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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르빌리스'로 재탄생을 꿈꾸는 과천주공8·9단지(통합)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단지 내 걸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건축심의는 일부 조건을 전제로 통과한 만큼 향후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도 이행할 계획이다. 비슷한 시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과천주공5단지와 10단지와의 재건축 속도 차이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8·9단지는 지난 달 건축심의를 마치고 사업시행계획(안) 마련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안에 사업시행계획(안)을 받겠다는 이형진 조합장(2기)의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건축심의 보류를 받은 과천주공5단지와 아직 교통영향평가 단계에 머물고 있는 과천주공10단지를 절차상 앞서게 됐다. 과천주공8·9단지는 재건축 후 총 2,831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평형대별로 보면, ▲59㎡(231세대) ▲74㎡(205세대) ▲84㎡(1,470세대) ▲94㎡(395세대) ▲99㎡(264세대) ▲119㎡(91세대) ▲124㎡(152세대) ▲130㎡(8세대) ▲146㎡(8세대) ▲펜트하우스(7세대)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조합원·공공임대주택 물량을 제외하고
동부이촌동 한강변에 자리한 왕궁맨션이 지난 2019년 정비계획(안)대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키로 가닥을 잡았다. 2040서울도시기본계획 상 한강변 관리계획으로, 한강 최전면 주동의 층수제한 조치로 용적률을 법에서 정한 만큼 높힐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용적률 상향을 전제로 변경 인허가에 조합 역량을 집중했지만 더 이상 사업기간을 지연시킬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왕궁맨션은 용적률 238%를 전제로 만들어진 기존 정비계획(안)에 맞춰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그간 조합 집행부는 토지이용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서울시와 협의했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정비계획(안) 변경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업 방향을 튼 셈이다.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시해야 할 집행부 입장에선 더 이상 시간을 소요할 수 없다는 판단을 고민 끝에 내렸다는 후문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왕궁맨션의 토지이용계획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시키는 안을 가지고 서울시와 상당 기간 협의했지만, 끝내 서울시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해 사실상 손을 들었다. 2019년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왕궁맨션이
북가좌6구역 조합과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이 2021년 11월부터 정비계획 변경(안)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 공고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맞춰 변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서울시와 서대문구청 등 25개 관계부서와 재협의를 진행하는 등 정비계획 변경에 전념하지만 예정과 달리 사업기간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과 협력업체(한국토지신탁·DL이앤씨)는 지난 2014년 결정된 정비계획(안)을 변경하고 있다. 정비구역 면적(104,656㎡)은 기존과 동일한 상황이다. 북가좌6구역이 올해 3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에게 알린 내용에 따르면, 어린이공원(5,226㎡)을 폐지한 만큼 공동주택 획지가 5,226㎡ 늘어난다. 세부적으론 ▲공원(12,650㎡) ▲도로(8,317㎡) ▲공동주택(82,812㎡) ▲종교시설(870㎡)으로 구성되지만, 최근 서울시가 공공기여(기부채납) 관련 의견을 전달한 만큼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용적률 확보에도 나선다. 북가좌6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을 기존 20,396㎡에서 15,169㎡로 5,226㎡를 줄이고, 제2종
한국토지신탁이 사업 대행을 맡고 있는 북가좌6구역이 2020년 조합설립인가 후 3년 이내 사업시행계획(안)을 신청하지 못한 가운데, 최근 사업기간 연장 동의를 받아낸 이후 서울시와 서대문구청의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3년간 사실상 사업 진도를 빼지 못하며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오는 하반기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로부터 정비계획 변경(안)을 인가받을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가좌6구역은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하고 서울시 결정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이듬해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며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했지만, 용적률 상향을 목적으로 한 정비계획(안) 변경이 이뤄지지 않아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건축심의에 앞서 필요한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도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북가좌6구역은 올해 1월 5일 공고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반영해 정비계획(안)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3년이 되는 2023년 2월까지 사업시행계획(안) 신청이 불가해 정비구역 연장 동의서를 지난해 징구했다. 올해 3월 18일에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지난해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킨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최근 설계사무소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낙점하며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우동인이 제시한 설계안에 따르면, 조합원 전 세대는 층고 3.7m의 복층구조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들은 18층 이상의 로얄층을 선정해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최근 전체회의에서 설계 용역업체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지난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은 KB부동산신탁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와 손발을 맞춰 건축심의를 준비하게 됐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조합원 세대에게 복층형 구조로 서비스 면적 약 17평을 추가한 설계안을 제시했다. 재건축 후 41평형을 배정받게 될 경우, 기존 41평보다 서비스 면적이 약 30평 늘어나게 되면서 실사용면적은 64평이라는 설명이다. 복층형 구조는 조합원 세대에게만 제공된다. 복층형 구조는 바닥에 전달되는 소음이 보와 기둥을 타고 분산되기 때문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층간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화우성타운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 754 중화우성타운 일대에 아파트 223세대(지하2층-지상20층, 3개동)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도시정비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경의중앙선 중랑역 및 상봉역에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2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다. 조합 방식으로 치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셈인데,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의 장점 중 하나인 신속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통상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조합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정비구역 지정 후 ▲추진위원회 설립 ▲추정분담금심의 ▲동의서징구 ▲창립총회 ▲조합설립 순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선 1년이상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추진위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비용 등 제반 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하지만 신탁방식은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즉시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받을 수 있어 토지 등 소유자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부동산경기 경색 및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탁사를 찾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의 가이드라인이 될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공람공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시로부터 공동개발을 권장받은 ▲목화아파트-삼부아파트와 ▲장미아파트-화랑아파트-대교아파트-대교상가 등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기본적으로 한강변 쪽의 부지는 공공시설로 조성해 서울시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됐다는 평가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 및 의견청취 기간을 이날 마무리한다. 지구단위계획(안)은 총 6개 획지별로 구분되며, ▲A구역(목화-삼부) ▲B구역(장미-화랑-대교/한양) ▲C구역(시범/삼익/은하) ▲D구역(광장 28번지) ▲E구역(미성) ▲F구역(광장 38-1번지)으로 이뤄져 있다. A구역과 B구역은 한강 중심의 공간구조 개편 및 공공용지의 효율적 조성을 위해 공동개발이 권장됐다. 지구단위계획 내 재건축 아파트는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목화아파트와 삼부아파트는 특별계획구역1로, 구역면적은 74,204㎡다. 특별계획구역 계획지침에 따라 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 가능해진다. 공공시설 순부담율은 25% 이상이 되어야 하며, 한강변쪽 목화아파트
금천구청역(1호선) 역세권에 속하는 무지개아파트가 이달 12일(금)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설계변경(안)을 설명한다. 올해 1월 분양신청률 95%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친 무지개아파트는 연내 관리처분계획(안) 인가와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총회에서는 DL이앤씨가 조합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천구 무지개아파트는 2023년 정기총회에서 설계변경(안) 3가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무지개아파트는 비상대책위원회와 평형권리찾기연합회가 현 조합장과 임원들을 상대로 한 해임(안)도 발의해 이달 13일 해임총회도 앞두고 있다. 비대위는 소형평형에서 대형평형 위주로 주택공급계획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지개아파트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18평(400세대) ▲23평(99세대) ▲28평(140세대), 총 639세대로 이뤄져 있다. 가장 작은 평형의 경우, 1층에 4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현재 재건축은 무지개아파트 5개동 외에도 무지개상가(1동)와 무지개연립(1동)이 함께 진행된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주택공급계획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39㎡(218세대, 임대아파트 128세대) ▲42㎡(53세대
과천주공10단지가 올해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시기를 개략적으로 정한 가운데 삼성물산을 포함한 대형 건설사들의 홍보 요원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 2023년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시기를 두고 조합원들의 이견 간극이 컸던 만큼,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조합도 적정 시기를 내부적으로 고심하는 모양새다. 대형 건설사 홍보 직원들의 조합 방문 빈도는 잦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10단지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제2호 안건(시공사 선정 시기 승인의 건)을 상정, 1안(2023년 정기총회) 268표로 통과시켰다. 2안(사업시행계획안 인가 후)과 기권·무효표가 각각 40표, 185표였던 점을 감안하면 조합원들의 의견이 팽팽했다. 정기총회장에서 조합원들 간 고성이 오가며 잠시 파행된 것도 그만큼 시공사 선정 시기를 두고 조합원들의 의견이 첨예한 양상을 띠었기 때문이다. 조합은 시공사를 빨리 선정해야 재건축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A조합원은 조합에서 심사숙고 끝에 결정할 내용(시공사 선정)을 총회 안건으로 올리는 게 맞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또 다른 B조합원은 총회책자 속에 '사업시행계획(안)에 시공사 특
'디에이치 르빌리스'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과천주공8·9단지(통합 재건축)가 이달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번에 통과하면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과천주공5단지와 8·9단지, 10단지가 비슷한 시점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재건축 진행 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차이가 날 것이라는 게 업계 지배적인 관측이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8·9단지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고 이달 말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 건축심의를 통과하게 될 경우, 사실상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8부능선을 넘게 된다. 이형진 조합장(2기)도 올해 사업시행계획(안) 통과를 목표로 사업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조합 출범이 가장 늦었던 과천주공10단지는 아직 교통영향평가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재건축을 진행 중인 4개 사업장의 조합설립인가일은 ▲과천주공4단지(2018년 3월) ▲과천주공5단지(2020년 1월) ▲과천주공8·9단지(2021년 2월) ▲과천주공10단지(2021년 8월)로 정리된다. 조합 출범이 2~3년 빠른 과천주공4단지는 현재 조합원 이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철거를 앞두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