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6년전 보류'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공람공고 임박…신속통합 우선

2017년 보류됐던 압구정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이 강남구청을 통해 곧 공람공고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25일(화)-26일(수) 양일에 걸쳐 ▲압구정2구역 ▲압구정3구역 ▲압구정4구역 ▲압구정5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했다. 4차례 설명회 말미에는 압구정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발표소식이 안내됐고, 원활한 재건축 사업을 위해 6년 전 보류된 내용으로 우선 공람공고 하겠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구청은 신속통합기획(안)을 발표하는 4개 설명회에서 압구정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을 조만간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압구정2·3·4·5구역이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상위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17년 이후 보류중인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하되, 신속통합기획(안)이 우선한다는 내용의 부기가 함께 진행될 것이라는 게 강남구청의 설명이다.

 

통상 재개발·재건축 등의 사업을 진행할 때, 큰 틀에서 지구단위계획을 기준삼아 각 구역별로 정비계획(안)을 입안해 구역지정을 받는다. 서울시는 오는 5월 강남구청에 압구정2·3·4·5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내려보낼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안) 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상위계획인 압구정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이 부재한 현 상황을 감안해 6년 전 보류된 내용으로 일단 공람공고하겠다는 것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압구정 4개 구역의 재건축 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발빠른 진행속도를 보이기 때문에 지구단위계획을 일단 발표할 예정"이라며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에서 안내된 것과 다른 내용이 공람공고될 예정이므로, 헷갈려 하지 않으시길 당부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안) 상 토지이용계획과 개발 방향성이 우선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기재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는 총 6개로, 이중 압구정1구역(미성1차·2차아파트)와 압구정6구역(한양5차·7차·8차아파트)을 제외한 4개 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압구정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동일한 높이의 판상형 아파트 배치구조로 일부 주동으로 한강조망권이 편중된 상황이며, 올림픽대로 및 고가에 막혀 한강 보행접근도 불가할 정도로 지난 40년간 도시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무엇보다 세대당 1.14대의 주차대수로 심각한 주차난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압구정2·3·4·5구역을 '매력적 수변 주거문화 선도지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최근 밝혔다. 오는 5월 4개 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은 서울시에서 강남구청으로 전달되며, 4개 구역은 정비계획(안) 입안→정비구역 지정→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인가 등의 인허가 작업을 각각 수행해 나가면 된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