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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1구역이 '조합장 리스크'로 인해 1년째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공사비용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 분양계약 체결을 위한 총회 속행이 가능할지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선 둔촌주공 사태를 떠올리며 현대건설의 공사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대조1구역이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조합원들의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업계 최대 관심사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직무대행자 유도엽 변호사)은 이달 3일 예정돼 있던 조합원 분양계약 체결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조합원이 제기한 총회개최금지 가처분 신청(2023카합50518) 관련 인용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양보열 전 조합장이 현재 법원으로부터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은 상태라, 조합장으로서의 총회 소집권한(직권상정)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양보열 전 조합장은 총회 소집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달 19일 [2023년 제2차 임시총회] 개최공고를 냈다. 총회 상정키로 한 안건은 ▲제1호(조합원 분양계약 체결) ▲제2호(조합원 부담금 대출 금융기관 선정) ▲제3호(조합 사업비 추경예산 및 수입예
한남4구역이 건설사업관리(CM) 업체 선정을 위한 일반입찰(적격심사)을 진행 중인 가운데, 총 6곳의 회사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건축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 한남4구역은 시공사 선정에 앞서, CM 업체를 선제적으로 뽑아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불필요한 설계절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조합이 진행한 건설사업관리(CM) 선정 입찰에는 ▲무영씨엠 ▲해안건축 ▲건원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 ▲삼우씨엠 ▲디에이그룹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조합은 이달 20일(월) 이사회에서 서류심사와 기술제안서 평가를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대로 상위 4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예정된 대의원회에서 최종 1개 업체가 선정된다. 한남4구역은 당장 다음 주 예정된 이사회에서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이 보는 자리에서 각 회사가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하도록 안내했다. 권리소재지를 밝힌 조합원 20명이 현장 참석할 수 있다. 조합은 CM 선정의 필요성을 두고 조합원들 간 활발한 논의가 있었던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CM 업무로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 사전협의 ▲설
한남2구역이 대우건설과의 118프로젝트 가부 판단을 내년으로 유예한 가운데, 설계사 선정 등 협력업체 라인업 구상을 위한 입찰작업을 본격화했다. 현장설명회에는 총 8개 업체가 참석하며 관심을 나타냈지만, 보통 동향을 살피러 온 업체들도 있기에 실제 입찰 참여업체 수는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한남2구역은 설계사 외에도 도시계획업체와 교통영향평가업체 등의 입찰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이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는 ▲삼하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토문건축 ▲하우드엔지니어링 ▲그룹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명선유엔에이 ▲이가에이씨엠 등 8곳이 참석했다. 참여 업체는 사업수행능력평가서 및 입찰제안서를 이달 30일(목)까지 내야 한다. 응찰한 업체의 서류는 입찰 마감 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개봉된다. 조합원 총회에 상정되는 업체는 최대 4개 회사다. 입찰 참여 업체가 5곳 이상일 경우,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득표 순으로 조합원 총회에 4곳을 올리게 된다. 일정을 감안할 때, 총회는 내년 1분기 열릴 예정이다. 조합원들의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입찰자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총회에 상정되는 회
경기도 군포시청이 '산본1동1지구'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자산신탁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에 대한 의견제출을 통지하면서 토지등소유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산본1동1지구는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이 지하 연면적을 늘리는 방향으로 혁신설계를 가져와, 관련 논의도 한창이다. 모두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직결되는 터라, 한국자산신탁의 향후 역할과 해결 방법에 조합원들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군포시청은 최근 산본1동1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 등 처분을 위한 사전통지를 했다.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가 아닌 정비사업위원회로 하여금 정비사업 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정비사업위원회 운영비용을 신탁 수수료가 아닌 토지등소유자가 부담할 차입금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군포시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하지 않은 정비사업위원회의 정비사업 업무 및 정비사업과 관련된 일체 업무 수행을 금지했다. 또한, 정비사업위원회 운영비로 사용하는 비용을 신탁 수수료에서 지급하라는 내용의 사전 처분도 한국자산신탁에 내렸다. 올해 9월 자금차입내역과 금전출납부 등을 토지등소유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금정역 역세권 수주에 나선 가운데, 최근 제출한 입찰제안서가 입찰지침을 위반해 향후 수의계약 체결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입찰에 참여한 두 건설사는 원안설계에 대한 도급공사비를 제출하지 않았고, 실착공 이후에도 물가상승(Escalation)이 가능한 조항을 새롭게 넣었다. 조합원들은 분담금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정역 역세권 정비사업위원회는 최근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살펴본 결과, 다수의 입찰지침 위반 내용을 발견해 양사에 공문 형태로 통지했다. 입찰지침과 다른 내용은 ▲원안설계에 대한 공사비 미제출 ▲간접공사비(지장물 철거·이설 공사비) 제외 ▲물가상승 적용방법 변경 ▲지질여건에 따른 공사비 변동 가능성 포함 ▲실착공 이후 준공시까지 물가상승 적용 등이 꼽힌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에서 만든 입찰지침을 위반한 내용은 대부분 '공사비'와 관련 있다. 금정역 역세권에서 시공사에게 제안한 예정가격은 평당 580만원(±3% 변동 가능)이다. 평당 580만원에서 3% 증액된 금액까지가 입찰 상한가(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신월7동1구역이 건축물 높이 제한을 일부 완화받았지만, 여전히 구역 면적 대비 많은 토지등소유자로 인해 사업성 확보를 위한 방안 강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동의율은 60%대로 집계됐으며, 입안에 필요한 최소 동의율 요건(50%)은 넘긴 상황이다. 신월7동1구역은 최근 비례율 93.32%를 바탕으로, 예상 분양가와 그에 따른 추정분담금을 계산해 통지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이날 오후 토자등소유자들을 상대로 신월7동 1구역 정비계획(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양천구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정비계획(안) 수립 업무를 사실상 전담하고 있는 ㈜비엠도시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비엠도시건축사사무소는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부터 양천구 내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등 양천구 내 도시계획 용역업무를 도맡고 있다. 신월7동1구역은 북서쪽에 위치한 김포공항으로 인해 수평표면구역 고도제한에 해당한다. 다만, 신속통합기획(안)을 전제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높이제한이 기존 해발고도 57.86m에서 66.49m(능골산 기준)로 일부 완화 가능성이 열렸다. 물론 고도제한
갈현1구역이 학교부지 용도를 쉽사리 결정짓고 있지 못한 가운데, 지난 달 말 은평구청으로부터 건축물 해체심의 보류 결정을 받았다. 현재 40여 가구를 제외하고 조합원 이주가 완료되고 철거를 앞둔 상황이다. 갈현1구역이 봉착한 최대 난제는 현재까지 용도가 불확실한 '학교 부지'다. 인허가청이 학교부지를 체육시설로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점을 알린 상황에서, 활로 찾기에 나선 조합에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평구청은 지난 달 건축전문(구조·굴토·해체) 위원회를 열어 갈현1구역이 제출한 건축물 해체 계획서를 보류시켰다. 은평구청은 강관비계(규격화된 단관을 클램프로 엮어 구조물 설치)와 가설울타리 관련 구조안정성을 재검토하고 관련 시공상세도면을 제출하라고 알렸다. 추가적으로, 미이주된 거주자 및 공가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보완과 인근 도로를 고려해 펜스의 적정 높이와 간격도 재검토를 지시했다. 갈현1구역은 지난 2021년 10월 관리처분계획(안) 총회를 통과시키고, 이듬해 5월 은평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사업 면적은 238,966㎡로, 총 32개동 4,116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내용이 골자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은 각각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방화2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공람을 마친 가운데 올해 말 구역 지정이 가능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방화2구역은 사업방식(신탁vs조합)을 두고 조합원 간 이견차가 여전하지만, 작년 하반기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신탁방식으로 힘을 실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탁사는 구역 지정 후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2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이종근 준비위원장)는 지난 2일 공항교회에서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신탁방식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 중에서 신탁방식을 택한 사업장은 ▲방화2구역 ▲상도14구역 ▲신월7동1구역 ▲마장동382 등 총 4곳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방화2구역·상도14구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부터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최초 신속통합기획(안) 상 타입별 평면도와 설계배치와 관련한 의견을 개진했고, 준비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을 통해 인허가청(서울시·강서구청)에 제안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한국토지신탁이 건의한 내용은 ▲판상형 세대 확대(타워형 비율 多) ▲평면
상계뉴타운 소속 상계2구역이 시공단(대우건설-동부건설)과 공사비 증액 협상을 마무리하고,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상계2구역은 이달 초 조합원들에게 분담금을 통지하고 관리처분계획(안)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노원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은 뒤, 하반기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재개발 조합(김남현 조합장)은 이날 대의원회를 열어 총 17개 안건을 심의한다. 대의원회 상정되는 주요 안건으로는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협약 변경 ▲협력업체 계약변경 ▲이주비·사업비 대여 금융기관 선정 ▲관리처분계획 기준(안) ▲조합원 분양신청에 따른 평형배정 방법 결정 ▲조합정관 변경 등이다. 상계2구역은 공동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동부건설과 시공비 증액 협상에 임해 왔으며, 최근 평당 공사비 595만원에 합의를 마쳤다. 2020년 10월 입찰 당시, 평당 공사비(472만원)와 비교하면 약 26% 증가한 수치다. 다만, 물가상승(Escalation)에 따른 공사비 증액은 올해 10월 1일부터 건설공사비지수(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변동률을
은평구 소재 대조1구역(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이 조합원 분양계약 체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올해 12월 20일까지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걸쳐 조합 측에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실제 공사중단을 위한 검토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장 해임과 직무정지 사태로 사업이 지연돼 왔던 대조1구역이 금번 임시총회로 국면 전환을 이뤄낼지 관심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3일(금) 대조제일교회에서 임시총회(2023년 2차)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조합원 분양계약 체결) ▲제2호(부담금 대출 금융기관 선정) ▲제3호(조합 사업비 추경예산 및 수입예산 변경) ▲제4호(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등이다. 현재 임원·대의원이 연임 실패로 부재한 상황이라 조합장 직권 상정으로 금번 임시총회를 열게 됐다. 대조1구역은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오래 전에 마쳤지만,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 직무정지로 인해 조합원 분양계약 체결이 늦어졌다. 대조1구역은 올해 9월 열린 임시총회(2023년 1차)에서 조합장을 제외하고 기존 임원 및 대의원들이 모두 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