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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일원동 금싸라기' 대청마을 북측구역, 모아타운 후보지 추가 선정

북측구역(일원동 619-641번지) 총 5개 구역으로 정비계획(안) 수립 착수
미선정 1곳(일원동 663-686번지)은 양재대로43길 쪽 상가 주민들 반대로 선정 제외키로
SH참여형 모아타운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대청마을 북측구역이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북측구역은 일원동 619-641번지로, 총 5개 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으로 나뉘어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1월 7일(월) '대청마을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소위원회'에서 일원동 대청마을(북측구역)을 모아타운 후보지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습 침수 위험에 노출돼 있는 반지하 건축물 비율과 주민들의 사업 의지, 건축물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추가적으로 대청마을은 대청공원을 시작점으로 약 600m 안에 탄천물재생센터, 약 1km 떨어진 거리에 강남자원회수시설도 있다. 장기간 주민 고충이 제기되어 온 지역인 만큼, 이번 모아타운 후보지 선정으로 환경 정비와 동시에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 일원동 대청마을은 1980년 개포택지개발계획에 따라 단독주택용지로 개발됐다.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하면서 반지하층의 침수와 누수, 도로 협소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하지만 2016년 8월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됨에 따라 공동주택(아파트) 재건축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주민들도 제1종·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층수제한은 물론 아파트 불허 용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대청마을이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할 때 규제 완화와 이에 상응하는 공공기여를 어떻게 진행할지가 사업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은 '22.10.27(목)'이 적용된다. 현재 대청마을은 단독주택을 헐고 짓는 신축빌라 분양이 진행되고 있어 부동산 매매거래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신축빌라들은 대지지분 1평(3.3㎡)당 약 1억원을 웃도는 금액으로 책정돼 분양 홍보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동시 선정을 기대했던 대청마을 1구역(663-686번지)은 양재대로43길 쪽 상가 주민들의 반대로 미선정됐다. 반지하 비율은 북측구역(10%)보다 1구역(15%)이 약 5%p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대청마을은 부동산 가격 영향 등 선정에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그동안 주민이 겪어왔던 고충을 심사숙고해 선정했다"며 "이번에 추가된 1곳을 포함, 올해까지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총 65곳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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