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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단으로 참여하는 공덕1구역 재건축 사업의 평당(3.3㎡) 공사비가 약 631만원 수준에서 결론이 났다. 당초 착공을 위한 최소 공사금액으로 613만원이 결정됐고, 공덕1구역 조합은 고급 마감재 사용 옵션을 택하면서 약 18만원이 추가됐다. 지난 2017년 도급계약서(평당 약 448만원) 대비 약 37% 증가하면서 비례율 하락에 따른 조합원들이 추정 분담금도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25일 업계 따르면 공덕1구역 조합은 이달 9일 조합원들을 상대로 공사비 증액 관련 그간의 협의사항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합원들이 고급 마감재 사용 옵션을 택하면서 평당 공사비는 631만원에서 협의점을 찾았다. GS건설(대표 주관사)과 현대건설은 지난해 착공을 위한 최소 공사비로 약 638만원을 제안했다. 시공사는 건설공사지수를, 조합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각각 공사비 증액기준으로 주장했다. 공덕1구역 조합은 작년 8월 기존 계약한 공사 도급계약 금액으로 착공을 먼저 진행하고 반영해야 할 사항은 추후에 협상한 후 반영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시공사단은 공사비가 확정되지 않으면 착공 자체가 불가능함을 통보했다. 협상 장기화를 우려한 조합은 소비자물가
작년 7월 15일 관리처분총회 후 인가신청을 앞뒀던 한남3구역이 상가 분양신청자들의 '관리처분 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되면서, 올해 3월로 예정됐던 관리처분인가 시점도 기일 없이 미뤄졌다. 최근 소송을 제기한 상가 분양신청자들 중 일부가 취하 결정을 내린 상황에서 조합은 조합원들로부터 탄원서를 걷어 재판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 조합은 ▲법무법인 광장 ▲신한피앤씨·창성씨앤디 ▲제일·삼창감정평가법인 ▲현대건설과 관리처분계획(안) 가처분 결정 관련 소송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재판부 결정이 법리적 해석의 차이가 아닌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으로 판단했다. 이에, 조합의 가처분 이의 신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로 하여금 탄원서 제출도 독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상가 분양신청자들이 제기한 쟁점사항은 총 3가지로 ▲상가 100% 조합원 분양 미이행 ▲상가 분양신청 ▲상가 분양가격(현대백화점 특혜) 등이다. 우선, 분양신청 안내책자 문구(판매시설·근린생활시설은 전체 조합원 분양 가정)를 근거로 상가를 신청한 모든 조합원에게 분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합은 서울시 도시정비조례 제38조 제2항에
개포주공5단지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건축물 높이 제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23일 업계 따르면 개포주공5단지는 건축법 제69조 및 제73조에 의해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게 됐다. 현재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높이 105m, 35층 이하로 건축이 계획돼 있다. 공동주택 14개동(최저 7층-최고 35층)이 지어질 예정이며, 총 1,277세대가 주택공급 예정 물량이다. 이중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이 1,133세대며 임대주택은 144세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9㎡(195세대) ▲74㎡(77세대) ▲76㎡(59세대) ▲84㎡(462세대) ▲101㎡(285세대) ▲114㎡(127세대) ▲120㎡(67세대) ▲121-157㎡ 펜트리하우스(5세대) 등이다. 판상형은 3개동, 혼합형은 7개동, 타워형은 4개동이다. 다양한 층수계획(7층~35층)으로 주동의 높낮이를 조성하며 인근 단지와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계획이 잡혀 있다. 기준용적률은 210%며, 허용용적률은 추가 17%를 적용받아 227%다. 추가로 받은 용적률 17%는 ▲우수디자인(5%) ▲지속가능형건축구조(7%) ▲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재건축을 둘러싼 여러 난제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아파트 소유주들의 과반수 동의에 힘입어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설립인가까지 받았지만, 대교 A·B상가를 제척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안)이 수립되면서 재건축 사업성 확보를 위한 주민들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시의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발표가 예정돼 있다. 23일 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이달 25일(토) 오후 2시 여의도 침례교회에서 2023년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안건은 ▲제1호 안건(기수행업무 및 기집행금액 승인의 건) ▲제2호 안건(추진위원회 제규정) ▲제3호 안건(자금의 차입) ▲제4호 안건(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신청) ▲제5호 안건(2023년 추진위원회 예산 승인의 건) 등이다. 추진위원회는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주민총회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 핵심 내용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 시켜 최대 440%의 용적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여 순부담률은 약 20%로 계획하고 있으며, 높이는 최고 200m로 개략적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의 사무실이 강남구보건소 5층으로 이전됐다. 지구단위계획 공람공고나 재건축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기존 강남구청이 아닌 강남구보건소로 오면 된다. 22일 업계 따르면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는 이달 6일(월)부로 구청 제1별관 1층에서 강남구보건소 5층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강남구청역(7호선·수인분당선)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안팎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시민들의 접근성은 한층 향상됐다는 평이다. 재건축사업과는 김병문 재건축사업과장을 필두로 ▲재건축지원팀 ▲재건축관리팀 ▲재건축협력팀 ▲재건축기획팀이 배치돼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민선8기 조직 개편 당시, 역점 사업으로 '재건축 추진'을 1순위로 손꼽았다.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는 재건축 외에도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민영주택건설사업도 총괄하고 있다. 다른 자치구가 재개발·재건축 사업과를 별도로 구축하고 있는 점과는 대비된다. 강남구는 재개발이 필요한 저층 노후화된 주거단지보다 재건축이 필요한 아파트 단지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노량진4구역 시공사 입찰 당시 힐스테이트로 들어왔던 현대건설이 2년 뒤 디에이치(The-H)로 들어올 수 있게끔 설득에 공을 들였다. 섬세한 브랜드관리로 정평이 난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로 계약서를 변경해 준 최초의 단지가 노량진4구역이다. 문패 하나 바꿔 단다고 프리미엄 아파트가 되는 건 절대 아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츠 규정을 100% 가까이 소화하며 고급화를 위한 설계 변경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형진 노량진4구역 조합장이 하우징워치를 만나 유독 강조한 단어는 '차이(Difference)'다. 서울시내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고 싶어하는 붐이 일었지만, 준공 후 아파트 가치를 만들어 내는 건 꼼꼼한 설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시공이라는 점이다. 노량진4구역은 아파트 내·외장재뿐만 아니라 조경, 주차장 차단기 규격까지 맞춰가며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The-H의 까다로운 규정을 충족할 수 있는 단지라고 강조했다. 오 조합장은 "보통 아파트 층고는 약 2.75m에서 2.8m 정도이지만 이보다 20cm를 높인 3m로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내부적으로 10cm 올리고, 층간 슬라브를 10cm 두껍게 하면 차음재
송파구 삼전동 모아타운 추진 움직임이 급속도로 일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민회관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도 이같은 분위기를 대변하듯 주민들로 북적였다. 설명회를 진행한 곳은 삼전동 상단 A·B구역(가칭)으로 백제고분로 북쪽에 위치한 저층 주거단지로, 레이크팰리스 아파트단지를 마주보고 있다. 삼전동 상단 A·B구역은 모아타운 후보지 선정을 위한 2개 방식(수시공모·주민제안)을 투트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 따르면 삼전동 상단 A·B구역(가칭)은 지난 21일 송파구민회관에서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부동산 PM(Project Management) 업체인 ㈜키라에셋의 전원재 대표도 삼전동 상단 모아타운의 핵심과제 및 로드맵을 설명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다만, 사업 초기 단계인 터라 주민들이 기대했던 사업성 분석 및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에 대한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사업설명회는 모아타운 공모 신청 사전 안내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추진위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이 2개(자치구 공모·주민 제안) 동의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징구에 열을 올렸다. 자치구 공모는 사업시행 예정지별로 토지등소유자의 30% 이상 동의를 얻어야
중구 대장인 서울역센트럴자이아파트 외벽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전체동을 대상으로 정밀인전진단을 실시하고, 입주민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다만 해당 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21일 업계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5시 35분경 해당 아파트 111동 3~4호 라인 건물 1층 외벽 콘크리트(대리석)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서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직원들을 비롯해 구청 직원과 시공사 관계자들이 현장 점검을 실시했고, 최종적으로 중요 구조체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파악해 '붕괴 위험 없음'으로 임시 결론을 내렸다. 이후 GS건설 보수팀은 현장 파악 뒤, 잭 서포터(버팀 기둥으로 쓰는 철제 파이프)를 설치하는 등 기둥이 받는 하중을 분산하기 위한 긴급 공사를 진행했다. 서울역센트럴자이아파트 관리사무소도 '111동 외벽기둥 대리석 박리사고'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하며 주민 다독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전날 밤 늦은 공사로 인한 큰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불안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고,
성동구청이 공공재개발을 진행 중인 금호23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을 중심으로 퍼진 허위사실 바로잡기에 나섰다. 금호23구역 현장은 "성동구청에서 금호동4가 주민들의 땅을 빼앗아 공공청사를 짓는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서 펄럭일 정도로 성동구청을 향한 강도 높은 비방이 이어지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를 막기 위한 성동구청이 공문을 보내면서, 금호23구역 공공재개발도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공공재개발 사업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주민안내'를 제목으로 한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금호동대우아파트에 있는 금호4가동 주민센터를 우리은행 금호동지점이 있는 자리에 짓겠다는 사전기획(안)이 나오자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퍼지는 허위사실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성동구청 안내문은 금호4가동 주민센터는 무상귀속받은 국공유지 면적 내에서 지어지며, 아파트건물 지하층에 들어가기 때문에 용적률에도 산정되지 않아 주민들의 개발 사업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용적률 계산은 지상층만 포함된다. 금호23구역 구역 면적은 30,191㎡며, 이중 국공유지는 6,330㎡로 약 20%에 해당한다. 국공유지(6,330㎡) 중 5,507㎡는 사
북아현2구역이 오는 4월 1일 2023년 정기총회를 앞둔 가운데, 조합원들은 원활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해 상정된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제8호 안건을 통해 4가지 조합원 분양기준을 확정짓고, 정관 변경을 통해 조합원의 동·호수 추첨을 기존 대의원회 의결에서 한국부동산원 등을 통한 전산추첨으로 바꾼다는 복안이다. 북아현2구역 조합은 작년 5월 17일부터 7월 15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완료했지만 아직 분양 관련 통보를 진행하지 못했다. 조합원 분양기준에 대한 명확한 세부기준이 없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에 어려움을 겪었던 게 제8호 안건(조합원 분양기준)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이유다. 4가지 조합원 분양기준은 ▲2주택을 기 분양신청한 조합원이 취소를 원할 경우 추가 1주택 신청 철회 가능 ▲추가 1주택을 신청했으나 가격의 범위 또는 주거전용면적 기준으로 59㎡에서 탈락한 조합원에 대해서 39㎡, 46㎡을 추가 배정할 수 있음 ▲공동주택·상가 분양 신청 시, 1·2·3순위 모두 탈락한 조합원은 잔여분 중에서 추가 선택 가능 ▲추가 1주택은 일반분양가격의 90%로 조합원에게 공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작년 5월 조합원들에게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