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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대장주라 불리우는 압구정3구역이 주민제안형 사업계획(안)을 제출한지 1년 5개월만에 서울시 수정보완 내용이 가미된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했다. 압구정3구역은 그간 ▲압구정초등학교 이전 ▲한강 접근성 ▲공공기여 ▲압구정로 교통 ▲구역간 형평성 등 여러 이슈에 봉착하며 이렇다할 재건축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은 2017년 이후 보류된 상태다. 압구정3구역은 지난 25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광림교회에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소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팀장이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주민 질의응답(Q&A)을 진행했다. 신속통합기획가로는 남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와 위진복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참여했다. 압구정3구역 주민들은 2021년 12월 주민제안(안)을 제출했고, 이듬해 1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압구정3구역 재건축 목표로 잡은 건 크게 4가지로, ▲미래서울 50년 선도 ▲강남·강북을 잇는 하나의 생활권 ▲보행교 설치 ▲다양한 수요를 담은 미래 주거공간으로 설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신속통합기획(안)을 통해 지지부진했던 압구정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의 이주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식적인 이주 기간은 지난 달 31일(금)까지로, 현금청산을 신청한 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공가 처리를 받은 상황이다. 이달 18일(화)부터는 사업부지 내 도로도 폐쇄된 만큼 건축물 철거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는 최근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건축설계(안) 변경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숲대림아파트와 인접한 아파트 동에 근린생활시설(상가)이 들어가는 설계(안)도 제안됐으나 토지등소유자들은 사업구역 내 상가를 짓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재건축 사업을 시작할 때에도, 장미아파트 사업구역 내에는 상가 건물이 없고 모두 주거용 아파트만 있었다. 토지등소유자들이 아파트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이 필요없다고 판단한 건 근처 이미 충분한 상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제일 높은 지상20층 동은 현재 마동이 있는 자리에 위치하며, 가동·다동 자리는 북측 건물들과의 이격거리가 짧아 저층 주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장미아파트는 반경 500m 안에 경일초-경일중-경일고등학교를 모두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입주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정비기반시설인 우체국과 유치원은 만들어지고 있지 않아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건축물 철거 후 나대지 형태로 남아 있는 까닭은 일부 면적이 개포주공6단지·7단지 구역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입주민들의 정비기반시설 사용 시점은 개포주공6단지·7단지 재건축 완공 후로 기한 없이 늦춰질 전망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구역 내 공공청사(어린이집·우체국·지구대) 건축은 토지 미확보로 상당 기간 지금과 같은 나대지 상태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공공청사는 ▲어린이집(270㎡) ▲우체국(374㎡) ▲지구대(371㎡)로 건축될 계획이었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00%, 60% 이하를 적용하고 높이는 7층 이하로 지어진다. 미확보된 토지는 강남구청이 소유한 197-2번지(도로·제3종일반주거지역)로, 개포주공6단지·7단지 구역계 안에 포함돼 있는 국·공유지다. 당초 개포택지개발 지구단위계획이 만들어질 때, 개포주공4단지와 6단지, 7단지가 비슷한 시기 재건축이 이뤄질 것을 감안해 수립됐다. 결과적으로 개포주공4단지가 더
강남구 일원동614번지에 위치한 개포현대4차 아파트가 주민제안형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개포현대4차의 단독개발 가능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늘푸른공원의 전면부 일부를 도시계획상 도로로 변경하는 내용이 골자다. 디에이치자이개포(공무원8단지 주공)와 인접한 곳은 기존 15층에서 10층으로 높이계획이 수정됐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특별계획구역13인 개포현대4차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재건축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지역은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2 이상 ▲기존주택 세대 수가 200세대 미만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개포현대4차의 사업 면적은 6,734㎡로, 택지와 정비기반시설은 각각 6,239㎡, 495㎡다. 전체 사업 면적에서 정비기반시설이 차지하는 순부담율은 7.35%다. 기존 14%대였던 순부담율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개포현대4차 주민들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기부채납율(6%대 내외)을 적용해 줄 것을 요
KB부동산신탁-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사업시행자 지위 확보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당초 신탁방식의 정비사업 설명회에서 참여 의향을 내비쳤던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은 내부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한 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고도제한 구역으로 묶여있는 신월시영아파트가 대지적 한계를 딛고 사업성을 확보해 사업을 성료시킬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는 KB부동산신탁-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재건축 사업을 위한 본격 준비작업을 마쳤다. 이에 앞서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도시계획업체인 KTS엔지니어링과 용역계약도 체결했다. 준비위원회는 2개 신탁사와 신탁수수료를 포함해 계약조건을 협의한 뒤, 정비계획(안) 입안과 구역 지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 지정은 구역 지정 이후 이뤄진다.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의 기본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약 249%를 통해 지하3층-지상20층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월시영아파트는 공항시설법 제34조(장애물의 제한)에 따라 김포공항 반경 4km 이내인 '수평표면구역'에 위치해 있다. 현재 건축물 높이가
디에이치방배로 새롭게 거듭날 방배5구역이 구역 내 오염토를 모두 걷어내고 지난 달 말부터 본격적인 터파기 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2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킨 방배5구역은 남은 인허가 작업들을 공사 기간 내 병행할 예정이다. 총 3,065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방배5구역의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약 13억원대, 101㎡ 기준 약 15억원대에서 결정됐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올해 통과시킨 관리처분계획(안) 상 비례율은 약 245%로 결정됐다. 통상적으로 비례율은 조합원 권리가액을 산정하는 지표며, 추정분담금을 결정한다. 조합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평형대의 조합원 분양가에서 권리가액을 제한 금액을 추가적으로 분담하거나 혹은 환급받을 수 있다. 권리가액은 종전자산평가금액에 비례율을 곱한 결과값이다. 국민평형인 84㎡ 기준,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약 4,000만원이며 일반 분양가는 평당 약 5,000만원 수준이다. 물론 향후 사업비 변동에 따라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 분양가 변동 가능성은 항시 존재한다. 방배5구역도 현대건설과 시공비 증액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사업성 관련
방배14구역이 올해 하반기 건축심의(안) 변경 통과를 목표로 조합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서초구청의 철거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상반기 건축물 이외 부분은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역 내 서측으로 이수중학교를 품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학사일정(여름방학)을 고려해 적정 시기를 엿보고 있다. 시설물 철거 시 안전을 위해 서초구청과 지속적인 협의 하에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14구역 재건축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특별건축구역·우수디자인·경관 통합심의) 변경을 진행하는 동시에 철거계획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속도가 곧 사업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하며 사업기간 단축에 매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방배14구역은 6m 도로인 방배중앙로3길(국유지)을 기준으로 2개 구역으로 나뉜다. 구역 내 조합원 수는 255명인데, 이중 5명은 현금청산이 완료된 상황이다. 남은 조합원 수(250명)와 1+1 매물(80명)의 숫자를 감안할 때, 일반분양은 약 120개 정도가 나올 전망이다. 작년 3월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방배14구역 주택재건축 정비
방배15구역(방배동 528-3번지 일대)이 추진위원회 체제를 출범시키며 재건축 사업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곧 주민총회를 개최해 재건축 사업을 도와줄 협력업체(정비업체·설계사무소·감정평가법인 등) 선정 방법을 의결할 예정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15구역은 서초구청으로부터 이달 6일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았다.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의 85% 동의를 확보하며,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동의율 요건(2분의 1 이상)을 거뜬히 넘겼다. ㈜엘림토피아는 방배15구역의 정비계획(안) 입안과 구역지정, 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원했다. 방배15구역은 작년 1월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 정비계획(안) 변경이 결정됐다. 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이 혼재돼 있었던 방배15구역은 토지용도 한계로 사업성이 부족했지만, 종상향을 받아내며 사업 시작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했다. 청두곶8길 16-9일대는 기존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2단계 상향 조정됐고, 도구로9길 23 일대는 1단계 종상향이 이뤄졌다. 구역 면적은 84,934㎡로 ▲공동주택용지(73,728㎡) ▲종교용지(740㎡) ▲공공복합청사(2,000
1987년 준공된 창동 상아1차 아파트가 KB부동산신탁을 재건축 사업을 위한 우군으로 확보하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해 3월 도봉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 최종 통과라는 결실을 얻어낸 지 한 달 만이다. 창동 상아1차 아파트는 준주거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나머지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1단계 종상향시킬 경우 법적 상한 용적률 최대 500%까지 확보 가능한 사업장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창동 상아1차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최근 KB부동산신탁에 우선협상권 지위를 부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부동산신탁은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동의율(66.7%)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동의율(75%)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신탁등기 면적(3분의1이상) 등 법적 요건을 차례로 충족해 나가는 동시에 사업성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창동 상아1차 재건축 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 ▲단독재건축(기존 용도지역 유지) ▲단독재건축(용도지역 상향) ▲통합재건축(상아1차·상아2차·주공2단지)로 구성된다. 상아1차는 준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구역이다. 기존 용도지역을 유지할 경우,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준주거
총 20개동 2,256세대에 달하는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연초 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도시계획업체까지 발빠르게 선정하며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부동산신탁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도 지체없이 이뤄진 상황으로, 목동 재건축 단지(1-14단지)와의 속도 경쟁에서 결코 뒤쳐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업계는 보고 있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최근 도시계획업체 경쟁입찰을 통해 KTS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KTS엔지니어링은 최근 5개년 정비사업 실적 부문에서 만점을 받으며, 합계점수 33점 차이로 ㈜건영씨엔피를 앞서며 수주 낭보를 울렸다. KTS엔지니어링은 ▲방화2구역 ▲공덕A구역 ▲천호A1-2구역 등 다수의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를 사업장으로 확보하며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수주실적(트랙레코드)을 바탕으로 2021년엔 창사 이례 최대 매출액(64억9,000만원)과 영업이익(7억원)을 기록했다. 2003년 설립된 KTS엔지니어링은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86학번) 대학 동기인 최상호·손광복 공동대표가 이끌어 왔다. 2명의 공동대표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각 자치구 내 도시계획위원회·건축위원회 등을 역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