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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래미안아이파크'로 탈바꿈하게 될 잠실진주아파트(송파구 잠실동)가 작년 12월 공사계약변경 약정서 부결 이후,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 본 결과 최저가 공사비(765만원)로 합의하는 방안에 무게중심을 두고 업무를 추진 중이다. 시공사단(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은 마감공사를 이유로 조합원·일반분양 세대 수를 확정해 줄 것과 함께 상반기 내 일반분양을 진행해 달라고 조합 측에 요청한 상황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조합(반성용 조합장)은 작년 12월 26일 개최한 2023년 임시총회에서 공사계약변경 약정서(2차) 안건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조합은 공사비 및 분담금에 대한 조합원들의 우려를 세심히 헤아리지 못한 불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공사단과 재협상을 통해 공사비 절감과 2025년 11월 입주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점을 조합원들에게 알렸다.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총회와 인·허가 일정이 늦어질 경우, 목표로 했던 입주시기(2025년 11월)를 지키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이에, 최저가 공사비(765만원)로 시공사단과 합의를 추진하는 것이 최적의 대안으로 결정했다. 조합은 최저가 공사비를 관철시켜, 올해 3월 관
한남2구역 설계권 경쟁구도가 삼하건축과 하우드엔지니어링, 나우동인의 3파전 양상으로 좁혀졌다. 각 사 모두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총회까지 조합원들의 표심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서초·강남' 실적 1위인 삼하건축은 적격심사에서 1등하며 조합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하우드엔지니어링은 도시계획업체로 조합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나우동인은 최근 희림건축과 함께 압구정3구역을 수주한 하우스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홍경태 조합장)은 최근 경쟁입찰에 참여한 설계회사들로 하여금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진행시켰다. 설명회에 불참한 그룹환경을 제외하고, ▲삼하건축 ▲하우드엔지니어링 ▲나우동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2016년 고시된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지침]을 따라야 한다. 변경지침은 고도제한 90m를 준수하고, 구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설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고도제한을 종전 90m에서 118m로 완화하는 내용의 [118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신임 집행부로 바뀌면서, 대우건설이 입찰 당시 제안한 118 프로젝트의 현실화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다. 총회 의결까지 부친 끝에 오는 8
상계2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사업성 보완에 나선 가운데, 공동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과 동부건설도 지난해 합의한 평당 공사비(595만원)가 적정하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대우건설·동부건설은 사업지의 공사난이도 및 마감재 수준을 고려했을 때, 결코 높은 공사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장애인 엘리베이터 면적을 포함할 경우의 평당 공사비는 582만원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재개발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내용을 일부 수정해, 조합원들에게 안내했다. 대우건설 담당 직원도 조합원들 앞에 섰다. 일부 조합원들이 작년 12월 총회에서 추후 상당한 공사비 인상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동부건설은 지난 2021년 평당 공사비 472만원에서 595만원으로 약 26%를 증액했다. 공사기간도 기존 36개월에서 38개월로 2개월 늘어났다.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Escalation) 방법도 건설공사비지수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값을 적용키로 했지만, 시공사 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변경됐다. 물가인상 적용 시점도 올해 2월에서 작년 10월로 당겨졌다. 상계2구역
상계2구역이 작년 12월 총회에서 부결된 관리처분계획(안) 일부 내용을 수정·보완해 이날 조합원들한테 공개한다. 종전보다 수입추산액을 늘리고, 정비사업비를 감액해 전반적으로 사업성을 개선한 내용이 핵심이다. 확보한 사업성을 비례율에 반영할지 혹은 종후자산평가금액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갈지는 추후 조합원 선택에 맡길 계획이다. 상계2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원만히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재개발 조합(김남현 조합장)은 이날 오후 5시 구역 내 위치한 상현교회에서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작년 12월 총회에서 부결된 관리처분계획(안) 수정내용을 공유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수입추산액은 일반분양(225억원)과 보류지(40억원)를 합쳐 총 265억원이 늘어난다. 정비사업비는 각 항목별로 예산을 감액시키는 방향으로 총 815억원을 줄였다. 수익(+265억원)과 비용(-815억원)을 감안하면, 종전 관리처분계획(안) 대비 약 1,070억원 정도의 사업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 1.070억원 수지 개선을 반영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비례율·종후자산감정평가)다. 첫 번째 방안은 통상 사업성 지표로 여겨지는 비례율을 조정하는 것
신반포7차가 공공재건축 사전기획(안) 제2차 자문회의 개최를 앞두고, 서울시로부터 추가 기부채납 요구를 갑작스레 받으며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작년 11월 서울시는 신반포7차에 종상향에 따른 추가 기부채납(15%)을 요구했다. 추가 기부채납(15%)은 제1차 자문회의에선 논의되지 않았던 사안이다. 조합은 기존에 상정하기로 했던 사전기획(안)으로만 공공재건축을 진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7차 재건축 조합은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오는 31일까지 2차 자문회의 상정(안) 협의를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2차 자문회의 협의 결과가 미흡할 경우, 조합은 공공재건축이 아닌 민간재건축으로 선회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LH공사에선 공공기여율 18.9%를 전제로 만들어진 A대안으로 추진하는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조합은 공공기여율 16.1%로 만들어진 자문회의 상정(안)이 아니면 공공재건축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신반포7차 2차 자문회의는 당초 작년 12월 11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서울시에서 보완사항으로 ▲용도지역 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에 따른 공공시설 부담률 미적용 재검토 ▲반포아
신반포4차가 작년 12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수정가결을 받은 이후, 올해 사업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반포4차는 아파트와 뉴코아쇼핑센터, 수영장소유자협의회 등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있어 난이도 높은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6월 선출된 정상선 신임 조합장은 빠른 인허가와 소통을 통해, 정비계획(안) 변경에서 4년간이나 정체돼 있었던 만큼 사업 진도를 빠르게 진행시킬 예정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정상선 조합장)은 이달 18일(목) 오후 6시 한신교회 본관 지하 예배실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심의결과를 통보받은 후, 보완 요구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협의가 마무리된 후 정비계획(안) 공람공고가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합은 고시 이후 곧장 건축심의에 착수하게 된다. 작년 6월 신반포4차의 추정비례율은 79.85%다. 총수입 추정액(3조9,91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1조172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3조7,250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추정비례율은 평당 공사비 750만원과 일반분양가 7,500만원
부산 촉진2-1구역 시공권을 둘러싼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구역 내 위치한 성지초등학교와 부산진중학교의 철거비용을 공사비에 포함했는지 여부가 조합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학교 철거가 시공사의 공사용역 범위에 포함돼 있지 않을 경우, 향후 협상 과정에서 다시 추가하거나 혹은 분리발주를 통해 다른 업체에게 맡겨야 한다. 학교 철거작업은 착공 선결 조건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부산 시민공원 촉진2-1구역 조합은 이달 27일(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당초 조합은 제1호 안건으로 '시공사 입찰자격 유·무효 결정'을 상정했으나, 입찰자격이 박탈된 시공사가 선정될 경우 초래될 혼란을 감안해 해당 안건을 취소했다. 조합은 총회 1주일 전(24.01.20) 대한적십자사 대강당에서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의 프레젠테이션(PT)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키로 했다. 현재 촉진2-1구역 내 화두는 부산진중학교·성지초등학교 철거비용이다. 촉진3구역 안으로 이축(건축물을 옮겨 세우는 것)하는 비용은 부산시와 조합이 절반씩 분담한다. 삼성물산은 사업제안서에 '부산진중학교, 성지초등학교 이축과 관련한 철거 및 공사비는 제외'한다는 내
목동 재건축 단지의 선두주자인 목동6단지가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법적 절차에 본격 들어갔다. 양천구청은 작년 8월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정비계획(안)을 만들었고, 본격적으로 서울시에 입안하기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람공고와 주민설명회에 매진하고 있다. 목동6단지는 목동 재건축 단지에서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최근 해누리타운에서 목동6단지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시계획 용역업무를 수행한 ㈜건영씨앤피는 토지이용계획과 용적률 체계 등을 토지등소유자들한테 상세히 설명했다.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는 이달 29일(월)까지로, 이후엔 구 의회의견 청취와 양천구청의 입안 절차 순으로 진행된다. 토지이용계획(안)을 먼저 살펴보면, 전체 구역면적은 102,424㎡다.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 획지는 90,074㎡, 나머지 12,350㎡는 정비기반시설이다. 기부채납하게 될 정비기반시설은 ▲도로(2,950㎡) ▲연결녹지(4,987㎡) ▲경관녹지(2,812㎡) ▲공공청사(1,600㎡) 등이다. 도로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목동동로의 경우 기존 2
안양시 관양동 현대아파트가 동별 인원 수를 고려해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법과 관련해 조합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김정엽 조합장)은 정비계획(안) 변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작년 10월 이사회에서 선임된 선거관리위원회는 [동별 대의원 수를 정하는 방법과 선거절차]를 총회 안건으로 상정할지 여부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안건은 동별 조합원 수에 비례해 동별 대의원을 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관 제24조(대의원회 설치)에 따르면, 대의원 수는 조합원의 10분의1 이상 110인 이내로 하고, 동별 인원 수를 고려해 다득표 순으로 대의원을 선출하도록 기재돼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원 각 1인은 대의원 후보자 중 최대 109명까지 투표하고, 그 결과를 대의원 별로 집계해, 동별 안배된 인원 수까지 전체 조합원들로부터 다득표를 받은 대의원을 선출하는 내용의 선거관리계획서를 지난 11월 안양시청에 제출했다. 안양시청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임의로 동별 대의원 수를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관리규정 개정 혹은 조합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에 총회 안건 상정
대조1구역이 조합원 이주비 대출 관련 임시총회를 이달 진행한다. 하지만 이달 19일 예정된 임시총회마저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됨에 따라,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오는 31일 이주비 대출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신한은행과 대출 연장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다시 총회 불발로 연장계약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조합원들은 대출받은 이주비를 상환해야 한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 조합은 이달 19일(금) 오후 2시 대조제일교회에서 2024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 안건(조합원 이주비 대출 연장을 위한 금융기관 추가대출 협약 및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조건 변경 승인의 건)과 제2호 안건(2024년도 준예산 집행 의결의 건)이다. 신한은행이 조합원 이주비 대출을 해주기 위해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이 필요하다. 조합은 지난 2019년 8월 8일 이주비 대출 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31일(수) 만기가 도래한다. 대출 취급기관인 신한은행은 대출기간 만료일을 기존 2024년 1월 31일에서 2026년 11월 30일로 연장하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종전 연 0.94%에서 1.03%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