럭 각각 하나씩 배치하는 방향으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5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달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시설 선호도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조합원 수는 328명으로, ▲개선안(243명, 74%) ▲기존안(81명, 25%) ▲무응답(4명, 1%) 등으로 집계됐다. 개선안은 필수 시설을 A블럭과 B블럭에 모두 배치해 균형감 있는 커뮤니티 시설 활용을 위한 내용이 골자다. 커뮤니티 컨설팅 용역을 맡은 타워피엠씨는 지난 2017년 기존안 대비 개선된 내용을 조합원들한테 안내했다.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기존(1,490평) 대비 687평 증가한 2,177평이다. 개포자이프레지던트(3,378세대)와 래미안원베일리(2,990세대)의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각각 1,694평, 1,414평이다. 주요시설
GS건설이 인천 검단아파트 부실시공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첫 수주전에서 가락프라자 시공권을 확보했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 가락프라자 재건축 조합은 지난 4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조합원 672명 중 630명이 투표(서면+현장)에 참석했고, 이중 482명이 GS건설(기호1번)을 뽑았다. GS건설의 득표율은 76.5%로 집계됐다. 146표를 받은 현대엔지니어링(기호2번)의 득표율은 23.2%다. GS건설이 제안한 평당 공사비는 718만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780만원)보다 약 8% 가량 낮은 금액으로 입찰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또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의미의 'ALL NEW(올뉴)' 브랜드를 앞세워, 홍보 전략을 구상했다. 공동사업시행 건설사로 선정된 GS건설은 조합과 함께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업무부터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사업시행 방식은 시공사와 조합이 함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조합은 토지 제공과 의사결정을 하고, 시공사는 자금조달과 분양을 책임지는 형태다. 단순히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달리 시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해진다. 시공사는 미분양 위험을 떠안는 대신 분양수입금에
신반포2차가 서초구청 주관 하에 정비계획 변경(안)을 위한 설명회를 마친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1기 집행부의 연임 여부를 결정짓는 임시총회가 예정돼 있어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대의원회에서 연임선거와 선출선거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지만, 더 많은 대의원이 연임선거 쪽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 이달 임시총회를 통해 집행부 임기 연장 여부를 조합원들한테 묻게 됐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달 4일(토) 임원 연임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이사회-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선출선거 대신 연임선거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연임 후보자 명단에는 ▲조합장(김영일) ▲감사(2명) ▲이사(8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 조합 집행부 임기는 3년으로, 이달 15일(수) 만료된다. 이에, 조합은 5인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그간 연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반포2차 1기 집행부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내부적으론 연임선거와 선출선거 등의 의견이 나왔다. 조합 측은 선출선거를 하게 될 경우, 입후보자 등록부터 선거기간을 감안할 때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 결과, 대의원회에서 연임선거로 가닥을 잡
압구정5구역(한양1차·2차)이 설계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약 2주에 걸쳐 설계작품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안건축·건원건축·에이앤유가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입찰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세 곳 모두 압구정2구역·3구역·4구역 설계 경쟁에 참여했으나, 모두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마지막 남은 압구정5구역의 설계권을 누가 가져갈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이현수 조합장)은 이달 11일(토) 광림교회에서 설계사 및 감정평가법인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 안건(설계사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과 제2호 안건(감정평가법인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이다. 관심을 모으는 설계사 선정에는 ▲해안건축(기호1번) ▲건원건축(기호2번) ▲에이앤유(기호3번)가 응찰했다. 압구정5구역은 임시총회 하루 전인 이달 10일(금)까지 설계작품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압구정로에 위치한 요한빌딩에서 운영 중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당초 지난 9월 27일(수)이 설계작품 제출 마감일이었지만, 조합은 신속통합기획안(본안)에 더해 창
준공 35년차에 접어든 사당동 인정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시공사로 중앙건설을 선정하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본격 토대를 마련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당동 인정아파트 조합(신형준 조합장)은 지난 22일(일) 시공사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인정아파트 시공권을 두고 중앙건설(중앙하이츠)과 신성건설(신성미소지음)이 맞붙은 결과, 중앙건설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급격하게 오른 공사비로 인해 시공사들의 선별 수주가 많아지는 거과 달리, 인정아파트는 건축심의 후 4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하며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우개발㈜은 작년 4월 29일 중앙건설㈜을 흡수합병하며 건설사명을 '중앙건설'로, 기존 동우개발 상호는 시행법인으로 역할을 나눴다. 지난해 창립30주년을 맞이한 동우그룹은 건설산업에선 중앙건설㈜의 주거 브랜드 '중앙하이츠'를 통해 경쟁력을 다져나가고, 개발산업은 디벨로퍼인 동우개발㈜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향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꿨다. 동우그룹의 건설 포트폴리오는 주로 관급 공사였지만, 중앙건설㈜의 주택 브랜드인 중앙하이츠를 지난 2021년 인수하며
서초구청이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선 공원 위치와 형태를 두고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 재건축사업과는 지난 26일(목)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및 신반포2차 정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시계획업체인 ㈜세종코퍼레이션은 ▲대상지 개요 및 현황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 ▲정비계획 변경(안)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지구단위계획 변경(안) ▲향후 추진계획 순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공원 위치·형태, 상가 위치를 두고 조합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현재 정비계획 변경(안) 상 공원은 반포한강공원으로 내려가는 보행로 부근에 'ㄱ자형'으로 계획이 수립돼 있다. 공원의 폭(동-서)은 약 40m~50m 정도다. 조합원들은 공원의 위치와 형태로 인해 아파트 설계에 제한이 생겼다며, 대로변(반포대로)을 따라 얇고 긴 모양의 공원으로 조정하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다만, 공원 위치와 형태 관련해선 조정이 쉽지 않다는 게 구청 측의 설명이다. 기부채납을 받게 될 서울시 공원녹지과에서 공원의
노원구 소재 월계동신이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짓고, 대의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연내 도급계약 변경(안) 총회를 개최할 복안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에서 공사비 증액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 측에 평당 공사비 657만원을 최종 제안했다. 공사비 조건은 2024년 9월 실착공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공사 연면적은 약 5만2,355평이다. 내년 9월까지 조합원 이주 및 철거가 완료되고, 실착공하면 공사비 추가 상승은 없다. 대의원회에서 공사비 증액 안건이 통과하면서, 월계동신은 시공사 계약 변경을 위한 총회를 열 수 있게 됐다. 상당 수 대의원들이 공사비 증액으로 인해 분담금 우려는 표했지만, 원자재값·인건비 상승에 따른 대외 여건을 감안할 때 빠르게 사업속도를 가져가는 게 유리하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귀결됐다고 전해진다. 물가상승은 계속 이뤄질 수밖에 없기에, 시공사의 마지막 공사비 제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대의원들이 결론을 낸 것이다. 공사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 달 노원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월계동신은 연내 조합원 이주 개시를 목표로 속
시흥동 무지개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 후 3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안) 인가까지 받으며 빠르게 달려왔지만, 올해 상반기 집행부 해임 이후 조합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일)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속도를 최우선 가치판단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조합원들의 중론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조합장 보궐선거를 이달 29일(일) 개최한다.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올해 5월 조합장과 이사 7명이 해임되면서, 남은 이사 1명이 5개월째 직무대행 체제로 조합 업무를 이끌어 왔다. 조합원들에게 배포된 임시총회 자료에 따르면, 조합 임원 후보는 ▲조합장(단독 출마) ▲감사(단독 출마) ▲이사(총 7명=아파트 3명+상가 2명+연립 2명) 등이다. 당초 조합 이사 후보에는 총 8명이 올라갔으나, 1명의 후보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집행부 전원이 무투표로 무혈 입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총회 성원 및 의결이 이뤄진다는 전제조건 하에서다. 무지개아파트 조합원들은 기존 집행부 해임을 이끌었던 연합회(비상대책위원회+평형권리찾기연합회) 내부적으로 입장차에 따른 갈등이 생기면서 총회 자체가 열릴 수
과천주공5단지가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과천주공5단지는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과천 3기 재건축 단지'로 합류했지만 조합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해임되는 내홍을 두 차례나 겪었다. 현재 3기 집행부 체제가 구축되면서 빠르게 조합 업무의 안정화를 찾아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건축·경관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속도에 박차를 가할 채비를 마쳤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이진규 조합장)은 지난 12일(목) 과천시청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당초 단지 레벨차를 조정해야 한다는 과천시청의 지침 사항이 있었고, 과천주공5단지는 단지 주변 지형과 순응하기 위해 대지 내 단차를 일부 낮춰 조정함과 동시에 보행도로 외 부분은 화계처리하는 방향을 적용했다. 별양로를 제외한 꿈보람길·굴다리길·중앙공원을 접한 3면의 경계부분을 약 1m씩 하향 조정했다. 자연과 순응할 수 있는 경사로와 화계를 조성해 단지 주변에 줄 수 있는 위압감을 최소화하는데 설계 변경 주안점을 뒀다. 추가적으로 지상과 지하주차장 동선은 교통영향평가 제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한 후 설계 계획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