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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6차 설계권을 두고 삼우CM과 엄앤이, 가람건축이 맞붙는다. 입찰경쟁에 참여한 세 곳 모두 전 세대 100% 남향 배치를 하겠다는 점을 공통 공약으로 내걸었다. 개포우성6차는 구룡산과 대모산, 달터 공원을 품고 있어 자연 친화적 입지를 갖고 있는 만큼, 설계사들은 모두 이 점을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우성6차 재건축 조합(이재붕 조합장)은 오는 8월 14일(수) 임시총회를 열어 설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조합 사무실에 출품작을 전시하고 있는 업체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와 엄앤이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가람건축이다. 기호1번을 받은 삼우CM은 프로젝트명 '그랜디움(GRANDIUM)'을 정했으며, 자산가치를 최대한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45도 판상형 배치를 통해 전 세대 100% 남향배치(안)을 가져왔으며, 서비스 면적을 최소 8.3평 확보해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삼우CM은 정비사업 주요 실적으로 ▲공덕1구역 ▲노량진6구역 ▲미아9-2구역 ▲자양1구역 등을 꼽고 있다. 기호2번을 받은 엄앤이 종합건축사사무소는 그랑포레(GRANDE FORE)를 프로젝트명으로 정했고, 달
반포주공1단지3주구(래미안 트리니원)가 이달 10일(토) 총회에 조합 집행부 임원들의 연임 안건을 상정한다. 조합원 분양계약도 차질없이 마무리한 가운데, 노사신 조합장을 필두로 한 현 집행부의 연임도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조합 이사 1명의 과소지분 보유 이슈도 법률 검토를 거친 결과 문제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조합(노사신 조합장)은 금주 조합 임원 연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제6호 안건으로 상정되는 연임 명단에는 ▲조합장(노사신) ▲감사(김광기·김영수·김순자) ▲이사(윤혜숙·이강혁·윤정문·이종호·김재홍·임요한·이동훈·최병국·방재성·이충신) 등이다. 최근 조합원들 사이에선 이사 1명의 임원 자격 요건을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 이사 1명의 보유지분(부부 공동소유)이 과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작년 7월 개정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1조(조합의 임원)에 따라 임원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다는 게 쟁점이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1조(조합의 임원) 제1항은 조합 임원이 되기 위해선, 공유지분자의 경우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명확히 기재돼 있다. 이사 1명이 해당
1:1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우성1·2차가 정비계획(변경) 입안을 위한 주민의견을 모으는데 여념이 없다. 양재천변 수변특화 단지인 개포우성1·2차는 최소한의 기부채납과 낮은 임대주택 비율을 내세워 주민들의 재건축 의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주민들의 동의서 접수율이 20%에 그쳐 충족요건을 달성하기 위해선 준비위원회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우성1·2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정비계획 입안 제안 및 동의서 접수를 위한 4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 사회는 협력업체인 ㈜제이앤케이도시정비가 맡았으며, 발표는 ㈜인토엔지니어링이 진행했다. 강남구 선릉로 120 일원에 위치한 개포우성1·2차의 면적은 90,592㎡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한다. 1:1 재건축 컨셉에 따라 종상향 계획은 없다. 양재천변 특화배치로 인해 조망경관 확보를 위한 테라스하우스가 계획돼 있으며, 연도형 상가(공간 효율성을 높이고자 도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상가)도 남부순환로와 인접해 배치될 예정이다. 연도형 상가 내부에는 ▲근생시설 ▲판매시설 ▲종교시설 ▲금융업소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단지 외부의 경관
여의도 맏형인 시범아파트가 데이케어센터(노인시설) 관련 조합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자 전자투표에 착수했다.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된다. 데이케어센터를 두고 적잖은 갈등을 겪어온 시범아파트가 결정고시를 받기 위한 전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전자투표(설문조사)를 개시했다. 투표 기간은 오는 9일(금) 오후 5시까지다. 조합원은 문자로 안내받은 전자투표 링크를 클릭한 뒤,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설문조사를 종료일(9일) 나온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 주무부서와 협의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범아파트는 올해 1월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건축물 기부채납을 두고 조합원들의 반발이 극심해졌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심의 과정에서 데이케어센터를 기부채납 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데이케어센터는 서울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치매 및 등급어르신을 위한 요양보호시설이다. 작년 7월 기준, 서울시내 각 자치구별로 운영중인 데이케어센
강남구청이 압구정2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이달 26일(금)까지 진행한 가운데, 법정 절차인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계획(안)을 공개했다. 보통 정비계획(안)을 만든 도시계획업체가 발표를 하는 것과 달리, 10분 가량의 영상을 틀어주는 것으로 대체됐다. 압구정2구역은 작년 7월 서울시로부터 받은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전제로 정비계획(안) 입안 절차를 밟고 있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30%) ▲상한용적률(263%) ▲법적상한용적률(300%) 등으로 수립됐다. 재건축(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법상 기준용적률은 210%에서 시작한다. 다만, 압구정 재건축 단지(2구역·3구역·4구역·5구역)는 지금의 지구단위계획(안)으로 전환되기 이전 압구정 개발기본계획(안)을 적용받았다. 개발기본계획(안)은 기준용적률과 허용용적률을 별도로 구분해 놓고 있지 않아,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던 지난해 서울시는 기준용적률에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최대치(20%p)를 미리 더해 산정했다. 각 구역별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20%p)를 채우기 위한 방법은 알아서 강구하면 된다. 대부분 공공보행통로와 열린단지, 돌봄시설 등을
3기 집행부가 들어선 송파구 가락1차현대가 ㈜한국씨엠개발을 대신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함께 도모할 파트너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달 초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조합과 손발을 맞출 정비업체를 선정한 후, 시공사 선정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현대1차 재건축 조합(이영두 조합장)은 오는 8월 3일(토) 정비업체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제1호(조합 예산(안) 승인) ▲제2호(자금 차입) ▲제3호(정비업체 계약 해지) ▲제4호(정비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제5호(정기총회 참석수당 지급) 등의 안건이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조합원들의 이목이 쏠리는 안건은 기존 정비업체 계약을 해지하고 신규 정비업체를 뽑는 내용이다. 조합과 동행해 온 ㈜한국씨엠개발은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하지만 신임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해임된 전 조합장의 지시를 받아 조합의 비품과 서류를 무단으로 반출하는 등의 모습을 보임에 따라, 결국 해지 수순을 밟게 됐다. 3기 집행부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정비업체는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용역업체와의 불편한 관계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샛별한양1·2·3단지가 평촌 1기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날갯짓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샛별한양1·2·3단지는 평촌신도시 내 정비예정구역(19개) 중에서도 우수한 입지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단지다. 북쪽으로 학의천과 학운공원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는 2026년 안양운동장역(월판선) 개통이라는 교통 호재까지 앞두고 있다. 주민들은 똘똘 뭉쳐 선도지구 선정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샛별한양1·2·3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구세민 준비위원장)는 이날(25일) 오후 7시 안양시청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발표는 창성씨앤디(정비업체)와 삼하건축(설계업체)이 맡았다. 설명회는 약 500여명의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재건축을 향한 열의는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을 향한 갈망에서 비롯됐다. 샛별한양1·2·3단지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적용해 만들어진 조립식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주민들은 비가 올때마다 외부에서 내부로 물이 스며들어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주차할 곳이 부족해 이중, 삼중 주차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퇴근길 주차 전쟁은 계속됐다. 주민들은 재건축 사업의 필요성을 몸소 체감하기 시작했고, 주민봉사단을 자발적으로
방배삼호가 올해 3월 정비계획(안) 공람공고 및 주민설명회를 마친 가운데, 서초구청은 원안대로 구역지정(안)을 서울시에 상정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받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앞서 서초구청이 단지 내 공공도로 입체결정(지하주차장)과 공원 위치 조정 관련 쟁점을 꺼냈으나, 현재는 원안대로 서울시에 올릴 계획으로 전해진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삼호 재건축 추진위원회(김종인 추진위원장)는 정비계획(안) 입안권자인 서초구청이 구역지정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음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했다. 방배삼호는 아파트 내 공공도로 '입체적 결정'에 힘쏟고 있다. 합리적인 토지이용 목적으로 도시계획시설(공공)과 비도시계획시설(민간)을 동일한 위치에 넣는 걸 의미한다. 단지 내 관통 도로(동광로19길, 방배로43길)는 서초구청이 소유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입체적 결정을 통해 지하공간을 단지 간 통합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3월 주민설명회에서 도시계획업체는 지하 2m에서 지상 6m까지를 민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입체적 결정이 가능할 경우,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물론
DL이앤씨가 송파 삼환가락에 이어 용산 산호아파트 사업장도 결국 철수했다. 수주 목적으로 적잖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했음에도 불구,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곳들은 뒤늦게 정리해 나가는 분위기다. 당초 DL이앤씨는 조합에서 제안한 공사조건 등을 감안할 때 공사비 예정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계속 피력해 왔다. 조합은 현재 대형 건설사 4곳에 수주의향을 타진하고 조만간 재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조합(김현 조합장)은 최근 DL이앤씨가 수주 포기의사를 전해왔음을 인지하고, 공사도급순위 10위 내 건설사들에게 수주의향 여부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4개 건설사가 산호아파트의 기존 입찰지침(안) 내용대로 수주의향이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다시 착수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하이엔드 브랜드(아크로)를 내세워 홍보해 온 DL이앤씨의 불참 소식에 아쉬움과 동시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DL이앤씨가 오랜 기간 용산 산호아파트를 붙잡고 있었던 만큼, 시공사 선정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어서다. 올해 3월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은 용산 산호는 시공
'디에이치방배'로 새롭게 태어날 방배5구역이 다음 달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앞서 조합원들을 상대로는 마감재 옵션 설명회를 진행하며, 조합원 계약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5구역 재건축 조합(조영택 조합장)은 이달 22일(월) 서초구청에서 개최된 분양가상한제 심의위원회에서 평당 일반분양가 6,496만7,000원을 통보받았다. 차주 분양 예정인 래미안 원펜타스의 평당 일반분양가(6,736만9,500원)와 비교하면 약 240만원 낮은 수준이다. 조합은 오는 8월 중순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계약일은 이달 31일(수)까지다. 조합은 일반분양가 결과를 알린 직후, 조합원들을 상대로 마감재 옵션 설명회도 곧장 진행했다. 조합은 현대건설과 2017년 계약한 내용을 기초로, 몇 차례에 걸쳐 마감재 등급을 상향 조정해 왔다. 방배5구역은 ▲창호(이건창호) ▲엘리베이터(미쓰비시) ▲마루(유럽산 원목 마루) ▲주방가구(독일산) ▲상판(세라믹) 등으로 결정했다. 조합은 창호의 경우 전량을 이건창호 제품을 택했으며, 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선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조합원 세대는 현관과 주방, 욕실 모두 이탈리아산 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