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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고급화 방점' 찍은 여의도 브라이튼, 4년 반전세…모델하우스 북적

"아파트-오피스텔-업무시설은 각각 독립성을 갖고 건축 설계가 이뤄졌기 때문에, 주민분들의 정주환경은 조용하고 쾌적할 것입니다. 4년 반전세(보증금+월세)로 살아보시면서 향후 분양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주방부터 거실까지 최고급 자재로 마감했고 14층 이상부터는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걸리지 않고 온전히 한강 뷰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입주는 올해 10월이며, 6개월 간의 월세는 무료입니다."

 

여의도 브라이튼 분양 관계자가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에게 안내를 할 때마다 빈번하게 언급한 단어는 '한강뷰'였다. 도시를 바라보는 42평 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타입(32평·47평·55평)은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한강뷰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타입은 55평형으로, 방문객 1팀씩 차례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상한 점도 고급화에 방점을 둔 ㈜신영의 마케팅 홍보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여의도 브라이튼은 18년 만에 여의도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현재 재건축을 진행중인 삼부아파트와 수정아파트를 마주하고 있다. 시행사인 ㈜신영은 주택 브랜드인 '브라이튼'을 고급 주거단지로 포지셔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삼성중앙역 5번출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 내부도 프라이빗한 관람이 가능할 수 있도록 꾸몄다. 관람은 홍보영상→단지모형 설명→모델하우스 유니트(55평) 순서로 이뤄진다.

 

모델하우스 유니트(55평)는 방3개, 화장실3개로 구성돼 있으며 테마 색깔은 오렌지색이 입혀졌다. 오렌지색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에서 착안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작은 방 하나는 게스트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내부에 화장실이 포함된다. 냉장고와 스타일러, 세탁기 등은 외부에 보이지 않도록 수납 형태로 들어가 있으며, 거실은 3면을 통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창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여의도 브라이튼은 연초 부동산 분양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분양 여부를 저울질했다. 오랜 고심 끝에, 반전세(전세보증금+월세) 형태로 계약을 진행하고 4년 뒤 분양을 진행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월세는 평형대별로 최소 70만원에서 최대 490만원으로 가격 범위(Range)가 설정됐으며, 보증금은 평균적으로 평당 약 5,000만원 수준이다. 입주 예정일인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 가량의 월세는 받지 않는다.

 

분양가격 또한 현 시점에서 결정해 계약자들한테 통지되지는 않는다. 향후 4년 임대차계약이 마무리될 시점에 맞춰 적정 분양가를 안내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단지 내 저층부에 들어서게 될 근린생활시설(상가)은 ㈜신영이 직영으로 임대사업을 영위하게 되며, 현재 IFC몰과 현대백화점에 없는 브랜드 위주로 입점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의도 출퇴근 직장인들이 많을 것을 감안해, 조식서비스 운영 업체 선정도 앞두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는 이달 21일(금)부터 개관했고 관심을 갖고 오신 분들 위주로 계약도 체결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타입 위주로 관심을 갖고 있으며, 10% 계약금을 납입하고 입주예정인 10월까지 잔금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되시는 분들 위주로 많이 방문해 주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브라이튼 프로젝트는 시행사인 ㈜신영과 GS건설㈜, NH투자증권이 출자해 만든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지분율은 ㈜신영이 우선주를 포함해 지분율 85%로 집계되며, GS건설과 NH투자증권이 각각 보통주 10%, 5%를 들고 있다. GS건설은 책임준공 의무가 있다. ㈜신영은 상가를 직영 형태로 임대차 운영을 할 예정이며, 현재 입점 계약을 위한 임차인 물색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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