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균일화된 기사 품질을 추구합니다. 당사는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시하며, 조합으로부터 광고비는 받지 않습니다.
강북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법적 설명회를 연 가운데, 주민들의 최대 관심 사항인 대략적인 추정분담금이 발표돼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설명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에 따라 정비계획(안) 입안을 하기 전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발표는 마포구청이 정비업체로 선정한 ㈜세종코퍼레이션이 맡았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는 지난 16일 오후 2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토지등소유자별로 분담금 추산액도 공개됐다. 전용 50㎡(21평)의 종전자산감정평가액은 공시가격(7억3,000만원)에 보정률(1.46)을 곱한 10억6,500만원으로 추정됐다. 앞선 종전자산감정평가액에 비례율(100.46%)을 곱한 추정 권리가액은 10억7,000만원으로 예상된다는 게 정비업체 설명이다. 통상 비례율은 사업이 완료된 후 총 수입(분양대금)에서 총 사업비(공사비 등)를 공제한 금액을 종전자산평가액으로 나눈 값이다. 비례율 100%를 넘으면 사업성이 좋다고 여겨지는 게 일반적이다. 2022년 12월 기준, ㈜세종코퍼레이션이 추정한 성산시영아파트의 비례율은
한남5구역이 지난 달 한국전력과 보광변전소 이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교통영향평가에서도 경미한 사항 반영을 조건부로 수정의결을 받았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올해로 벌써 10년차에 접어든 한남5구역은 여타 구역과 달리 사업시행계획인가 속도가 더딘 편이다. 조합원들의 인내심도 조금씩 한계를 보이는 와중에 조합은 하루 속히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키겠다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정비업계 다르면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진행된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위원회에서 수정의결을 받았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 일부 수정하거나 추가적인 교통개선대책만 제시하면 된다. 앞서 지난 9월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는 서빙고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아파트 단지 안쪽으로 3m 완충도로가 필요하다는 심의위원 의견이 나왔고, 한남5구역은 이를 모두 보완했다.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동시에 준비해 온 한남5구역으로선 예정에 없던 3m 완충도로가 생기면서 건축계획(안) 보고서 수정도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강변북로 쪽 완충도로가 하나 생기면 건축 설계도 상 기존에 수립해 놓은 아파트 동 배치도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한남5구역
한남뉴타운 내 가장 빠르고, 가장 면적이 큰 한남3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을 한국부동산원에 제출한 가운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도 무난히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한남3구역은 빠르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조합원들의 이주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남3구역은 현대건설의 'THE H' 브랜드로 5,80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은 이달 27일(화) 신속한 이주개시를 위한 2022년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임시총회에 상정된 제1호 안건은 '조기 이주조합원 이주비용 지원의 건'이다. 이밖에도 ▲이주결의 및 철거, 신탁등기 동의의 건 ▲이주관리업체 선정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등이 올라와 있다. 앞서 한남3구역은 구역 내 거주하고 있는 조합원 및 세입자의 예상 이주시기 및 이주가구 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이주관리업체 선정과 조합정관 변경은 앞서 열린 대의원회에서 부결된 안건으로, 조창원 한남3구역 조합장이 직권으로 올렸다. 특히 조합정관 변경을 둘러싼 내부 진통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통 조합 이사들이 중요한 의결 안건을 대의원회에 올리게 되고, 이 자리에서 조합원
'4,823세대'로 재탄생을 준비하는 성산시영아파트가 2018년 재건축 안전진단(D등급) 통과 후 4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에 한 걸음 다가선다. 한때 온수통 페놀 문제로 내홍을 겪었던 성산시영아파트가 강북을 대표하는 재건축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내일 예정된 설명회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대형평수를 원했던 주민들의 요구와 달리, 정비계획은 일반분양을 늘려달라는 서울시 요구로 공급물량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은 이달 16일(금) 오후2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법적 절차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제1항에 따르면,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주민설명회와 공람기간을 거쳐야 한다. 공람기간은 주민설명회가 열리는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로 약 1달 간이다. 의견이 있는 주민들은 공람의견서를 마포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주택공급 물량은 총 4,823세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0㎡ 이하(2,100세대) ▲60㎡~85㎡ 이하(2,443세대) ▲85㎡ 초과(280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임대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맞춤형 정책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적정성 검토의 주체가 광역자치단체가 아닌 기초자치단체(구청)가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14일 목동 재건축 지구단위계획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재건축 합리화 방안'으로 내놓은 개정안들이 내년부터 소급 적용되면 지지부진했던 목동 재건축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내년부터는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구조안정성 비중이 현행 50%에서 30%로 줄어들고, 적정성 검토도 기초자치단체가 요청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실시된다. 목동1단지부터 목동14단지 아파트는 각기 다른 재건축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건 6단지다. 2년 전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지구단위계획(안)이 마련되지 않은 까닭에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도 계속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내년에 목동 전체 단지를 아우르는 지구지정이 고시되면 6단지의 정비계획(안) 수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마포구 공덕동 소재 신덕맨션의 소규모재건축·지역주택조합 사업이 공존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주무관청인 마포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마포구청이 구청 소유의 도로 사용권원을 내주고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내줬다는 게 소를 제기한 이유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덕맨션 주민들은 마포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달 9일 열린 1심에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마포구청은 올해 4월 29일 구청 소유의 만리재옛길(도로) 토지사용권원을 신공덕지역주택조합에 내주고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2020년 7월 24일 이후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려면, ▲계획 세대수의 50% 이상 조합원 모집 ▲토지사용권 80% 이상 ▲토지소유권 15% 이상이 필요하다. 조합 업무를 대행하는 피오이앤씨는 지하3층-지상23층, 2개동 135세대를 짓겠다는 건축계획으로 지주택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4월 기준 마포구청 공고에 따르면 토지사용승낙비율은 80.14%며, 확보한 토지소유권 비율은 26.43%다. 토지소유권 비율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신덕맨션 옆 이영빌딩 부지(400평)다. 신공덕지역주택조합은 올해 3월 이영빌딩을 매입했고 현재 1층은
양천구청이 목동 1단지부터 14단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26,000세대에서 재건축 완료 후 56,000세대 규모로 바뀌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주민들에게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까지 겹경사를 맞이한 목동 재건축 사업이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지 업계 관심이 모인다. 양천구청은 14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목동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목동 14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2개층 684석 규모의 대강당은 이미 시작 20분 전에 꽉 들어찼고, 급하게 마련된 영상 시청실도 주민들로 곧장 채워졌다. 이날 모인 주민들의 수는 약 1,000여명 정도로 추정되며,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황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도 참석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자 주민들은 야유소리와 함께 '백지공약 OUT'을 외치기 시작했다. 최근 서울시가 목동택지 지구단위계획을 심의·의결하면서 목동 1·2·3단지 주민들이 요청해 온 종상향 조건으로 민간임대공공주택 건설을 제안한 것에 부당함을 느낀 게 주된 원
마포구 상급지인 공덕역사거리에 위치한 '공덕7구역(공덕동 115-97번지·가칭)'이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덕7구역은 지금은 멸실되고 없어진 서소문에서 마포종점에 이르는 만리재옛길로 둘러싸여 있으며, 조합원 수는 약 300여명 수준으로 구역 면적(26,422㎡) 대비 양호한 사업성이 기대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은 공덕7구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 주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있다.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현장조사가 진행될 경우 구역 실태 및 주민동향 등의 정보 공유 업무를 맡게 된다. 모집인원은 총 10명이며 무급으로 운영된다. 주민참여단에 위촉되면 위촉일로부터 30일 내 e-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주민참여단을 모집하는 건 정비계획(안) 수립 단계에 절차적·내용적 공정성을 부여하기 위한 포석이 깔려 있다. 공덕7구역의 정비계획(안) 수립 용역비는 시비(1억원)와 구비(1억원)로 충당된다. 서울시는 작년 11월 4일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하며 ▲토지 분할 ▲단독·다가구주택의 다세대주택 전환 ▲건축물의 신축 ▲토지·건축물 분
용산구 서계동이 지난 10월 14일부로 통합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를 본격 출범하면서 작년과 다른 단합된 모습으로 2022년 신속통합기획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서계동은 연접해 있는 청파동2가와 함께 용산구 내에서도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곳으로 손꼽힌다. 구역계 정형화 작업까지 마친 서계동은 신속통합기획 공모에 전념을 다할 계획이지만 주민제안 형태의 민간재개발도 차선책으로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계동은 용산구청이 서울시에 추천한 관내 경쟁 후보들을 정량적 평가 부문에서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량적 평가 외에도 넓은 구역면적으로 인해 주택 공급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는 주택공급 물량 증대에 초점을 맞춰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는 방향으로 수립되고 있다. 서계동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에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 4월 1일자로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은 잠정 중단됐다. 보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사업인터라 실질적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울역 역세권도시정비형 재개발 움직임으로 주민들 간 분열이
Q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 시행할 경우, 주민의견이 배제되는 것은 아닌지? A1. 사업초기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시 운영하며, 민간시공사·감정평가사 선정 등 중요사항은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 Q2. 사업기간을 어떻게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지? A2. 통상적인 재개발 절차상 관리처분 방식은 조합총회 등의 단계가 필요한데,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그런 절차들이 없음. 통합심의와 정부·지자체 지원을 통한 인허가 기간 단축 등으로 사업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음 Q3. 용적율 및 아파트 층수는 어떻게 되나요? A3. 국토부·서울시 등과 협의해 법적 상한선 내에서 결정 Q4. 최근 원자재값 급등으로 인해 저품질, 하급자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A4. 원자재값 상승, 금리인상 등 시장환경을 반영한 공사비를 책정할 예정이며, 마감재 등 자재사용은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 Q5. 역세권 첫집, 청년원가주택이 도심복합사업에도 도입되는지? A5. 정부에서 10월 26일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으며, 도심복합사업에도 일부 도입검토 예정. 나눔형(시세 70% 이하 분양) 25만호 + 선택형(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