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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2동, 모아타운 구역지정 '2년 3개월'만…10만㎡ 이슈로 2개 나눠

2023.07.19 20:32:03

2021년 4월 국토부 선도사업(1차) 후보지로 선정됐던 강서구 등촌2동이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되며 여섯 번째로 관리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때 97,000㎡였던 등촌2동은 구역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116,435㎡로 늘면서, 2개 모아타운(등촌2동 515-44일대/등촌2동 520-3일대)으로 분리해 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등촌2동 515-44 ▲등촌2동 520-3일대 ▲면목3·8동 44-6 일대 ▲면목본동 297-28 일대 ▲중화1동 4-30 일대 ▲망우3동 427-5 일대 등을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등촌2동을 제외하고, 중랑구 소속 모아타운 후보지 4곳은 선구역 지정을 받게 됐다. 모아타운 선 구역지정이 될 경우, ▲사업시행구역 면적(1만㎡→2만㎡) ▲6m 도시계획도로로 둘러싸여 있지 않아도 인정 ▲모아타운 내 가로주택정비·자율주택정비사업 노후도 요건 완화(67%→57%) 등의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조금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이 완료됐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론 등촌2동만이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볼 수 있다. 등촌2동은 지난 2021년 4월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지 2년 3개월 만에 구역지정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후보지 동기인 ▲시흥3동 1005번지 일원 ▲시흥5동 922-61 일원 ▲시흥4동 817 일원도 모아타운 구역지정을 받은 상황이다. 등촌2동은 당초 97,000㎡였지만 현재 구역 지정될 때 면적은 116,435㎡로 늘어났다.

 

모아타운 1개의 구역면적이 100,000㎡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2개로 나뉘어 구역지정이 이뤄졌다. 올해 5월 공람공고된 계획과 크게 달라진 점은 등촌로 쪽 면적이 모두 빠졌다. 또한 공람공고될 때 계획(안)은 모아타운1구역부터 6구역까지로 구역명칭이 기재됐으나, 구역지정될 때 계획(안)은 2개 모아타운으로 분리돼 구역명칭이 달라졌다. 전체 세대 수도 2,244세대에서 2,387세대로 약 143세대 늘어났다.

 

등촌2동 내 6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현재 조합설립인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모아주택1구역과 2구역은 기존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지며, 종상향에 따른 반대급부로 임대주택을 건설해 서울시에 공급해야 한다. 상한용적률은 250%다. 자연경관지구인 모아주택3구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별도의 종상향은 없으며, 임대주택 20% 이상을 공급하는 대가로 상한용적률 200%를 적용받는다. 

 

 

진현우 기자 jinbio92@housing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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