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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조성된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 숭인시장이 주거와 근린 생활이 결합된 고층 복합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일대 강북구 미아동 70번지에 걸쳐 있는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다. 이곳은 2005년 당시 8개의 도시환경정비 예정구역을 지정했으나 주민 반대로 대부분 정비구역이 해제(50% 이상)돼 개발 유인이 사라져 현재 신축건물이 5%에 불과한 지역이다. 이번 결정은 구역 안에 존치관리로 지속(변경)돼 온 지역 위주로 심각하게 증가된 중소규모 노후건축물의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구단위계획변경을 통해 정비구역 해제 이후 획일적인 획지계획에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필지를 자율적으로 개발 가능하도록 공동개발 규제를 최소화했다. 강북7구역의 경우 이번에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했다. 이에 따라 1966년 준공된 2층 규모의 숭인시장은 주거와 근린생활이 어우러진 고층 복합건축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또한 도봉로 가로활성화를 위해 휴게녹지공간(공개공지 등) 확보, 미아사거리역 4·5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노후 단지들이 주택공급 확대로 재건축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상가 미분양 및 공실 문제 역시 해결될 전망이다. 영등포구청은 상업지역 '비주거 비율 완화'를 골자로 한 서울시 조례안이 지난달 26일 시의회 문턱을 넘으며 주택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을 지을 때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하는 비주거비율을 20%에서 10%로 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주거 비율을 낮추면 그만큼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어 사업성이 좋아진다. 또 상가 공실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저하 등의 위험부담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는 각종 규제로 인해 지지부진한 여의도 재건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그간 구가 서울시에 건의한 사항이 반영된 결과다. 구는 '여의도 재건축 주민간담회'를 마련해 여의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한 후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결국 조례가 개정돼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실제 해당 조례를 통해 여의도 재건축을 비롯한 총 13개 정비사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A 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분양세대가 70세대, B 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분양세대가 74세대가 더 증가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서울 서대문구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29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6월4일(화) 발표된다. 총 11개타입 ▲49A(1세대)▲49B(6세대)▲59A(201세대)▲59B(37세대)▲75(23세대)▲84A(103세대)▲84B(14세대)▲T84A(4세대)▲T84B(2세대)▲T84C(1세대)▲T84D(17세대)다. 총 409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202세대, 207세대로 나뉜다. 59A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7억9,220만원에서 최대 8억6,030만원으로 산정됐다. 84A타입의 경우 최소 10억3,220만원에서 최대 11억2,10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6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희소성이 높은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다. 서대문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소유 여부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단지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울시가 시내 모든 재개발·재건축 추진현황을 6개월 단위로 공개한다. 서울시는 추진중인 정비사업 690개 구역의 현황을 6개월마다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 문제 해결을 도와 주택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함이다. 시는 매년(2월, 8월) 당해년도를 포함해 2년 이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입주 물량을 분석·집계해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 구역별 추진현황을 공개해 주택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 기준 서울시내 정비사업 추진구역은 ▲재개발 247구역 ▲재건축 165구역 ▲소규모 정비사업 278구역 등 총 690구역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 51구역, 서초구 47구역 등이 가장 많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 29구역, 중랑구 27구역 등의 순이다.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신규 구역지정된 재개발·재건축은 30구역으로 이 중 쌍문3구역, 방화2구역 등 9곳은 신통기획을 통해 지정됐다. 현재 관리처분인가 완료된 구역은 126구역이며, 이 중 공사 중인 67구역은 선제적 갈등조정을 통해 사업지연 없이 정상추진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과 성북구 돈암동 길음역 일대 주택가에 모두 279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총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2곳이다. 2791가구(공공주택 490가구, 분양주택 2301가구)공동주택이 공급되며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방배13구역은 지하 4층~지상 22층, 30개 동, 2217가구(공공임대 375가구)로 지어진다. 동수가 22개동에서 30개동으로 늘었다. 가구수는 정비계획 대비 2369가구에서 2217가구로 소폭 줄고 공공임대주택은 333가구에서 375가구로 증가했다. 이번 심의에서 방배13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동쪽의 매봉재산과 우면산 등 주변 자연과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주동 배치와 단지 높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공공보행로 변으로 지역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성북구 돈암동)'은 7개동 지하 7층
노후 주택이 밀집한 서울 중랑구 면목3·8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최근 제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공모 신청한 6곳 중 중랑구 면목3·8동 1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주민 갈등 문제와 사업실현성 여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서초구 양재2동(2곳)·강남구 개포2동은 미선정했고, 마포구 성산1동·양천구 목2동은 보류했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면목 3·8동(면적 8만3057㎡)은 노후 단독·다가구 주택이 약 82.7%가 밀집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의 불편이 오랜 기간 지속됐다. 반지하 주택 비율도 81%에 달한다. 다만 해당 지역의 사업구역과 모아타운 구역계가 상당한 차이가 있어 향후 관리계획 수립 시 모아타운 구역계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조건이 부여됐다. 모아타운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담보, 인접 지역 간 도로체계의 정합성 등 교통망 체계가 우선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 면목3·8동 모아타운 사업은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지정된다. 이후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앵봉산 인근에 약 900가구의 숲세권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갈현동 12-248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4%에 달하고 가파른 지형(경사도 9.64), 평균해발 고도 75.94인 구릉지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앵봉산 구릉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산비탈의 가파른 경사, 좁고 협소한 도로 등의 문제로 2010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며 2017년도에 구역이 해제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해졌다. 시는 노후주택의 정비 및 구릉지의 지역특성을 감안해, 용도지역 상향(1종→2종)으로 도시계획 규제를 지역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했다. 사업지(면적 4만178㎡)에는 최고 18층 내외, 900세대 규모의 단지가 들어설 방침이다. 시는 연접한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과 앵봉산 능선 높이 등을 고려해 용적률 240% 내·외로 기획안을 제시했다. 기획안에는 ▲구릉지형 등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배치 계획 ▲단지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어 교류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 조성 ▲앵봉산 능선 이하의 높이 관리로 주변의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조합원 취소분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10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0일~21일 1순위 일반공급을 시작으로 23일(목)일에는 2순위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5월28일(화) 발표된다. 주택은 총 1개타입으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 1층 매물이다. 최종 공급 금액의 경우, 공급 금액 19억1,695만원에 필수 옵션금액(발코니확장비, 유상옵션) 3,943만원을 더한 19억5,638만원이다. 상기 공급금액에는 ▲소유권이전등기비용 ▲취득세 ▲제세공과금 등이 미포함된 금액이다. 당첨 시엔 1억9,500만워의 계약금을 준비해야 한다. 공급금액의 90%인 17억6000만원 상당의 잔금은 오는 7월 26일까지 내면 된다. 입주시기는 올해 7월 예정이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속한 서초구는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구다. 따라서 서울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2주택 이상을 소유하지 않은 세대, 과거 5년 이내 당첨된 분이 세대에 속하지 않아야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전매제한은 3년이 적용되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84㎡(32층)는 지난달 2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CBS방송국 부지에 '뉴미디어 창업허브'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CBS부지(목동 917-1)에 대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목동혁신허브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내 중심지구에 위치한 부지로 30여 년간 CBS방송국 본사로 운영돼 왔던 곳이다. 디지털 중심에서 인터넷 기반 미디어 중심으로 제작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첨단제작 플랫폼 구축을 위해 방송국 이전을 계획 중이다. 시는 이 부지 용도를 일자리 창출 및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시설로 계획했으며, 방송·미디어 업종의 우선 입주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확보되는 공공기여 270억원가량은 '뉴미디어 창업허브' 공간을 꾸려 첨단산업과 뉴미디어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투입하기로 했다. 뉴미디어 창업허브에는 1인 스튜디오와 편집실, 영상 및 음향 스튜디오,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간다. 준공 48년차 성북맨션 재건축… 장기전세주택 탈바꿈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성북맨션'이 역세권 전세주택으로 개발된다. 이 곳에는
상습 정체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청담동(영동대교 남단) 10.4㎞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지하도로 완공 시, 해당 구간의 통행시간은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동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와 협약을 맺고 11월 설계를 완료했고,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승인했다. 완공 시점은 2029년이다. 동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중랑구 월릉교에서부터 강남구 청담동(영동대교남단) 구간에 왕복 4차로 연장 10.4㎞ 대심도 지하도로(터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9874억원(민간 6378억원, 시비 3496억원)이다. 사업 시행자는 동서울지하도로㈜(대우건설 등 12개사)다. 대심도 지하도로는 중랑천과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로 건설된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IC)과 군자나들목(IC)을 이용해 진출입하게 된다. 시는 '지하도로 설계지침(국토교통부)',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기준(행정안전부)' 등 최신 지침(기준)은 물론 자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