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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장위10·연희1, 재개발 심의 통과…서울역 힐튼호텔은 공공청사로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과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 힐튼호텔 부지에는 개방형녹지가 어우러진 업무·숙박·판매 시설과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신규)',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및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등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장위10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68-37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2004가구(임대 341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2019년부터 이주를 진행했다.

 

장위10구역은 사업지 내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기로 결정하면서 구역계를 조정하는 등 사업계획 변경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 후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신설되는 문화공원 내에 도서관을 지어 단지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문화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통합심의위는 장위10구역 단지 내 경사로 계획 등 보행약자를 배려하고 인근 장위초등학교 통학안전·교육환경보호 등을 개선의견으로 제시했다.

 

 

홍제천 인근 연희1구역은 두 차례에 걸쳐 사업 계획을 변경하면서 현재 이주·철거를 진행중이며 내년 초 착공에 돌입한다.

 

연희1구역에 서대문구 연희동 533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0층 13개동 규모의 아파트 961가구(임대 140가구 포함)로 조성된다.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작은도서관 ▲주민운동시설 등이 건립되고 주변 교통체계도 개선된다.

 

연희1구역은 1002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2020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사업 계획을 변경해 가구수가 소폭 감소했다.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는다.

 

통합심의위는 단조로운 층수 계획(심의안)에 대해 서울시 높이 규제완화와 연계한 높고 낮은 다양한 층수 도입을 통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양동제4-2·7지구 재개발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의 업무시설 지역에 위치한 힐튼호텔 부지에 건립하는 사업으로 142.9m(33층)짜리 업무시설 1개동, 숙박시설 1개동, 판매시설과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동측에 위치한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해 성곽으로부터 일정거리 밖으로 고층부를 위치하게 해 남산 조망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서울역 북측에서 남대문교회~남산까지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대규모 녹지·휴게공간인 개방형녹지를 확보해 남산으로부터 도심 녹지축이 이어지도록 했다. 힐튼호텔 로비를 보전해 개방형 녹지와 저층부 판매시설을 연결해 남산 조망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서울역과 관광자원인 남산에 인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숙박시설과 공공청사(가칭 관광플라자)와 남산으로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공사비 상승 등에 따른 사업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비사업장이 많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통합심의를 포함해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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