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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단독] GS건설, 마천4구역 선거개입 논란…조합 "시정조치 요청"

거여·마천뉴타운 내 마천4구역이 연초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이주 준비로 한창인 가운데, GS건설의 임원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조합은 GS건설에 시정조치 공문을 발송해 해명을 요청했다. GS건설은 현재 마천3구역(민간재개발)과 거여새마을(공공재개발)에 관심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천4구역 논란이 다른 사업장 수주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도 이목이 쏠린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4구역 재개발 조합(김명산 조합장)은 최근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와 도시정비영업1팀을 수신처로 한 [사실관계 확인 및 시정조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GS건설이 마천4구역 조합장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의 소문 확인이 핵심이다. 조합은 최근 인근 사업장(마천3구역)에서 수주 활동을 진행 중인 GS건설 홍보 직원들이 홍보물품을 들고 마천4구역 조합원들에게 방문하고 있다는 내용을 접했다.

 

GS건설 홍보 직원들이 오는 4월 예정된 정기총회(임원선거)에서 조합장을 바꿔야 한다는 등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마천4구역은 공문을 발송해 직접 GS건설로부터 진위 확인에 나선 것이다. 조합은 다른 시공사의 선거 개입은 명백한 불법이며, 사실관계 확인과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시정조치 결과도 조합에 알려달라는 게 마천4구역 조합의 공식 입장이다.

 

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마천4구역 임원 선거에 개입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당초 GS건설은 마천4구역 수주에 오랜 기간 공들여왔다. 하지만 2021년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디에이치)로 단독 입찰해 시공권을 거머줬다. GS건설은 마천4구역을 포기한 이후 마천3구역에서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공공재개발을 진행 중인 거여새마을에도 관심을 타진하고 있다.

 

올해 1월 송파구청으로부터 인가받은 마천4구역 관리처분계획(안) 상 예상 공급 물량은 1,372세대다. 이중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1,065세대이며, 공공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은 각각 175세대, 132세대다. 추정 비례율은 109.76%로 산출됐다.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을 당시 비례율(118%)과 비교하면 약 9%p 하락했다.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았기에, 올해 이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 이주 및 철거기간 내 설계변경을 통해 인허가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밟을 예정이다. 현재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올해 4월 정기총회에선 임원 선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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