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에 소재한 산본개나리13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향한 조합원들의 단합력과 응집력을 토대로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3월 사업시행계획(안) 신청서를 접수한 지 약 9개월여만이다. 세대 수가 증가하는 리모델링의 경우, 사업시행계획(안)을 신청할 때 권리변동계획(안)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권리변동계획(안)은 작년 10월 수립했다. 법적 절차에 맞춰 순차적으로 인허가 단계를 완료해 왔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군포시청은 산본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 조합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안) 결정고시를 승인했다. 주택법 시행령 제75조 제1항에 따르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75% 이상 동의 및 각 동별 50%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해당 사업장은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확정하는 총회를 개최한 이후 이주 및 철거에 들어갈 수 있다. 분담금 확정총회는 작년 10월 수립한 권리변동계획(안)을 변경하는 절차로 이해하면 된다. 현재 인허가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씨앤엠글로벌이다. 씨앤엠글로벌은 리모델링 부문에서 풍부한 수주실적을 가진 회사다.
여러 리모델링 현장에서 잡음이 지속 발생하는 것과 달리, 산본개나리13단지는 신속성·정확성에 기반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조합 역시 조합원들의 분담금 상승폭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실제 군포시청에 사업시행계획(안) 신청서를 제출할 당시, 리모델링 허가 동의율은 법정 요건(75%)을 상회하는 80% 이상으로 제출했다.
업계에선 산본개나리13단지가 '1순위'로 이주한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분위기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 5층-지상 26층, 총 2,000세대 규모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다. 일반분양 물량도 222세대로 계획돼 있다. 추정비례율은 110%로 산출됐다. 해당 사업장의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 컨소시엄이다. 가계약 상 건축연면적 기준 1㎡당 공사비는 약 176만원이다. 공사기간은 철거기간을 포함해 44개월이다. 공사비 산정 기준일은 2021년 11월로, 이후 실착공 때까지 물가변동(ESC)에 따른 공사비 조정은 건설공사비 지수 변동률을 따른다.
산본개나리13단지는 지하철1·4호선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GTX-C 개통이 예정된 금정역과도 인접해 개발호재도 기대된다. 또 곡란초·곡란중을 품고 있고 태을초, 산본중, 산본고 등도 도보권에 두고 있어 우수한 학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주변에 여러 녹지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이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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