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현대4차가 우성7차와 공동개발에서 단독개발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강남구 일원동 614 특별계획구역13(현대4차) 계획 지침 및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4차는 당초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서 우성7차와 공동개발(권장)로 결정돼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우성7차가 단독개발로 변경 결정고시 되면서 현대4차도 단독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우성7차가 단독개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개원길 확장을 위해 늘푸른공원 일부 축소면적을 확보했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도시계획시설인 개원길 도로선형, 늘푸른공원 면적 일부를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현대4차는 향후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통합심의 후 재건축될 예정"이라며 "인접 우성7차, 개포한신과 함께 주거환경개선과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도시로 거듭나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들이 60층 이상으로 탈바꿈 하는데 한발짝 더 다가섰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 여의도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지난 1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상위계획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연속선상이다. 또 도심주거지로서 여의도 아파트단지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는 준공 후 45년 이상 지난 노후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 지원기능을 강화한다. 주변과 단절된 주거지를 녹지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을 통해 한강과 주택단지, 금융중심지, 샛강을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한강과 어우러진 수변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그레이트 한강사업과 연계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복합문화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재건축단지들에는 일종의 혜택을 주는 만큼 단지별 정비계획 수립시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 열람공고를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Private Deal) 체결 여부를 조합원들한테 묻는다. 당초 군포시 내에서도 높은 입지 경쟁력을 지녔기에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다수 조합원들의 바람과 달리 두 건설사가 맞손을 잡게 됨에 따라 무혈입성이 결정됐다. 최근 기대감을 안고 홍보관을 찾았던 조합원들은 건설사의 무성의했던 운영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실정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정역 역세권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이규원 위원장)는 이달 16일(토) 대림대학교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결을 받아야 할 안건으로는 ▲제1호(사업비 집행내역) ▲제2호(기수행업무 보고) ▲제3호(시행규정 변경) ▲제4호(회의 비용) ▲제5호(2024년 사업비 예산) ▲제6호(2024년 운영비 예산) ▲제7호(자금 차입) ▲제8호(시공사 선정) 등이 상정된다. 이중 재개발 사업 향방을 결정짓게 될 [시공사 선정] 안건에 관심이 집중된다. 금정역 역세권은 1차·2차 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복수의 응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수주의욕을 내비쳤던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출혈경쟁을 피하고 시공권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불광동600번지가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공람공고에 본격 착수했다.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을 토대로 계획이 수립됐다. 추정비례율(106.88%)은 평당 공사비 690만원, 일반분양가 3,040만원을 기준으로 책정했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평구청은 이달 26일(화)까지 불광동 600번지 구역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 정비계획(안) 입안 동의서에는 ▲소유자 인적사항(소유권 현황) ▲정비계획(안) 찬반(동의·반대) ▲조합직접설립제도 찬반(동의·반대) 관련 의견을 묻는 항목이 기재된다. 첨부해야 할 서류로는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 사본 1부다. 대상지 면적은 13,145㎡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에서도 협소한 편에 속한다. 획지와 정비기반시설(도로) 면적은 각각 12,302㎡, 842㎡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190%) ▲허용용적률(200%) ▲상한용적률(233.06%) ▲법적상한용적률(249.91%)로 계획됐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10%)는 공공보행통로(5%)와 외부인 공개공지(5%)로 이뤄져 있다. 상한용적률 혜택(33.06%)과 법적상한용적률 혜택(16.85
서울 고속터미널역 인근 반포미도아파트가 최고 높이 49층 1739세대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재건축 허가요건으로 공공임대주택을 208세대 포함시킨 사회적 혼합배치(Social-Mix, 소셜 믹스) 방식이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반포동 60-4번지 일대 반포미도아파트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1987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 단지다. 이번 심의를 통해 기존 8개동, 1260세대에서 최고 49층 이하 높이의 13개동, 1739세대(공공주택 208세대)로 재건축된다. 단지 북측 도로(고무래로,8m)를 4m 확폭하여 인근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북서측에 소공원을 1개소 설치하여 연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녹지축을 형성했다. 동측 도로(고무래로8길)변은 근린생활시설 및 개방형공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차도를 1m 확폭(6m→7m)하고 건축한계선(3m)을 보도형 공지로 제공함으로써 지역내 원활한 차량소통과 보행안전 가로활성화를 도모하도록 계획했다. 기존 단지와 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롯데쇼핑과의 부지매입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연내 전체회의를 통해 계약체결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회의 소집 공고만 나간 상황이라, 토지 매입금액과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아직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도달하지 않은 상황이다.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롯데쇼핑과의 부지매입 계약을 마치고 서울시 지적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한곳을 향하고 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어제(12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소집 공고를 냈다. 전체회의는 이달 26일(화) 오후 2시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총회 장소는 소집 공고를 낸 다음 날 한국화재보험협회로 변경됐다. 여의도 CCMM빌딩은 서여의도에 위치해 있어, 토지등소유자들이 조금 더 편하게 올 수 있는 장소인 한국화재보험협회로 변경한 것이다. 전체회의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협력업체 선정) ▲제2호(시행규정안 변경) ▲제3호(롯데쇼핑 토지 매입 및 계약체결) ▲제4호(2023년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 ▲제5호(2024년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 ▲제6호(자금의 조달) ▲제7호(전체회의 의결사항 중 사업시행자 위임 사항
현대건설이 대조1구역 조합 측에 밀린 공사비 지급 기한을 이달 말로 고지했다. 공사도급계약서 제21조에 따라,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조합원 분양계약을 완료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공사대금을 미지급할 경우,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 셈이다. 공사가 중단될 경우, 적잖은 손실을 부담해야 하기에 대조1구역 조합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조합장 직무대행자 유도엽)은 총회소집을 목표로 상무외행위 신청을 했지만, 조합원의 즉시항고로 이달 14일(목) 열기로 했던 임시총회가 또 다시 무산됐다. 앞서 지난 11월 초, 조합원 분양계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자 했지만 법원이 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상무외행위로 열려고 했던 두 번째 임시총회마저 무산되면서 연내 공사비 지급이 요원해진 상황이다. 대조1구역은 지난해 은평구청으로부터 착공신고를 득해 공사에 들어갔지만,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지급해야 할 공사비를 못 내고 있다. 조합은 이달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원 분양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10%)과 중도금(30%)을 받아 현대건설에 지급할 계획이었다. 다
올해 서울시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26개 아파트의 친환경 활동이 전기·수도세 12억여원을 절감시켰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하는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에너지 효율화 시설 설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심사를 통해 우수아파트 26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26개 우수아파트 단지는 평년보다 불볕더위와 열대야 일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4662MWh(메가와트시), 수돗물 11만9823㎥ (세제곱미터)을 절약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는 소나무 1만7148그루를 식재한 효과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2억원(전기요금 약 10억6000만원, 수도요금 약 1억4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상금 1000만원)을 수상한 '월계주공2단지(노원구)'와 '세양청마루(양천구)'는 전기와 수도 절감 실적이 높았으며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RFID)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줄였다. 특히 전기차충전소를 많이 확충해 주민들의 친환경 전기자동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
서울시가 강북구·마포구·양천구 일대에서 5곳의 모아타운을 추진한다. 시는 전날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 등 총 5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5곳은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양천구 신월동 102-33번지 일대 등으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조건부 가결된 번동 411번지 일대와 수유동 52-1번지 일대에는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을 도입해 사업을 신속 진행한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조합 설립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에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해 신속한 진행을 돕는 방식이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에는 모아 주택 3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43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는 우이천과 맞닿아 있는 강북구 번동의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우이천변 보행환경 개선, 수변공원 조성, 노후 청소시설 재조성, 건축 특화계획 및 가로 활성화 구간 등을 통해
돈암, 마포, 신길음, 상도 등 총 5곳의 정비사업 건축심의가 통과되며 3000여 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5건의 건축심의가 통과돼 공동주택 298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건축위 심의를 통해 공급될 공동주택 중 673가구는 공공·분양주택이 혼합 배치된 '소셜믹스' 형태로 계획된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 등 총 5곳이다. 공공주택 673가구, 분양주택 2312가구, 총 298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우선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돈암동)'은 12개 동,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889가구(공공 161가구, 분양 7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59㎡ 이하 면적대에서 공공주택의 소셜믹스를 적극 도입한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