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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은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사 창립에 대한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점에서 전 임직원이 기업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우선 서울 여의도 및 전국 현장 주변을 대상으로 한 전사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여의도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11일에 걸쳐 여의도한강공원 및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약 100명의 직원이 ‘플로깅(Plogging)’ 행사에 참여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이다. 이와 함께 전국 각 현장에서도 플로깅 및 주변 정리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미 사용됐던 스테인레스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 친환경 텀블러를 전 직원에게 창립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텀블러 세척기를 사무공간에 함께 비치해, 직원들의 텀블러 사용도를 높여 1회용 종이컵이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창립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작지만 전임직원이 실천할 수 있는 행사를 고민했다”며 “작은 것에서 시작하는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성산시영아파트는 4800여가구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19일 서울시는 전날 18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유원, 선경, 대우)는 33개동 3710가구에서 30개동 4823가구(공공주택 516가구)로 탈바꿈한다. 또 지난해 주민공람 시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계획했으나,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이 120m이하 범위에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의 높이기준을 준수하도록 결정됨에 따라 주민 요청을 수용해 이번 심의 시 최고 40층으로 결정됐다. 대상지는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마포구청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성원초등학교·신북초등학교·중암중학교 등이 근처에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마포구청과도 연접해 있어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 시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의 최근 5년간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이 41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윈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에서 최근 5년 발생한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이 416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소관법률 위반 총 416건 중 '근로기준법' 위반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퇴직급여보장법 5건, 파견법 4건, 기타법 206건으로 나타났다. 근로기준법 위반의 경우, 전체 소관 법령 위반 중 48%를 차지해 대다수 건설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위반이 많았던 건설사 순으로는 ▲대우건설 54건 ▲디엘건설 38건 ▲현대건설 37건 ▲코오롱글로벌 37건 ▲지에스건설 36건 ▲태영건설 30건 ▲대방건설 23건 ▲롯데건설 22건 ▲HDC현대산업개발 22건 ▲계룡건설산업 20건 ▲SK에코플랜트 18건 ▲포스코이앤씨 15건 ▲중흥토건 14건 ▲현대엔지니어링 11건 ▲서희건설 11건 ▲호반건설 8건 ▲한화건설 7건 ▲제일건설 6건 ▲삼성물산 5건 ▲디엘이앤씨 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석관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신축사업과 목동 924 외 2필지 복합시설 신축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목동 924 외 2필지에는 지하 6층∼지상 48층 높이의 오피스텔 64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축위원회 통과에 따라 공공지원민간임대 497가구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648가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석관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신축사업은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공동주택 총 497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이전 건축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인근에 위치한 돌곶이역(6호선)과 연계된 주 진입부에 법정 최소면적의 약 4배 규모의 공개공지를 확보, 충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공동주택 공간은 2개의 주동 타워 형태로 건립되며, 가운데 통경축을 통해 시원한 경관을 확보했다. 또 외관에 다채로운 느낌을 입히기 위해 건축물 입면에 변화를 줬다. 아울러 저층부는 공공보행통로, 진입마당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변 활성화를 도모하고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상시 오고 가는 활력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 일대에 최고 41층 규모 프라임급 오피스 5개동이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또 기존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됐던 세운지구 사업을 3개 구역으로 통합·확대해 1만㎡ 규모 개방형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중구 입정동 175-1번지 일대 '세운3-2·3, 3-8·9·10, 6-3-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해당 구역은 기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중소규모 개발로 추진 중이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따라 구역을 통합·확대해 개방형녹지를 도입하는 것으로 금회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재정비촉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낙후된 지역을 고밀·복합개발해 지상의 풍부한 녹지와 어우러진 대규모 업무 인프라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당 구역의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도심 기능을 높이는 한편, 건폐율 60%를 50% 이하로 축소해 지상부 개방형녹지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구역별로 ▲3-2·3구역은 용적률 1525% 이하, 높이 193m 이하 ▲3-8·9·10구역은
송파구·광진구·성동구 등 서울 3개 자치구가 한양대역에서 잠실역까지 관내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그간 지상철도 지하화는 주민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후 막대한 재원 대비 낮은 경제성 등으로 논의에만 머물다가 최근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 후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면서 다시금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이들 자치구에 따르면 김경호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6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자치구에는 도시철도 2호선 중 순환선과 지선을 포함한 지상구간 12.59km가 지난다. 순환선은 잠실역~한양대역(9.02km), 지선은 신답역~성수역(3.57km)이다. 해당 노선은 완전 개통 후 약 40여 년이 지나 철도시설 자체가 노후 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의 주요 지역 발전이 2호선을 따라 진행되면서 급격히 변화한 도시환경으로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상구간으로 인한 주민 생활권 단절, 중심지 토지이용 효율성 저하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자치구는 '철도시설
서울시가 고령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과 언어적 소통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내·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나섰다. 시는 16일부터 서울시내 공사현장에서 하반기 찾아가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 현장에서 50대 이상 건설근로자가 61.8%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두드러지고 외국인 근로자 비중도 지난해 10만6680명에서 올해 11만5051명으로 7.8%(8371명) 증가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안전 작업수칙 관련 사례별 강의 ▲건축, 토목 등 현장별 안전사고 유형을 보여주는 VR 가상체험 등을 중점으로 실시한다. 또 건설 현장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 근로자의 신체적 부담과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전한 행동 등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정에 대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듣는 1: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마다 총 4시간에 걸쳐 건축, 토목 등의 현장별 공정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통·번역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이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용산구 후암동 일대에 최고 30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후암동 특별계획구역(32만 1282㎡)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이달 16일부터 2주간 열람공고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은 2010년 남산 녹지축 계획과 연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2015년 5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하지만 5년 동안 실질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2020년 5월에 지구단위계획 내용이 실효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2020년 7월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시행하고 주민공람, 전문가 자문, 시·구 합동보고회 등을 거쳐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이번 재정비안에는 녹지 네트워크와 주거·도심 기능이 어우러진 쾌적하고 편리한 배후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한 미래상이 담겼다. 주된 내용은 ▲한강대로변 도심기능 연계를 위한 권장용도 도입 ▲저층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계획구역 조정과 기반시설 배치 ▲용산공원~남산 녹지·보행축 연계와
서울 송파구 잠실 장미아파트가 최고 '50층' 높이로 재건축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는 인근 대장주인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일대에 산 모양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명품주거단지'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포털에 '잠실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구역 지정안'을 열람공고했다. 지구단위계획이란 해당 지역의 높이·용적률·공공기여방안·인센티브 체계·권장용도 등을 담은 재건축 밑그림을 의미한다. 잠실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에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와 잠실주공 5단지, 장미1·2·3차, 미성·크로바, 잠실진주 등 핵심 단지가 포함됐다. 시는 계획안에서 잠실주공5단지(1구역), 장미1·2·3차(2구역), 미성·크로바(3구역), 진주(4구역)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모두 재건축이 진행 중인 단지로, 특별계획구역에 지정되면 유연한 높이·용적률 계획 등을 적용해 별도 개발안을 만들고 이를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역세권인 데다 한강변 단지인 장미1·2·3차의 용도가 상향될지 주목된다. 이 단지는 용도가 1종 일반주거지역과 7층으로 제한된 2종 일반주거지역,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나뉘어
세운지구 소상공인을 품은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가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세운지구 세입자 이주대책의 하나로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조성한 공공임대산업시설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을지로 일대에 위치한 세운지구에 밀집한 전기, 전자, 금속, 인쇄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청계천 일대 재개발로 오래된 건물들이 철거되며 갈 곳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이에 시는 정비사업 대상지 세입자들의 재정착을 돕고 도심 산업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2020년 4월 LH와 협약을 맺고 LH 비축토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산업시설과 창업지원시설 조성을 추진해 올해 공사를 마쳤다. 사업은 서울시(15%)와 LH(85%)가 공동으로 시행했다. 시에서는 설계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했으며, LH에서는 설계·건설 등 신축을 총괄했다.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4235㎡의 규모로 총사업비 236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1층~5층은 총 58개의 공공임대상가로 구성돼 있으며 LH에서 소유·운영한다. 6층 전체는 청년 창업지원시설로 조성했으며 시 일자리정책과에서 소유, '청년취업사관학교'로 활용한다.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