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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에 소재한 대조1구역(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이 우여곡절 끝 조합장 선임을 위한 총회를 마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의 다소 석연찮았던 후보자 지위 박탈과 관련해 공종연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비업계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지위 박탈 사유가 다소 무리한 행보였다는 점에 공감대를 모으는 분위기다. 공종연 후보가 대승적 관점에서 조합 사업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은 이달 8일(금)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 조합원(1,471명) 중 투표에 참석한 인원은 1,244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양보열·이정우·공종연)가 나왔지만, 공종연 후보(기호 3번)는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이유로 총회를 앞둔 시점에 갑작스레 후보자 지위를 박탈당했다. 조합장 투표 결과, 지난해 해임됐던 양보열 후보가 다시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다만, 동시에 진행된 조합 임원(이사·감사)과 대의원은 모두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연임에 실패했다.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 건, 기존 집행부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특히, 당선 가
신당8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한 가운데, 하반기 중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정수 조합장을 비롯해 집행부 임원들은 모두 3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았다. 시공사 교체 과정에서 지연된 사업기간을 앞당기고, 향후 조합원 이주-철거를 진행할 때 설계변경에도 조합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8구역은 이달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 의결을 완료했다. 재개발 시행 전 건축물은 총 425개동(무허가 67개 포함)이며, 시행 후에는 16개동으로 이뤄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관리처분계획(안) 상 주택공급 계획은 총 1,213세대로, 이중 조합원·일반분양분은 1,030세대다. 상세히 살펴보면 ▲조합원 분양(636세대) ▲보류지(5세대) ▲일반분양(389세대) ▲임대주택(183세대) 등으로 나뉜다. 추정비례율은 101%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9,725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6,559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3,134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총지출 추정액은 정비사업 진행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로, 공사비(3,795억원)와 기타 사업비(2,76
모아타운 사업 2년차에 접어든 서울시가 후보지 지정을 함에 있어, 주민갈등 및 투기우려가 있는 곳은 공모 요건에 맞더라도 선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모아타운 후보지 및 예정지에서 사익을 추구하며 주민갈등을 조장하고 투기세력을 유입시키는 부작용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시공모로 전환한 것도 주민 반대로 사업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곳은 선별하겠다는 의지와 닿아 있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모아타운 수시공모로 전환한 이후 진행한 3번째 심의 결과, ▲도봉구 방학2동 618 일원(97,864㎡) ▲도봉구 쌍문1동 460 일원(81,141㎡) ▲관악구 은천동 635-540 일원(99,699㎡) ▲관악구 은천동 938-5 일원(74,797㎡) ▲동작구 상도동 242 일원(62,003㎡) 등을 후보지 대열에 합류시켰다. 모두 고질적인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들로 판단했다. 이달 22일(금) 3차 심의위원회에 함께 심사 대상이었던 도봉구 도봉1동 584-2 일원은 미선정됐다. 도봉구청은 올해 7월 도봉1동 584번지 일대 모아타운 수시공모를 진행했다. 도봉1동 584번지 일대를 ▲1구역(9,9
중구 중림동398번지 일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시작을 알렸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림동398번지 일대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았다. 추정비례율은 109.83%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6,698억원)에서 총비용 추정액(4,123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2,344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총수입 추정액은 ▲조합원 분양수입(3,982억원) ▲일반분양수입(1,588억원) ▲임대주택수입(429억원) ▲판매시설(684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평당 775만원, 일반분양가는 평당 3,829만원을 기준으로 잡았다. 총 주택공급물량은 791세대로, 분양과 임대가 각각 600세대, 191세대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9㎡(임대 39세대) ▲49㎡(분양 44세대) ▲59㎡(분양 305세대+임대 122세대) ▲84㎡(분양 251세대+ 임대 30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물론 예상 건립 세대 수는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평형 수요를 조사한 뒤 언제든 조정 가능하다. 임대주택은 법적상한 증가분(123세대)을 제외한 전체 세대 수(668세대)의 15%만큼 의무적으로 지어야 한다. 이 부분에 해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내 존치관리구역이었던 마천5구역이 올해 4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짓고, 현재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주민동의서를 걷고 있다. 마천5구역은 2021년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 21곳 중 한 곳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마천5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을 상대로 분담금 추산액이 기재된 안내문을 개별 통지했다. 재개발 사업 시작 단계에 놓여있는 마천5구역의 추정비례율은 약 99%로 산출됐다. 현 시점에서 추정한 전용면적별 조합원 분양가는 ▲39㎡(5.4억원) ▲59㎡(8.17억원) ▲84㎡(10.2억원) ▲114㎡(12.6억원)으로 계산됐다. 원자재값·인건비 상승에 따라 국민평형(84㎡)의 조합원 분양가도 10억을 넘어섰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예상 건립 세대 수는 약 2,200세대(임대주택 600세대 포함)다. 현 시점에서 ▲39㎡(190세대) ▲59㎡(460세대) ▲74㎡(690세대) ▲84㎡(750세대) ▲114㎡(210세대)로 계획돼 있으며, 향후 주민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안) 작성 과정에서 ▲원활한 교통처리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기존 노후청사 재정비 ▲수변
북아현2구역과 시공사단(삼성물산-DL이앤씨)과의 공사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이달 23일(토)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취소' 안건은 빠지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작년 9월 도급공사계약 체결을 목적으로 협상이 시작된 지 1년여 만이다. 본격적인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앞두고 시공비 증액 협상을 매듭짓게 되면서, 북아현2구역은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성물산과 DL이앤씨는 어제(20일) 북아현2구역 조합이 요청한 금융조건과 마감재 수준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조합과 시공사단이 합의점을 찾은 총 공사비는 8,862억원으로, 건축연면적에 따른 평당 공사비는 748만원이다. 평당 공사비 748만원은 올해 5월 착공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조합원 분양주택은 조합이 지정한 마감재가 적용된다. 일반분양 및 임대주택 마감재는 시공사단 제안을 반영해 지어진다. 삼성물산은 올해 5월 조합이 원하는 마감재를 반영할 경우, 평당 공사비 859만원을 제안했다. 시공사 해지 총회가 예정된 이달에는, 앞서 제안한 금액(859만원)보다 4% 감액된 825만원을 조합 측에 건넸다. 조합은 이달 17일 내부 검토를 거친 끝에 평당 공사
마포구 성산동 160-4번지 일대와 망원동 456-4번지 일대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의 추진경과와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두 곳 모두 작년 6월 서울시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관리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 주택상생과는 이달 22일(금) 오후 4시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성산동·망원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 1부에선 성산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설명과 질의응답(Q&A)을 진행하고, 2부는 망원동 모아타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산동과 망원동은 공교롭게도 추진세력이 나뉘어져 있어 향후 모아타운 구역 지정이 이뤄진 뒤 협치 모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성산동은 2개 추진준비위원회로 분리된 상황으로, 각각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부동산서브S&C, 행복짓기㈜와 PM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추진세력이 나뉘면서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서도 갈라진 상황이다. 어느 한 쪽이 20% 이상 동의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선 조합설립인가 자체가 불가하다. 망원동은 9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으
서울시가 국내 전문가들과 모아주택·모아타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저층주거지의 新 정비방식, 모아주택·모아타운 심포지엄'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19일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모아주택 디자인의 향상 방안과 모아주택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일반시민부터 건설사 관계자 등 200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하영(숭실대), 한소영(한남대) 학생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진욱 예지학건축사사무소 대표, 류인정 ㈜도시류 대표 순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이어졌다. 김진욱 예지학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열린주거단지 조성 ▲도시맥락(정주환경) 활성화 ▲공간 위계 구성 ▲주동디자인 혁신의 네 가지 기본뱡향을 제시하며 "모아타운 사업은 규모가 크지 않은만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000~2000세대가 아닌 300~500세대가 블록 단위로 개발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건축 협정이나 여러 제도적인 기법을 활용해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기존에 있는 답답하고 일률적인 아파트보단 아름답고 주변 경관과도 어울릴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공간들은 하나의 목적이 아닌
북아현2구역의 삼성물산·DL이앤씨 해지 총회가 임박한 가운데, 시공사단은 기존보다 평당 공사비 약 4% 정도 줄인 금액을 제안하며 해지총회 취소를 요청했다. 조합은 시공사단 측의 과도한 공사비 인상 요구로 인해 합리적인 수준의 공사비 제안이 없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이달 23일(토) 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조합은 시공사단이 일부 공사(커뮤니티시설 등)를 과업 범위에서 빼고 금융조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평당 공사비를 낮춰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2구역이 최근 삼성물산·DL이앤씨 시공사단으로부터 평당 공사비 825만원(조합 요청 마감재 적용)을 제안받았다. 올해 5월 조합에 제시한 평당 공사비 859만원 대비 약 4% 정도 감액된 수치다. 조합이 요청한 마감재로는 ▲아트월(이태리산 대형타일) ▲마루(이태리산 원목마루) ▲주방 가구(독일산+칸스톤 상판) ▲수전(한스그로헤) 등이 꼽힌다. 시공사단이 제안한 마감재를 적용할 경우엔, 평당 공사비 740만원이 적용된다. 공동사업단이 요청한 마감재를 살펴보면, ▲아트월(이태리산 포세린타일) ▲마루(국산 광폭텍스쳐) ▲주방 가구
은평구 대조1구역(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이 이달 조합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마쳤지만, 유력 후보 1명이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후보자 지위를 박탈당하면서 조합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조1구역은 작년 초 부정 선거로 이미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던 곳이다. 올해 5월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인가와 조합원 동·호수 추첨까지 마쳤지만 조합 내홍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은 이달 8일(금)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조합장 및 대의원 선임을 위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 조합원(1,471명) 중 투표에 참석한 인원은 1,244명(서면결의서 797표+현장투표 447표)으로 집계됐다. 조합장 투표 결과는 ▲양보열 후보(573표) ▲이정우 후보(97표) ▲기권·무효표(574표)가 나오며, 지난해 해임됐던 양보열 후보가 다시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다만, 조합장을 제외하고는 기존 집행부를 구성했던 임원(이사·감사)과 대의원들은 모두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연임에 실패했다. 대조1구역 조합원들은 당초 당선 가능성이 있었던 공종연 후보(3번)가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이유로 지위가 박탈된 것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