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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2구역이 대우건설과의 118프로젝트 가부 판단을 내년으로 유예한 가운데, 설계사 선정 등 협력업체 라인업 구상을 위한 입찰작업을 본격화했다. 현장설명회에는 총 8개 업체가 참석하며 관심을 나타냈지만, 보통 동향을 살피러 온 업체들도 있기에 실제 입찰 참여업체 수는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한남2구역은 설계사 외에도 도시계획업체와 교통영향평가업체 등의 입찰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이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는 ▲삼하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토문건축 ▲하우드엔지니어링 ▲그룹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명선유엔에이 ▲이가에이씨엠 등 8곳이 참석했다. 참여 업체는 사업수행능력평가서 및 입찰제안서를 이달 30일(목)까지 내야 한다. 응찰한 업체의 서류는 입찰 마감 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개봉된다. 조합원 총회에 상정되는 업체는 최대 4개 회사다. 입찰 참여 업체가 5곳 이상일 경우,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득표 순으로 조합원 총회에 4곳을 올리게 된다. 일정을 감안할 때, 총회는 내년 1분기 열릴 예정이다. 조합원들의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입찰자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총회에 상정되는 회
경기도 군포시청이 '산본1동1지구'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자산신탁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에 대한 의견제출을 통지하면서 토지등소유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산본1동1지구는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이 지하 연면적을 늘리는 방향으로 혁신설계를 가져와, 관련 논의도 한창이다. 모두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직결되는 터라, 한국자산신탁의 향후 역할과 해결 방법에 조합원들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군포시청은 최근 산본1동1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 등 처분을 위한 사전통지를 했다.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가 아닌 정비사업위원회로 하여금 정비사업 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정비사업위원회 운영비용을 신탁 수수료가 아닌 토지등소유자가 부담할 차입금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군포시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하지 않은 정비사업위원회의 정비사업 업무 및 정비사업과 관련된 일체 업무 수행을 금지했다. 또한, 정비사업위원회 운영비로 사용하는 비용을 신탁 수수료에서 지급하라는 내용의 사전 처분도 한국자산신탁에 내렸다. 올해 9월 자금차입내역과 금전출납부 등을 토지등소유
올해 하반기 정비사업을 뜨겁게 달군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절차가 결국 기약 없는 중단을 맞이했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쳤음에도 불구, 승패를 결정짓지도 못한 채 홍보관 철거에 들어갔다. 한양아파트는 정비계획(안)에 빠져있는 근린생활시설(롯데슈퍼)을 포함시켜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면서 서울시로부터 입찰중지 권고를 받았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홍보전시관 철거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이 먼저 철거 작업을 완료한 상황이고, 포스코이앤씨도 이번 주 내로 정리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가 열렸어야 했지만, 서울시가 입찰지침서 위반 소지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시공사들도 막대한 홍보비용을 투입했기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미흡한 업무처리로 작금의 사태를 만든 사업시행자(KB부동산신탁)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제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물론 두 곳 모두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합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며 손해배상 관련 세간의 추측을 단번에 일축했다. 사업시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금정역 역세권 수주에 나선 가운데, 최근 제출한 입찰제안서가 입찰지침을 위반해 향후 수의계약 체결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입찰에 참여한 두 건설사는 원안설계에 대한 도급공사비를 제출하지 않았고, 실착공 이후에도 물가상승(Escalation)이 가능한 조항을 새롭게 넣었다. 조합원들은 분담금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정역 역세권 정비사업위원회는 최근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살펴본 결과, 다수의 입찰지침 위반 내용을 발견해 양사에 공문 형태로 통지했다. 입찰지침과 다른 내용은 ▲원안설계에 대한 공사비 미제출 ▲간접공사비(지장물 철거·이설 공사비) 제외 ▲물가상승 적용방법 변경 ▲지질여건에 따른 공사비 변동 가능성 포함 ▲실착공 이후 준공시까지 물가상승 적용 등이 꼽힌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에서 만든 입찰지침을 위반한 내용은 대부분 '공사비'와 관련 있다. 금정역 역세권에서 시공사에게 제안한 예정가격은 평당 580만원(±3% 변동 가능)이다. 평당 580만원에서 3% 증액된 금액까지가 입찰 상한가(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미륭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출혈경쟁 없이 무혈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보유중인 '더샵(The sharp)' 브랜드로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조합(변용기 조합장)은 이날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냈다.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입찰로 1차 입찰에서 유효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지체없이 바로 2차 입찰에 착수한 것이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5일(수) 열리며,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내년 1월 2일까지다. 1차 입찰 당시 현장설명회엔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방건설 등이 참여했다. 1차 입찰 경쟁이 유찰되면서, 당초 12월로 예정돼 있던 가락미륭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총회도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조합은 2024년 1월 시공사 선정과 함께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안건도 한번에 다룰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2차 입찰에서도 단독 응찰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Private) 형태로 전환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입찰할 때에는 현금 50억원과 보증서 50억원을 조합에 제출해야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가 오는 2026년 8월 준공일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 커뮤니티시설 선호도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선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기존안(2017년)과 달라진 점은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커뮤니티시설(피트니스·골프연습장·사우나·레스토랑)은 A블럭과 B블럭 각각 하나씩 배치하는 방향으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5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달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시설 선호도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조합원 수는 328명으로, ▲개선안(243명, 74%) ▲기존안(81명, 25%) ▲무응답(4명, 1%) 등으로 집계됐다. 개선안은 필수 시설을 A블럭과 B블럭에 모두 배치해 균형감 있는 커뮤니티 시설 활용을 위한 내용이 골자다. 커뮤니티 컨설팅 용역을 맡은 타워피엠씨는 지난 2017년 기존안 대비 개선된 내용을 조합원들한테 안내했다.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기존(1,490평) 대비 687평 증가한 2,177평이다. 개포자이프레지던트(3,378세대)와 래미안원베일리(2,990세대)의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각각 1,694평, 1,414평이다. 주요시설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신월7동1구역이 건축물 높이 제한을 일부 완화받았지만, 여전히 구역 면적 대비 많은 토지등소유자로 인해 사업성 확보를 위한 방안 강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동의율은 60%대로 집계됐으며, 입안에 필요한 최소 동의율 요건(50%)은 넘긴 상황이다. 신월7동1구역은 최근 비례율 93.32%를 바탕으로, 예상 분양가와 그에 따른 추정분담금을 계산해 통지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이날 오후 토자등소유자들을 상대로 신월7동 1구역 정비계획(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양천구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정비계획(안) 수립 업무를 사실상 전담하고 있는 ㈜비엠도시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비엠도시건축사사무소는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부터 양천구 내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등 양천구 내 도시계획 용역업무를 도맡고 있다. 신월7동1구역은 북서쪽에 위치한 김포공항으로 인해 수평표면구역 고도제한에 해당한다. 다만, 신속통합기획(안)을 전제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높이제한이 기존 해발고도 57.86m에서 66.49m(능골산 기준)로 일부 완화 가능성이 열렸다. 물론 고도제한
갈현1구역이 학교부지 용도를 쉽사리 결정짓고 있지 못한 가운데, 지난 달 말 은평구청으로부터 건축물 해체심의 보류 결정을 받았다. 현재 40여 가구를 제외하고 조합원 이주가 완료되고 철거를 앞둔 상황이다. 갈현1구역이 봉착한 최대 난제는 현재까지 용도가 불확실한 '학교 부지'다. 인허가청이 학교부지를 체육시설로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점을 알린 상황에서, 활로 찾기에 나선 조합에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평구청은 지난 달 건축전문(구조·굴토·해체) 위원회를 열어 갈현1구역이 제출한 건축물 해체 계획서를 보류시켰다. 은평구청은 강관비계(규격화된 단관을 클램프로 엮어 구조물 설치)와 가설울타리 관련 구조안정성을 재검토하고 관련 시공상세도면을 제출하라고 알렸다. 추가적으로, 미이주된 거주자 및 공가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보완과 인근 도로를 고려해 펜스의 적정 높이와 간격도 재검토를 지시했다. 갈현1구역은 지난 2021년 10월 관리처분계획(안) 총회를 통과시키고, 이듬해 5월 은평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사업 면적은 238,966㎡로, 총 32개동 4,116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내용이 골자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은 각각
신반포2차가 서초구청 주관 하에 정비계획 변경(안)을 위한 설명회를 마친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1기 집행부의 연임 여부를 결정짓는 임시총회가 예정돼 있어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대의원회에서 연임선거와 선출선거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지만, 더 많은 대의원이 연임선거 쪽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 이달 임시총회를 통해 집행부 임기 연장 여부를 조합원들한테 묻게 됐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달 4일(토) 임원 연임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이사회-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선출선거 대신 연임선거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연임 후보자 명단에는 ▲조합장(김영일) ▲감사(2명) ▲이사(8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 조합 집행부 임기는 3년으로, 이달 15일(수) 만료된다. 이에, 조합은 5인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그간 연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반포2차 1기 집행부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내부적으론 연임선거와 선출선거 등의 의견이 나왔다. 조합 측은 선출선거를 하게 될 경우, 입후보자 등록부터 선거기간을 감안할 때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 결과, 대의원회에서 연임선거로 가닥을 잡
상계뉴타운 소속 상계2구역이 시공단(대우건설-동부건설)과 공사비 증액 협상을 마무리하고,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상계2구역은 이달 초 조합원들에게 분담금을 통지하고 관리처분계획(안)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노원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은 뒤, 하반기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재개발 조합(김남현 조합장)은 이날 대의원회를 열어 총 17개 안건을 심의한다. 대의원회 상정되는 주요 안건으로는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협약 변경 ▲협력업체 계약변경 ▲이주비·사업비 대여 금융기관 선정 ▲관리처분계획 기준(안) ▲조합원 분양신청에 따른 평형배정 방법 결정 ▲조합정관 변경 등이다. 상계2구역은 공동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동부건설과 시공비 증액 협상에 임해 왔으며, 최근 평당 공사비 595만원에 합의를 마쳤다. 2020년 10월 입찰 당시, 평당 공사비(472만원)와 비교하면 약 26% 증가한 수치다. 다만, 물가상승(Escalation)에 따른 공사비 증액은 올해 10월 1일부터 건설공사비지수(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변동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