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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단지? 신경안써" DA·삼하, 목동2 올인한다…설계컨셉 방향은

 

목동 14개 재건축 단지의 설계사 선정이 마침표를 찍어가는 가운데, 경쟁입찰이 성사된 목동2단지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압구정2·4구역을 거머쥔 디에이건축과 강남3구 수주실적이 가장 많은 삼하건축은 공동사업단을 꾸렸고, 목동2단지 단 한곳에만 인허가 대관능력을 비롯해 모든 역량을 올인(All-In)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목동 내 속도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다른 단지와의 이해관계를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2단지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은 이달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전체회의를 열어, 정비사업위원회 구성 외 정비업체와 설계사 등 주요 협력업체 선정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특히 재건축 밑그림은 물론 향후 통합심의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설계사 선정에 조합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설계사 선정 이후 곧장 통합심의 준비에 착수할 정도로 목동 단지들은 고삐를 쥔 채 사업속도에 집중하고 있다.

 

디에이-삼하건축-NBBJ 컨소시엄은 목동2단지 설계권을 거머쥘 경우, 목동 내에서 유일하게 1개 단지만 설계 역량을 쏟을 수 있다. 디에이건축은 작년 12월 서울특별시 건축심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설계사인 만큼 업무 이해도가 높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디에이건축이 설계사로 있는 압구정2구역은 최근 통합심의를 접수하며 사업속도 면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삼하건축은 강남3구 실적으로 누적된 인허가 대관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NBBJ는 세계 주요 도시를 설계한 글로벌 건축사다. 

 

디에이-삼하건축-NBBJ 컨소시엄은 목동2단지 설계 컨셉을 '성공적인 일반분양'을 위한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분양 수입을 위해선 결국 상품성이 중요하고, 이를 끌어올리기 위한 스펙으로 ▲천장고(3.05m) ▲세대당 커뮤니티시설(3.3평) ▲세대당 주차대수(2.6대)를 제안했다. 천장고 3.05m는 목동 내에서 가장 높은 스펙으로, 주거 쾌적함과 고급성을 더할 전망이다.

 

목동은 현황 용적률이 낮은 탓에 일반분양 물량이 많기에, 주거성능을 통해 분양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사업 성패를 결정할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에,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에 나선 목동6단지도 입찰지침서를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 목동6단지는 시공사로 하여금 커뮤니티시설 세대당 2.5평, 지하주차장 주차대수는 세대당 2대를 기준으로 입찰토록 안내했다.

 

기존 정비계획(안) 상 32개동의 일률 배치 구도 역시 큰 변화를 줬다. 디에이-삼하건축-NBBJ 컨소시엄은 용왕산근린공원과 파리공원을 잇는 단지 중앙공원을 위해 주동을 10개동으로 재배치했다. 단지 내 공용부문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주동 최소화 전략을 가져온 것이다. 최소 주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100% 남향 배치 외에도 용왕산근린공원-중앙공원-파리공원의 조경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들의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실사용면적은 최대 1.9배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평면을 제안했다. 서비스 및 테라스 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실제 사용면적을 최대한 늘린 것이다. 단지 내외부에 위치한 학교 일조권 관련 시뮬레이션 분석도 완료했다. 목동2단지는 신목중·영도초·월촌초 등 교육영향평가 범위 내에 위치해 있는 만큼 학교 일조권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설계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학교 일조권 외에도, ▲가로변 층수 기준 ▲공공보행통로 선형·너비 ▲대지 내 공지 ▲상가 및 커뮤니티 적정 배치 ▲높이계획 및 통경축 확보 등의 정비계획(안) 기준을 모두 준수했다. 설계사 선정 이후 통합심의 신청서 작성에 바로 돌입할 수 있도록 입찰제안서를 준비해 온 것이다. 이밖에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NBBJ와의 업무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외관설계를 만들 계획이다. 목동은 컨소시엄에 해외설계사가 참여한 사례가 희소하다.

 

 

디에이건축은 압구정2구역과 압구정4구역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고, 설계사 선정 후 속도감 있게 통합심의를 마무리한 성수4구역 설계도 맡고 있다. 총 사업비만 약 2조1,600억원에 달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 공간 조성 프로젝트 사업도 진행 중이다. 삼하건축은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디에이치 클래스트)와 청담자이, 서초그랑자이 등의 정비사업 실적을 갖고 있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뒤를 이을 국내 재건축 대장주로 손꼽힌다.

 

1986년 준공된 목동2단지는 양천구 목동902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159,252㎡다. 토지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목동1·3단지와 함께 1단계 종상향(환원)을 계획 중이다. 최고층수는 35층 이하에서 49층 이하로 높이가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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