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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가능6구역이 이달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의정부 가능동 곳곳의 사업지들은 올해 초부터 순차적으로 구역 지정고시를 받고 있어,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예상이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의정부 가능6구역은 전날 의정부시청으로부터 구역지정 고시를 승인받았다. 고무적인 부분은 지난 정비구역 지정(안)을 위한 주민설명회 대비 최고층수와 주택공급 부분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는 점이다. 먼저 가능6구역의 기존 최고층수 높이는 35층(105m이하)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이번 대상지의 건축물 높이에 관한 계획에선 40층(120m이하)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경관 심의 과정에서 스카이라인과 주변 타구역과의 정합성이 중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통상 최고 층수는 사업지의 미래가치 및 사업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번 층수 계획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건폐율은 23.7%에서 16%로 7%p 가량 줄어들게 됐다. 또 일반분양분은 늘어난 대신, 임대물량은 소폭 줄어든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앞서 예상됐던 가능6구역의 주택공급물량은 총 902세대로, 현재는 2세대가 줄어든 900세대로 계획이
성북구 종암9구역의 예상공사비가 강남에 버금가는 평당 900만원으로 책정돼 관심이 모아진다. 물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공사비의 예측은 쉽지 않을 뿐더러, 언제든 변동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대상지의 구릉지, 암반지형 등의 지역적 특성이 공사비 책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북구청은 최근 종암9구역의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발표는 ㈜정목엔지니어링이 담당했고, 추정분담금 설명은 ㈜랜드엔지니어링이 맡아 진행됐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32,740㎡로,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과 제3종일반주거지역 등으로 혼재돼 있다. 이곳의 토지등소유자는 384명으로 집계됐다. 높이는 인접한 개운산과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최고 층수 22층 내외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북측도로(종암로19다길)는 종암동125-1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지(추진중)와 정합성을 고려해 도로폭이 결정될 예정이다. 두 사업지가 각각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현재는 종암9구역으로 도로 계획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종교시설의 경우, 건축물은 그대로 두고 필지만 정형화 작업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가 정비계획(안) 변경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산조망구간 높이의 변화다. 대상지는 서울시와 논의 끝에 전체 11층에 묶여있던 남산조망구간의 일부를 최대 25층까지 높이기로 결정했다. 그밖에 입체보행교 위치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 인근 교회 좌측으로 이동시키기로 최종 결정됐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최근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의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선 변경(안)에 따른 계획수립 방향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다뤄졌다. 구역계 안에는 남산타워보다 낮은 주동 배치로 남산조망이 가능한 통경구간 계획이 잡혀 있다. 남산조망구간은 총 120m로, 1구간(65m)과 2구간(55m)으로 분류된다. 기존엔 이곳이 남산7부능선 높이를 넘지 않도록 120m 전체 높이가 11층으로 제한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조합의 끈질긴 요구를 받아들여 서울시에서 1구간은 11층으로 유지하고, 2구간은 25층까지 높일 수 있도록 결정했다. 조합원 입장에서 11층은 현재 신동아 아파트 최고층수인 13층과 높이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서빙고 신동아의 구역면적
"목동11단지는 안전진단 통과가 늦긴 했지만, 타 단지와 불과 6개월 정도 차이입니다. 올해 8월 전후로 지정고시가 나면 격차는 더 줄어들겠죠. 다만 대상지는 구역계 내 학교가 많고, 고도제한도 있어 계획 세우기가 쉽지 않았어요. 따라서 향후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열린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목동11단지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상지는 정비사업지 중 유일무이하게 단지 내 초·중·고가 3곳이나 있는 지역적 특징을 갖고 있다. 학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선 계륵같은 존재다. 결국 교육·환경영향평가 등의 인허가 절차가 사업 속도를 결정짓는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11단지는 최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에 나섰다.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인토엔지니어링이 맡아 진행했다. 목동11단지 구역면적은 128,668㎡로, 이중 획지면적은 102,335㎡(79.5%)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정비기반시설인 도로, 공원, 녹지로 이뤄졌다. 이전 대비 획지면적이 다소 줄어든 이유는 늘어난 세대수 만큼 도로를
청량리8구역이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를 도모하고자 사전협의체 구성 준비에 한창이다. 도정법 67조에 의거, 대상지는 3차례 협의체 회의가 완료돼야 관리처분계획 수립 단계를 밟을 수 있다. 조합은 올해 하반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획득한 직후, 연내 이주·철거를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동대문구청의 주관 하에 청량리8구역의 사전협의체 구성과 보상 및 이주절차를 주제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대상지의 이주대상자를 살펴보면 분양신청자는 231명, 현금청산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또 주거세입자는 328명, 상가세입자는 83명이다. '사전협의체'란 사업시행자를 비롯해 현금청산자·세입자들간 이주대책, 손실보상, 현금청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조정하고자 구청장이 구성한 공식 회의 기구다. 사전협의체의 구성인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15인 이하 위원들로 꾸려지며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 전까지 운영된다. 해당 기구의 운영원칙은 설명회 개최 후, 3회 이상 운영이 필수다. 사전협의체는 현금청산자와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청산금액 ▲이주시기 ▲주거이전비 ▲임대주택 공급 ▲영업손실 보상 ▲임시상가 설치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서초 양재우성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재건축 사업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독립필지로 나뉘어져 있는 KBS우성·양재대웅 단지를 구역계 포함시켜 통합재건축 사업으로 방향성을 잡을지 업계 상당한 관심이 모아진다. 준비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구역계 조정에 힘을 쏟는 한편, 정비구역 지정까지 신속히 준비해 나갈 것을 토지등소유자에게 약속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재우성은 최근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현황을 예비 조합원들에게 안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 시점 개략적으로 짜놓은 전체 구역면적은 50,924㎡로, 총 17개동(아파트, 부속, 상가, 유치원) 규모로 이뤄진다. 양재우성이 전체 면적의 75%를 차지하며, 양재대웅과 KBS양재우성이 각각 5.6%, 15.4%를 차지한다. 성보플라자(A상가)와 경인플라자(B상가)가 나머지를 구성한다. 두 상가는 등기상 별도 토지로 분할돼 있으나, 진입도로와 하수관은 공동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지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양재우성과 양재대웅 두 곳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KBS양재우성은 안전진단이 미통과된
'1+1 주택' 공급 여부가 조합의 재량권 범위 내에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북아현2구역의 조합원 38명이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건과 관련,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 북아현2구역은 잇따라 법률 이슈(성당 일조권, 1+1 소송 등)를 매듭지게 되면서 사업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소송의 원고(A)는 38명의 조합원, 피고(B)는 조합이다. 이번 사건은 2024년도 조합 측이 총회를 통해 '1+1 주택' 공급을 전면 백지화하면서 벌어졌다. 앞서 조합은 일부 조합원들에게 일반분양가의 90% 수준으로 1+1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다만 서대문구청에서 '추가 1주택(+1)'을 조합원분양가로 공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추가 1주택을 조합원분양가로 공급할 경우, 조합원들 간 형평성 문제와 더불어 다시 분양신청을 받게 될 경우 추가1주택 공급 대상자 수가 크게 증가해 사업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주택 공급을 하지 않기로 한 내용의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안건도 의결했다. 추가1주택 분양신청이 취소된 38명의 조합원은 '신뢰보호 원칙 위반'과 '의결권 및 재산권
목동7단지가 공공지원에 의한 추진위원회 설립을 준비 중인 가운데, 최근 5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요건도 순차적으로 채워나갈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조합설립 시점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여하에 달릴 전망이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7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지성진 준비위원장)는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추진위 설립을 위한 공공지원 동의서를 접수받았다. 집계 결과, 총 2,585명 중 1,580명이 찬성 의견을 전해 총 61.1%의 동의율을 기록했다. 동의서 징구에 나선 지 약 3주만이다. 도정법에 따르면 조합설립 추진위 구성을 위해선 토지등소유자로부터 50% 이상의 동의를 얻고 난 뒤, 구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선 ▲전체 구분소유자의 4분의3 이상의 동의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 ▲토지면적의 2분의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물론 최근 도정법이 바뀜에 따라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은 종전 75%에서 70%가 됐다. 종전 대비 5%p 완화된 상황이다. 향후 과제는 바로 '동별 동의율'의 충족 여부다. 현 시점, 총
양천구 신월시영이 작년 11월부로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인허가 협의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예비 조합원들에게 미리 안내된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을 통해 허용용적률을 추가 확보함과 동시에 한국공항공사와 '고도제한' 협의도 막바지 단계로 이끌고 있다. 모두 조합원들의 분담금 감소와 직결되는 요소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월시영 재건축 준비위원회(김시영 위원장)은 오는 상반기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목표로 초기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4개월 전 공개된 정비계획(안)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허용용적률이다. 신월시영은 사업성 보정계수 '1.43'을 적용받아, 종전 200%에서 218.6%로 18.6%p나 증가시켰다. 서울시는 사업성이 낮은 곳을 선별한 뒤,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정비사업 활성화 목적에서다. 허용용적률은 토지 및 건축물 기부채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에, 사업성 보정계수를 최대한 많이 적용받는 것이 조합원들에게 유리하다. 앞서 언급된 '1.43'은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719만원)에서 신월시영 공시지가(503만원)을 나눈 값이다. 신월시영의 용
용산 효창공원역 앞 일대가 사업참여의향서 결과에 따라 '3080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주민 동의가 50%를 넘으면서, 적어도 후보지 철회 리스크에선 벗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민간재개발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거세 향후 LH의 대응전략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의향을 묻는 주민 투표를 진행한 결과, 사업 찬성률이 52%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대상지는 2022년 1월 도심복합사업 8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과반수 이상의 주민이 사업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도심복합사업지로 지정 이후 후속절차를 밟게 됐다. 이번에 실시된 사업참여의향서가 갖는 법적 강제성은 없다. 단순히 LH가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주민들의 의사를 파악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하지만 50% 이상의 주민들이 LH 사업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큰 것도 사실이다. 현재 대상지는 재개발사업 과정 중 지구지정 확정 및 고시 이전 단계에 머물고 있는 단계다. LH는 지구지정·확정고시를 받기 위해선 토지등소유자 2/3이상(67%) 동의 및 토지면적 1/2이상(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