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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성장 거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들 사업을 신속추진 형태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강남권역 대비 일자리와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강북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 5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사업 필요성과 부지확보 등 실행 가능성,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파급효과, 자치구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서대문구 성산로 일대 입체 복합개발 ▲성동구 왕십리 광역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 ▲강북구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 ▲동대문구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 ▲노원구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 등 5건이다. 시는 내년까지 이들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과 실행계획안 수립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서대문구 성산로 일대는 입체복합개발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한다. 신설되는 서부선 역사와 지하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세브란스병원 주변은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4개 노선이 지나는 성동구 왕십리는 입체 도시로
앞으로 조합원들에게 정보공개를 성실히 하지 않는 지역주택조합은 서울에서 사업 진전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전 '주택법'이 정한 정보공개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뒤 구역지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원이 사업 추진 사항에 대해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 사업구역 면적 5000㎡ 이상 또는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을 건설하는 경우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이 필수인데, 현재 서울 시내 지역주택조합을 추진 중인 118곳 중 114곳(97%)이 지정 대상이다. 법적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 단계인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시는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설립인가를 받기도 전인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중에 마치 사업이 빨리 진행될 것처럼 조합원을 모집해 놓고 제대로 추진하지 않거나 조합원 모집현황, 토지 사용권원 확보, 조합원별 분담금 납부내역 등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 민원 및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정보공개 등 이행여부를 더욱 철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구단위계획 사전검토, 주민 입안 제안, 주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사업 2곳이 심의를 통과해 총 95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과 '모아주택 1·2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장·녹지·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이다. 강북구 번동과 함께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만7000㎡ 지역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난 2022년 12월22일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현재 모아주택사업 5개소가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구역계 통합으로 조합설립이 완료된 모아주택 1·2구역이 심의됐다. 1·2구역이 위원회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이곳에 2개 단지 총 9개동 950가구(임대주택 246)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지상엔 약 4900㎡ 녹지와 지하엔 1241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건립된다. 이들 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사업시행계획안은 다채로운 층수와 입면 변화를 통한 특화 디자인을
서울 양천구 신월3동이 관리지역 지정 고시로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3동 173번지 일대가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됐다고 1일 밝혔다. 신월3동 173일대는 2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공항소음 및 비행기 운항에 따른 고도제한 등 지역 내 타지역 대비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 필요성이 인정돼 지난 2022년 6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월부터 기반시설 확보 등 기본방향 수립을 위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제1종→제2종 일반주거지역) ▲주차장, 어린이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신설 및 확충 ▲남부순환도로에서 모아타운 직접 진출입로 조성 계획 등을 통해 노후된 주거환경과 통행·보행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마을 중심에는 약 22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신설된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해 저층 주거지역 주민과 신월3동 시장 이용고객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및 여가공간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 15층 규모 주거복합건축물이 들어선다. 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는 최고 27층 공동주택 704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내발산동 652-4번지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250m 이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항대로(40m)와 강서로(30m)를 중심으로 주거·근린생활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7층)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은 200%에서 400%로 완화한다. 또 완화된 용적률의 50%는 공공기여로 제공하고 나머지 50%는 민간이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주거복합건축물(공동주택 총 112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양천구 신정동 1049-1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신정네거리 신정네거리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
서울 서초구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한 성뒤마을이 1600가구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로, 수십 년에 걸친 난개발로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17년 9월 지구지정에 이어 2019년 1월에 지구계획 승인을 했을 당시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은 용적률 160%, 최고 7층 이하로 결정됐다. 그러나 서울 시내 개발 가능한 한정된 토지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 우면산 경관과 주변 개발지 현황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 없이 용적률 200%, 평균 15층 이하로 조건부 변경을 결정했다. 공급되는 가구 수는 당초 813가구에서 1600가구로 늘어난다. 이 중 787가구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A1블럭은 행복주택, 장기전세, 공공분양 주택을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임대주택 공급 평형을 당초 30․36㎡
서울 쌍문동과 장안동 등에 있는 반지하 주택 밀집지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 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2024년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역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선정된 후보지는 ▲도봉구 쌍문동 81번지 일대 ▲동대문구 장안동 134-15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5동 72번지 일대 ▲성북구 정릉동 898-16번지 일대 ▲강북구 미아동 345-1번지 일대 ▲관악구 신림동 419번지 일대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우선 도봉구 쌍문동 81일대 및 강북구 미아동 345-1일대, 관악구 신림동 419일대는 주민동의율이 높고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이다. 또 동대문구 장안동 134-15일대 및 양천구 신월5동 72일대 또한 구역 내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은 구역으로, 인근 공공재개발사업 및 아파트단지 등과 함께 기반시설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됐다. 특히 성북구 정릉동 898-16일대는 열악한 저층 노후 불량주택
서울 목동지구 택지개발지구에 국회대로 상부 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녹지 축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개최한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목동서로변과 목동중앙로변 민간 개발부지에 도심에서 수변을 잇는 광역 녹지축을 조성하게 된다. 단절된 국회대로 상부공원 종점에서 안양천까지 연결하면서 저층주거지 등 주변 지역과의 관계성과 공공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도록 수정가결됐다. 주요 내용은 목동서로 변에 접한 특별계획구역 1~4(목동1~4단지) 및 목동 900번지(열병합발전소) 일대에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녹지를 총 연장 약 1.3㎞, 폭 15~20m 이내의 유선형 형태로 조성한다. 또 대상지를 중심으로 목동중앙로와 중심지구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동서 도로변 전면공지에 식재 및 특색있는 보도 포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또 통학로 안전설계 등 대상지 동서 측 주변 지역에 대한 가로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국회대로 상부 공원과 안양천, 구역 내외를 연결하는 보행, 녹지 네트
송파 가락7차현대아파트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사업시행자는 KB부동산신탁이다. 가락7차현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71-5번지에 위치해있으며, 이번 통합심 의를 통해 △지상 26층 지하 3층 △공동주택 113세대 (임대 12세대) △용적률 425.99% △맘스카페 등 주민편의시설 △법정기준 대비 주차대수 추가확보(세대당 1.45대) 등의 건축 계획을 확정지었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개롱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상 높이 및 용적률 제한이 있어 사업성 개선을 위 한 통합심의를 준비하였다”며 “기존 지구단위계획 대비 △높이 45m △용적률 125%를 추가 확보했다” 고 밝혔다. 이어 “가락7차현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3년 5월 당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를 받아 올 상반기 시공자 선정 및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가락7차현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개롱역(5호선) 반경 100m내 초역세권에 위치해있다. 또한 도보 권역 내 오금공원, 송파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있을 뿐만 아니라 가동초, 송파중, 보인고 등 각 학급이 위치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사업 진척이 더딘 곳들을 중심으로, 길을 터준다는 게 핵심이다. 물론 계획 수준의 발표라, 실제 세부적인 실행 방안과 적용사례가 나와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비업계 중론이다. 사업성이 부족한 현장들은 이날 서울시 발표로 당분간 들썩일 전망이다. 가장 파격적이었던 방안은 '사업성 보정계수'다. 유창수 부시장은 사업성 보정계수의 경우, 강남 빼고 다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각 대상지 현황과 여건을 감안해,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상한선-준주거지역) ▲사업성 보정계수(허용용적률 범위 2배 증가) ▲현황용적률 인정(법적상한용적률의 120%까지 추가용적률 부여) ▲종상향시 공공기여율 종전 15%→10%, 건축물 기부채납 계수 종전 0.7→1.0 ▲도로·공원 등 입체적 결정을 통해 주택용지 최대 확보 등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역세권(승강장으로부터 350m 내외) 사업구역 내에서 고밀복합개발이 필요할 경우,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물론 보도자료에 단서조항으로 '전략용도시설' 조성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