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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이 작년 말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로 선정된 서계동33번지 일대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했다. 이달 도시계획 업체 선정에 나선 용산구청은 제안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한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대한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는 이달 20일부터 630일간 서계동33번지 일대 기초 현황조사와 상위 계획과의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7일 용산구청 재정비사업과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대한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서계동33번지 일대 용역입찰에 참가한 업체는 ▲대한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 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가람건축 ▲어반트리 건축사사무소 등 총 4개 업체였다. 이중 정림건축종합과 어반트리 건축사사무소는 3억6,955만원을 적어냈고, 대한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는 3억8,060만원으로 입찰했다. 용산구 서계동33번지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 상 청파원효지역생활권에 해당하며, 서울시 경관계획과 2025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관계를 파악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는 ▲기초 현황조사 ▲토지이용계획 ▲특별건축구역을 적용
용산구 갈원동에 위치한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에 조합을 설립했다. 작년 10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 확보에 매진해 온 결과다. 남영동 제2구역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60%, 859%에 달하며 최고 34층 4개 타워가 올라갈 예정이다. 공동주택 565세대와 오피스텔 80세대, 복합청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남영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사업의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정관 ▲임직원 신원조회 ▲창립총회 개최 등의 서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인가 처리결과를 통지했다. 구역 내에는 42개 건축물이 있으며, 향후 재개발을 통해 예상되는 주택공급계획 세대 수는 565세대다. 60㎡ 이하가 189세대, 60㎡ 초과~85㎡ 이하가 263세대다. 나머지는 85㎡ 초과분이다. 구역 면적은 17,658㎡로, 이중 획지와 정비기반시설 면적은 각각 14,965㎡, 2,693㎡다. 공공청사가 2,493㎡로 정비기반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졌으며, 남영역·숙대입구역의 상업적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
집행부 교체와 학교이전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증산5구역(은평구 증산동 195번지 일대)이 올해 1월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고시를 받은 직후 조합원 재분양 신청까지 완료했다. 새 집행부는 하반기 관리처분계획(안) 신청을 목표로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8년 1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했지만 이후 사업이 지연되면서 5년만에 다시 변경된 사업시행계획(안)에 맞춰 조합원 재분양을 진행한 것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5구역이 조합원 871명(토지등소유자 975명)을 대상으로 재분양 신청을 받은 가운데 권리가액 산정에 활용된 비례율은 99.94%다. 일례로 조합원의 종전자산감정평가액이 4억원이라고 가정하면 권리가액은 3억9,976만원이 된다. 조합원 추정 분양가는 ▲58A(4.79억원) ▲58B(4.87억원) ▲58C(4.88억원) ▲84A(6.29억원) ▲84B(6.2억원) ▲102A(7.16억원) ▲102B(7.11억원) ▲102C(7.09억원)으로 안내됐다. 평당 조합원 분양가는 약 1,700만원에서 1,900만원대다.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은 희망 평형대에서 권리가액을 제한 금액이다. 종전자산감정평가액을 4억원으로 책정받은 조합원이 58A를 신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소속으로 존치관리구역이었던 마천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며 정비계획(안)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현재 건축물 435개동에서 1,631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2,200세대 내외로 약 560세대가 늘어날 전망이다. 임대주택 수를 감안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5구역은 최근 성내천 복원계획(2028년 예정)과 연계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으며 재개발 가인드라인을 마련했다. 주요 컨셉은 성내천변을 활용해 수변특화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점이다. 성내천은 총 7.7km의 복개하천으로 현재 1.8km 구간이 복원됐다. 마천5구역 북동측을 포함한 구간은 2028년 복원될 예정이다. 수변을 끼고 가로공원과 주민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대상지 북측에 위치한 남천초등학교 쪽으로 성내천변과 천마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계단형 주동(중저층)으로 짓고, 단지 내 중앙광장을 기준으로 남측에는 타워형 주동(고층)을 지어 점진적인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천5구역은 북측에 남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교육환경 및 일조권을 고려해 아
송파구 삼전동 모아타운이 연초부터 거센 움직임을 나타내는 가운데 이번 달 사업설명회에서는 추정 비례율을 공개해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달 사업설명회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이 궁금해 했던 개략적인 사업성(비례율·추정분담금 포함)을 알리는데 설명회 초점이 맞춰졌다. 노후화된 저층 주거단지를 통일감 있게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일각에선 면밀한 사업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전동 모아타운 추진준비위원회는 부동산 PM(Project Management)사인 ㈜키라에셋과 함께 지난 22일 오후 2시 송파구민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성료시켰다. 토지등소유자 45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젠테이션 발표는 전원재 ㈜키라에셋 대표가 진행했다. 설명회는 ▲모아타운 혜택 ▲삼전동 모아타운 사업성 분석 ▲삼전동 모아타운 핵심과제 및 대응방안 등이 핵심 내용으로 소개됐다. 관심을 모았던 섹션은 단연 구역별·희망평형별 추정분담금 산출 내역이었다. ㈜키라에셋은 삼전동 상단 모아타운을 총 5개 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눠 추정 비례율을 산출했다. 각 구역별로 나온 추정 내역은 ▲A-1구역(139%) ▲A-2구역(139%) ▲
건대입구역(2호선)을 품은 광진구 자양동이 7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자양동 중국음식골목(양꼬치 거리)과 노룬산 골목시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입지에 따른 주민 반대도 만만찮은 것으로 전해져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후보지로 제안한 광진구청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모아타운 찬성·반대 의견을 구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 자양동은 7개 구역 ▲1-1구역 ▲1-2구역 ▲1-3구역 ▲1-4구역 ▲1-5구역 ▲1-6구역 ▲1-7구역으로 나뉘어 모아타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PM(Project Manangement) 업체인 ㈜엠아이하우징이 현장 사무소를 거점 삼아 연번동의서를 부여받은 곳을 중심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엠아이하우징은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중랑구 면목동 사업도 이끌고 있다. 현재 광진구청으로부터 연번동의서를 발급받아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조합설립인가 목적으로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는 곳은 5개 구역(1·4·5·6·7)이다. 1-4구역은 구역 내 동의율이 70%를 넘어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법적 요건(80%)까지 약 10%P 남겨둔 상황으로 전해진다.
압구정2·3·4·5구역 재건축 조합이 다음 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설명회를 양일 간 개최한다. 4개 구역은 2년 조합원 실거주 요건을 피하고자 지난 2021년 나란히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건축심의를 준비해 오던 압구정2·3·4·5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건축 사업으로 선회했고, 지구단위계획 발표에 앞서 신속통합기획(안)을 토지등소유자들한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3·4·5구역은 조합설립 2년 만에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토지이용 및 건축계획(안)과 향후 업무추진 계획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압구정3구역(광림교회·25일 오전 10시 30분)을 시작으로 ▲압구정2구역(압구정교회·25일 오후 2시 30분) ▲압구정4구역(압구정교회·26일 오후 1시) ▲압구정5구역(압구정교회·26일 오후 3시) 순으로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팀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설명회를 기점으로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취하고, 빠른 시일 내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속통합기획(안)을 바탕으로 정비계획(안) 수립과 정비구역
"대규모 정비사업에선 다수 이해관계가 상충돼 조합원들의 개별적 이익을 일일이 만족시킬 순 없습니다. 다소 불균형이 초래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재산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적법 절차를 거쳐 조정 가능합니다. 관리처분계획(안)의 하자와 무효를 다투는 소송도 정족수를 위반하는 절차적 문제나, 분양권을 박탈하는 본질적 침해가 다수이지, 종후자산을 다투는 소송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한남3구역 조합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율촌의 변론을 시작으로 '관리처분계획(안) 총회결의 무효' 관련 심문이 시작됐다. 앞서 한남3구역 조합은 상가 분양신청자들을 상대로 올해 2월 20일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 이의신청을 냈다. 앞서 3일 전, 서울행정법원이 상가 분양신청자들이 제기한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관련해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조합 차원의 후속 대응이다. 관리처분계획(안) 절차는 중단됐다.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된 심문기일에는 조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율촌과 광장, 상가 분양신청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동인과 바른이 참석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4개 로펌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상대방의 주장에 반론을 펼칠 정도로 입장차는 명
서울시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 내 5개 구역이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키며 동시 착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과 공사비 600만원 후반대에 협의를 본 가운데 이르면 올해 상반기 강북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도 신속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5개 구역의 평당 공사비와 조합원 분양가, 일반분양가는 모두 동일한 금액으로 책정됐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번동 1~5구역은 지난 주 13일(목)과 14일(금) 양일에 걸쳐 진행한 2023년 정기총회를 통해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사업시행계획(안)에는 관리처분 내용도 포함된다. 5개 구역의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결정됐으며, 일반 분양가는 평당 약 2,5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됐다. 일반분양이 많아 사업성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번동 1~5구역은 조만간 관청인 강북구청에 사업시행계획(안)을 접수할 예정이다. 5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뉘어 있지만, 사실상 하나의 아파트 단지처럼 인허가 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시와 강북구청이 번동 사업장에 갖는 높은 관심도를
한남3구역이 상가 분양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관리처분계획(안) 가처분 이의신청을 진행한 가운데, 심문기일이 이달 20일(목) 진행된다. 상가 분양신청자 11명은 작년 7월 한남3구역 조합을 상대로 총회결의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이듬해 2월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 이달 예정된 심문기일이 향후 한남3구역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계획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이 상가 분양신청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 관련 심문기일이 이번 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다. 가처분 이의 신청을 한 지 약 2달여 만이다. 심문기일은 판사 앞에서 양 당사자들이 변론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한남3구역은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기한 뒤 조합원들에게 탄원서 제출을 독려하며 대응해 왔다. 소송을 제기한 상가 분양신청자들 중 3명은 소송 취하 결정을 내렸다. 상가 분양신청자들이 작년 7월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쟁점사항은 총 3가지로 ▲상가 100% 조합원 분양 미이행 ▲상가 분양신청 ▲상가 분양가격(현대백화점 특혜) 등이다. 먼저, 분양신청 안내책자 문구(판매시설·근린생활시설은 전체 조합원 분양 가정)를 근거로 들며, 상가를 신청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