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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행부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한남하이츠가 조합 운영 정상화에 매진하는 가운데, 이달 임시총회를 열어 최고층 높이 변경을 추진한다. 동시에 건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UN Studio-에스파스 컨소시엄이 설계 경쟁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선정방법을 위한 안건도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하이츠는 이달 15일(토)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1호 안건(최고층 높이 변경 진행의 건) ▲2호 안건(소송대리인 선임계약의 건) ▲3호 안건(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4호 안건(선거관리규정 개정 승인의 건) ▲5~6호 안건(감정평가·설계자 선정방법 추인의 건) ▲7~8호 안건(총회비용 추인, 전자투표 승인) ▲9호 안건(대의원 해임의 건) 등이다. 이중 중요한 안건은 재건축 사업과 관련된 '높이 상향 조정'이다. 현재 20층으로 설계된 한남하이츠의 최고 층수를 서울시의 현재 정책에 맞게 상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국토부·서울시 합동점검에 따라 총회결의가 필요한 업무와 이사회 위임계약들을 추인받을 예정이다. 제1호 안건과 제3호 안건은 조합에서 발의한 안건이다.
KB부동산신탁이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절차를 잠정 보류하면서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간 2파전 경쟁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게 대두되고 있다. 2개 건설사는 지난해 하반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맞붙었으나 현대건설의 입찰 포기로 포스코이앤씨가 무혈입성했다. 당시 시공사의 홍보 제재와 관련, 조합 측에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현대건설의 입찰 포기 사유였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토지등소유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공사 선정 시기와 방법을 다시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KB부동산신탁은 금품·향응을 제공해 소송을 진행 중인 건설사의 참여를 제한했다. 이를 두고 시공사 선정 후 취소 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했다는 의견과 주민들의 시공사 선택권을 일방적으로 박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의 불씨가 커져왔다. 업계에선 KB부동산신탁이 토지등소유자들의 극심한 반발로 인해 한 걸음 물러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입찰 공고를 자발적으로 철회했다는 점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여의도 공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도 목전에 두고 있는
서울시가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을 원하는 단지는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아 자치구에 비용지원을 요청하고 지원받은 비용은 사업시행인가 전까지 현금으로 반환해야 한다. 시가 마련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 기준에는 △융자 지원기준 △자치구-주민 간 협약체결 기준 △융자금 반환기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은 보증보험사에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해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는 최대 10명 이내로 공동대표를 구성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증보험료는 채무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나 자치구청장이 반환을 조건으로 먼저 지원할 수 있다. 융자 지원은 서울시 기준에 따른 보증보험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자치구청장이 지방재정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채권확보가 가능한 다른 보증이나 담보방식을 마련하는 경우 그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다. 융자 한도는 안전진단 비용의 100% 이내이며, 이자율은 자치구가 △초기 사업자금 부족에 따른 융자 지원 신청 여건 △보험 가입에 따른 연간 수수료 부담 △자치구 재정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시공사 선정을 잠정 보류키로 결정했다. 현장설명회를 하루 앞두고 입찰 공고를 철회한 건 주민들의 반발이 컸기 때문이다. KB부동산신탁은 금품·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해 형사 처벌을 받았거나, 관련해서 소송을 진행 중인 건설사의 입찰 참여자격을 제한했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지난 달 27일(화) 낸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돌연 철회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수주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입찰자격이 박탈되면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게 될 것을 우려한 주민들의 이의 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민들 입장에선 복수의 시공사가 수주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재건축 사업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시공사 입찰공고문에 금품·향응을 제공해 처벌을 받았거나, 소송 등이 진행중인 곳의 입찰 참여를 제한했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4조(공정성 유지 의무 등)에 따르면, 금품·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해서
희림건축사사무소-UN Studion-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지난 4월 서울시가 발표한 신속통합기획(안)보다 사업성을 개선시킨 내용을 관철시키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압구정3구역 단지를 중앙에서 관통하던 공공보행통로 위치를 논현로변 우회 변경을 제안했고,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용지 용적률을 추가 확보해 주민들의 추정분담금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전용면적도 기존 대비 1.104배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기호2번)은 압구정3구역 설계공모에 나서며, 서울시민이 아닌 압구정3구역 조합원만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내놓았다. 서울시가 올해 4월 공개한 신속통합기획(안)과 대치되는 내용을 제안했다. 신속통합기획(안) 상 공공보행통로(669m)는 단지를 양분하고 있으며 24시간 외부인들에게 개방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가 심할 수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공공보행통로는 동호대교 쪽 논현로변으로 우회 변경을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공보행통로 길이도 669m에서 604m로 65m 가량 줄어들게 된다. 다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은 1년여 넘게 신속통합기획가(남진 교수·위진복 건축가)와 서울시 심의위
압구정2구역에 이어 압구정3구역도 신속통합기획(안)을 바탕으로 설계 공모에 나선 가운데, 기호 1번을 부여받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8m 높이의 데크를 쌓아 조합원들의 프라이버시(Privacy)한 삶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관심을 모은다. 설계 네이밍은 하이그로브(High Grove)다. 영국 남서부 지방에 위치한 왕실 별장의 이름처럼 압구정3구역을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작년 12월부터 설계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83동과 86동 사이 남측 공터에 홍보전시관을 꾸려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면적은 396,000㎡로 예정 설계단가는 1㎡당 22,000원(VAT 별도)이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면에서 8m 높이로 단지 레벨을 끌어올려 조합원들의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단지 외주부로는 울창한 숲을 만들어 주변 소음을 막고 외부인들의 단지 출입을 제한하는 컨셉을 강조했다. 조합원 전 세대가 100% 한강조망권과 남향을 확보한다. 최적의 향·조망을 충족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도로 10분 권역인 서초 신동아아파트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를 조합원들의 자진 이주기간으로 설정했다. 다음 달 4일(화)부터 13일(목)까지는 이주관리센터에서 이주비대출과 신탁접수를 진행한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신동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달 20일(화) 대의원회에서 10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상정된 안건은 ▲시공사 공사도급계약 체결 ▲임차인반환청구비 지원계획 ▲이주비 대출 금융기관 선정 ▲사업비 대출 금융기관 선정 ▲이주계획 수립 등이다. 현 시점에서 개략적인 추정분담금도 안내됐다. 기존 25평형에서 신축 25평형으로 갈 경우 추정분담금(예상)은 2.3억원, 기존 29평형에서 신축 34평으로 갈 경우에는 약 5.6억원이다. 물론 분담금은 향후 공사비 증액과 사업 추진경과에 따라 계속해서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내달 15일(토)에는 2023년 정기총회를 열어 공사도급계약(DL이앤씨)과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허가 신청을 위한 안건을 의결받는다. 2017년 6월 시공사 입찰공고 당시,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합이 제안한 예정금액은 평당 공사비 약 474만원(VAT 별도)이었다. 철거비와 제반이용을 포함한 공사비는 총 3,233억
'마포자이힐스테이트'로 탈바꿈할 예정인 공덕1구역이 최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공사도급계약 변경(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조합과 시공단(GS건설·현대건설)은 모델하우스 자재 관련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평당(3.3㎡) 공사비 631만원에 맞춰 공사 자재가 결정될 전망이다. 공사 지연을 이유로 조합장 해임 카드를 들고 나온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재 해임총회 성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잠잠해진 상황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공덕1구역은 시공단(GS건설·현대건설)과 아파트 자재를 결정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시공비 증액을 두고 1년 넘게 이어온 협상은 마무리됐고 공사비는 '613만원+α'로 결정됐다. α값은 18만원으로 자재 품질과 관련 있다. 시공단은 사실상 631만원에 맞춰 공사 자재를 조합에 제안할 것으로 관측되며, 조합 또한 이를 수용하는 데 별도 이견은 없을 것이라는 게 현장 분위기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일반분양 계약대금이 들어오면 착공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으나, 현재는 분양 시기가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어오면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완화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회사 방침에 따라 분양대금이 입금되어야 착공에
서대문구 북가좌제6주택재건축(이하 북가좌6구역)이 조합설립 3년 만에 정비계획 변경을 앞두고 있다. 정비계획(안) 변경 내용은 효율적인 토지 이용 차원에서, 공원·도로 면적을 줄이고 아파트 지을 땅을 확보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지난 22일(목) 설명회를 계기로 2년을 끌어온 정비계획 변경 작업에 마침표를 찍고 건축심의에 착수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대문구청은 6월 14일(수)부터 7월 17일(월)까지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 공람공고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4조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서대문구청은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친 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이달 22일(목)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만큼 올해 하반기엔 정비계획 변경(안) 고시가 날 전망이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북가좌6구역의 공동주택 획지는 기존(77,592㎡) 대비 약 13% 늘어난 87,666㎡로 면적이 확대됐다. 공원과 도로가 각각 66%, 15% 줄어든 영향이다. 총 구역면적은 104,656㎡로,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87,666㎡) ▲종교시설(870㎡) ▲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기호 가)와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기호 나), 디에이건축(기호 다)이 압구정2구역 설계 공모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달 24일(토) 광림교회에서 조합원들의 표심이 어디를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홍보부스는 현대고등학교 체육시설과 신사공원 사이 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이달 1일(목)부터 3개 회사 직원들이 조합원 사로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 면적은 205,478㎡며, 예상 건축연면적은 652,913㎡다. 이달 조합원 투표를 거쳐 선정되는 설계사무소는 준공까지 용역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내 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한 대신, 해외설계업체 또는 해외건축사와는 공동수급이 가능하도록 열어뒀다. 예정 설계금액만 1㎡당 22,000원, 총 약 143억원이 들어가는 만큼 설계사무소 직원들의 수주 경쟁도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3개 회사 모두 조합원들의 한강 조망권 100% 보장을 약속했다. 디에이건축은 막힘 없는 한강뷰를 위해 단지 내 중앙공원을 한강변 쪽으로 뺀 뒤, 총 6개동이 중앙공원을 감싸는 내용이 핵심이다. 제일 낮은 아파트 층의 해발고도는 37m로 동호대교(28m)보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