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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서초진흥아파트, 신통기획 확정… 최고 50층 복합주거단지로 변신

서울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통기 확정
강남-서초 잇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 조성

 

서울 강남역 서초진흥아파트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고 50층 내외, 825가구 규모의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테헤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로,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원칙은 ▲강남-서초 업무·상업 중심축을 연결하는 도심 복합주거단지 개발 ▲경부고속도로 녹지와 단지를 연결하는 녹지생태도심 조성 ▲서울의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는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계획이다.

 

지난 1979년 준공된 서초진흥아파트는 4만1947㎡ 규모로 아파트 용도로 건설됐지만, 현재는 강남도심 업무·상업 중심지로 입지 위상이 변화했다. 이에 시는 기존 주거용도와 더불어 도심의 다양한 복합 기능 도입을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하고(3종주거지역→준주거지역), 서초대로변으로 연도형(4개층 규모) 상가 및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준주거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발생하는 공간에는 녹지, 상습 침수구역 개선을 위한 약 2만t 규모의 저류조, 공공임대주택을 설치한다. 

 

우선 경부고속도로변으로 선형녹지를 확대하고, 녹지 산책길과 단지 내 조경공간을 일체형으로 조성하는 녹지생태도심 단지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4월3일 발표한 경부간선도로 상부공간 공원화 계획과 연계해 현재 폭 8~10m의 선형녹지를 30m까지 확대하고, 녹지 산책길과 단지 내 조경공간을 따라 보행로를 연결해 대상지 북측 서일중학교, 서초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심형 주거, 우수 디자인, 빗물이용시설 설치 등 공공성을 확보하는 계획항목도 기획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대상지가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가 만나는 교차지점에 위치한 만큼 서울의 관문으로서 상징적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향후 건축설계 시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와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가 이뤄지면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녹지와 여가공간이 부족한 1970년대 만들어진 강남 도시계획은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단절됐던 강남의 업무·상업 중심축(테헤란로~서초대로)을 연결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함으로써, 서초진흥아파트는 '직주락'(職住樂, 일자리, 주거, 상업)을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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