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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부동산 경기와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매출(조합원·일반분양)의 상방(업사이드)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공사비와 금융비를 포함한 사업비는 계속해서 조합원들의 마진폭을 축소시키고 있다. 이같은 여건 속에서 '규모의 경제'가 보장되는 통합재건축은 정비업계 대세론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의 옛 격언은 이제 필수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통합재건축은 말그대로 여러 단지가 1개의 정비구역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형태다. 아파트 평당 2억원 시대를 열어제낀 래미안 원베일리도 통합재건축의 대표 사례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우성1차와 쌍용2차도 각각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최근 독립정산제-제자리재건축을 기본 전제로 통합 작업을 매듭지었다. 개포동 경우현(경남·우성3차·현대1차)과 반포동 궁전·현대동궁·한신서래도 모두 통합재건축이다. 앞서 언급된 단지들 모두 획지가 나뉘어져 있는 별도 사업장이다. 단지별 현황용적률은 물론, 조망권·역세권 등의 입지 가치도 다르다. 상이한 이해관계를 가진 주체 간 헤게모니 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싶은 공통된 마음 외에는
목동 재건축 단지 내 건축·설계사 선정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압구정2·4구역을 석권한 디에이건축과 강남3구 최다 실적을 보유한 삼하건축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출사표를 던졌다. 양사가 목동2단지를 수주할 경우 목동 내 첫 사업장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게 된다. 타 단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롯이 목동2단지에만 각사가 가진 인허가 대관 역량과 설계 노하우를 집중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2단지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은 이날 설계 입찰제안서를 마감, 오는 4월 26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설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지의 설계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홍보영상은 다음 달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목동 내 타 단지에서 홍보영상을 약속된 기한 내 접수하지 못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공개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기한 준수는 필수적이다. 목동2단지 설계권 확보를 위한 디에이건축-삼하건축의 방향성은 '투자수익률'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재건축은 매출(분양수익)에서 비용(사업비)을 제한 뒤, 수익을 남기는 사업의 영역이다. 조합원들은 보유 중인 자산을 출자해 재건축에 참여한다. 노후화된 주
5개 단지의 통합재건축으로 업계 상당한 관심을 집중 조명받는 상일 빌라단지가 신통 자문회의 의견에 맞춰 재건축 밑그림을 세롭게 내놔 눈길을 끈다. 대상지는 이미 조합설립에 필요한 법정동의율을 확보한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전통적인 명문 빌라 단지의 위상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동구청 주관으로 최근 상일동 빌라단지의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법정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해당 사업장은 ▲현대(172번지) ▲삼성(173번지) ▲우성(174번지) ▲효성(176번지) ▲대림(178번지) 빌라 단지들의 통합이 원칙으로, 독립정산과 제자리재건축 컨셉을 토대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정비계획(안)에서 고민이 묻어난 부분은 단연 부지 정형화와 효율적인 기반시설 확보다. 5개 단지 모두에 공정한 조건이 배분되어야 하며, 하나의 원팀 체제로 움직이긴 위해선 소유주들의 의견수렴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즉 해당 사업장은 기본적으로 단지간 배려가 기본 베이스로 깔려야 하는 구조인 셈이다. 상일동 빌라단지는 지형적으로 승상산·강동아름숲(전면)과 명일근린공원(후면)에 둘러싸인 천혜의 요지를 자랑한다. 구역면적은 82,640㎡로, 용도지역은 제2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양측에 위치해 있는 서초현대가 단지별 각기 다른 컨셉으로 재건축 사업 추진 중에 있다. 대상지는 비록 구역면적은 협소하나, 입지적 강점과 경관 특화로 '실속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 주관으로 최근 서초현대의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법정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지난해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을 신청한 대상지는 신통 1차자문을 마치고, 현재 주민공람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후 구의회, 의견청취 단계가 완료되면 신통 2차자문회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서초현대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획지가 분리돼 있다는 점이다. 우선 벽산블루밍 아파트와 인접한 동측의 획지1 면적은 7,641㎡, 서초 아이파크 아파트와 인접한 서측의 획지2 면적은 11,884㎡로 나타난다. 유일한 정비기반시설인 도로를 제외한 상황에서, 총 공동주택 부지에서 획지1과 획지2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8.2%, 59.5%를 차지한다. 이곳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높이계획은 최고 39층(120m이하)로 잡혀 있다. 도시경관계획을 살펴보면, 중점사안은 역시 경부고속도로의 열린 통경축 확
목동 신시가지의 중심 축을 담당하는 목동7단지가 첫 단추였던 주민총회를 순조롭게 끼우며, '목동 대장'이 되기 위한 도약의 불씨를 지폈다. 목동7단지엔 대장주 타이틀에 걸맞게 해안건축이 야심차게 내놓은 목동 최초의 '단독주택형 아파트' 특허기술이 모두 적용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장은 단지를 가로지르는 관통 도로로 인해 분리돼 있는 만큼 이를 잇는 입체보행로, 목동역과의 단지 연결 등의 설계 방향성이 공개됐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7단지 추진위원회(지성진 위원장)는 공식 첫 주민총회를 열어 재건축 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총회 응원을 나온 이기재 양천구청장도 "입장 전, 도열해 있는 시공사들의 뜨거운 열기만 보더라도 목동7단지의 위용을 잠시나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양천구 도시계획 부문에서 상당히 중요한 입지에 놓여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속도로 뒷받침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목동7단지는 행사 시작에 앞서 지성진 추진위원장이 소유주들에게 그간의 추진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먼저 가져 눈길을 끌었다. 우선, 목동 내에서 가장 낮은 임대주택 비율(9.9%)을 달성했다. 임대주택 비율이 유일하게 한자릿수다. 상한용적률 확보를 위한
광명 남측의 하안주공8단지가 중첩용적률(330%) 조건에 맞춰 밑그림 그리기에 한창이다. 대상지는 용적률 인센티브의 일부를 친환경 단지 조성을 위한 항목으로 채우는 한편, 녹색건축과 지능형 건축물을 강화해 주변 구름산·공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 단지로 탈바꿈 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하안주공8단지의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법정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현재 추진위원회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단계를 병행해 밟아 나간다는 전략이다. 상대적으로 인접 단지들에 비해 속도가 늦은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하안주공8단지의 구역면적은 89,404㎡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한 단계 종상향이 예정돼 있다. 최고층수는 37층이하(130m)로 계획됐다. 정비기반시설의 경우엔 도로와 공원, 학교 등 순부담을 고려한 적정 기반시설이 확보될 전망이다. 우선 도로는 하안로, 금당로가 확폭되며 문화공원 주변으로 행정복지센터(공공청사)가 신설된다. 재건축에 따른 세대수 증가를 고려해 학교용지도 추가 확보됐다. 대상지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20%) ▲허용용적률(250%) ▲상한용적률(280%) ▲법적
송파구 가락시장역 인근에 자리잡은 가락우성1차가 도정법 상 법정 단체인 '조합' 지위를 공식 승인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안착했다. 대로변 방향으로 위치한 상가와의 지난했던 협상도 원만히 매듭지음에 따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던 날 공유물 분할소송도 취하했다. 조합은 상가 소유주들의 아파트 분양비율을 합의함과 동시에 권리가액 이상은 일반분양가 단가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상호 윈윈 합의를 일궈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가락우성1차 재건축 조합(배진우 조합장)이 제출한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승인했다. 해당 사업장은 대의원 평균 연령대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할 뿐만 아니라, 일반 조합원들 역시 젊은 세대 비율이 높아 속도감 있는 사업전개가 가능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대내외적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환경을 감안, 사업기간 단축으로 비용을 최대한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지는 창립총회 이후 상가 소유주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냄에 따라, 비교적 초반에 상가를 포함시켜 후속 인허가 절차에 완전체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재개발과 달리, 재건축은 사업에 동의하는 토지등소유자만 조합원이 될 수 있다. 가락우성1차는 이르
압구정과 성수 등 핵심 사업장 시공권을 염두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조(兆) 단위 사업장에 제출될 입찰제안서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된다. 보통 입찰제안서는 ▲총 공사금액(건축연면적 별 평당 공사비) ▲공사비 포함내역 ▲물가상승(ESC) 옵션 ▲금융조건(고정금리 제안 의무) ▲품질(마감재) ▲대안설계(세대당 커뮤니티면적·주차대수 등) 등의 다양한 항목들로 구성된다. 최근 2-3년 이내 유효 경쟁입찰이 성사된 곳들을 중심으로 화두에 오른 항목은 '금융조건'이다. 주요 사업장들 모두 사업비 조달금리를 제안할 때, 가산금리를 명확히 기재토록 입찰지침서를 구성한 부분이 특징이다. 통상 수의계약(Private) 체결 현장들의 경우, '금융기관 경쟁입찰을 통한 최저금리 조달'이란 공통된 문구가 들어간다. 그도 그럴 것이, 실제 사업비 PF를 일으키는 시점은 시공사 선정 이후 수년 뒤라는 구조에서 기인한다. 다만 핵심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제 빌리는 시점과 상관없이 입찰 시점에 가산금리를 고정된 값으로 제안하고, 추후 이자율 차이가 있을 경우 차액을 시공사가 보전해야 하는 트렌드가 정비사업 내 새롭게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수의계약 현장은 가산금리를
철산주공13단지가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법정단체인 조합으로서의 첫발을 당당히 내딛었다. 대상지는 난제로 꼽히는 상가합의를 조기에 해결하면서 사업 동력을 확보한 한편, 철산역과 단지를 연결해 역세권 프리미엄 가치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안양천 영구조망 역시 철산주공13단지 소유주들 자부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철산주공13 추진위원회는 최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번 총회에선 각종 협력업체 계약체결 추인, 조합임원 선출 건 등 굵직한 안건들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 가결 처리됐다. 현장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산주공13단지는 광명에서도 3번째로 큰 대단지로, 안양천을 낀 초역세권 입지라 소유주들이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며 "총회가 끝나면 아주 빠른 속도로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내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명시장의 호탕한 발언에 곳곳에선 박수가 쏟아졌다. 철산주공13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 추진위원회가 사업초기부터 상가와의 합의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상가 합의서 내용을 살펴보면, 대상지는 도정법 시행령에 따라 상가 소유주의
서초구 소재한 삼호가든5차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조합장 해임총회까지 발의됐으나, 다수 조합원들이 총회에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최종 무산됐다. 현재 임원들의 잔여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합장 부재에서 비롯될 사업 지연 우려가 컸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집행부 역시 오는 3분기 예정된 정기총회와 신임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업무를 매듭지은 뒤 깔끔히 물러나겠다는 점을 약속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은 삼성물산과의 공사도급가계약(안) 협의를 원만히 진행하지 못한 점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사진 역시 해임총회가 무산된 이후 물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현 집행부는 오는 4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집행부 구성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착수한다. 대의원 역시 현재 20명에서 25명으로 늘려,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통한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삼호가든5차는 작년 3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업계 파격적인 시도로 주목받았다. 4개 시공사가 총회 상정됐고, 총회 참석한 조합원 149명 중에서 125명이 삼성물산을 선택했다. 다만, 공사도급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