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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성산동·중동, 모아타운 시·구 합동설명회 개최…SH공사 사업성 분석

11월 18일(금) 오전 10시, 마포구청에서 '성산동·중동' 주민 상대 개최
서울시 전략주택공급과 제도 설명…SH공사는 사업성 분석 및 융자지원 안내

 

모아타운 1차·2차 후보지로 각각 선정된 성산동(160-4 일대)과 중동(78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서울시·마포구 합동설명회가 개최된다. 한창 구역계 지정에 고심하고 있는 성산동과 중동 주민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들으며 소통하려고 하는 목적이 담겨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특별시 마포구청 주택상생과는 관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성산동과 중동 주민들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18일(금) 오전 10시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 전략주택공급과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제도와 질의응답(Q&A)을 진행할 예정이고, SH공사는 사업성 분석과 융자지원 등을 설명한다. 

 

올해 진행된 자치구(마포구) 공모로 모아타운 후보지에 이름을 올린 곳은 총 4곳이다. 지난 6월 22일 1차 후보지 명단에 성산동(160-4 일대)과 망원동(456-6 일대)이 선정됐고, 곧이어 착수한 2차 공모에선 중동(78 일대)과 합정동(369 일대)이 뽑혔다. 이번 설명회는 4곳 중 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치구(마포구) 공모로 선정된 후보지 4곳은 2억원 안팎의 관리계획 수립비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비 지원 대상이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렵고 노후주택 및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한다. 구역 면적도 10만㎡ 미만이어야 하며,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근거로 한다. 

 

발표 지역 정비 예정구역 면적
모아타운 1차 후보지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83,265㎡
모아타운 1차 후보지 마포구 망원동 456-6 일대 82,442㎡
모아타운 2차 후보지 마포구 중동 78 일대 70,515㎡
모아타운 2차 후보지 마포구 합정동 369 일대 90,243㎡

 

현재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곳들이 가장 애를 먹는 건 '구역계 지정'이다. 소규모 필지를 한데 묶어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형성이 필요하나, 각 구역별로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합치를 이루는 게 어려운 탓이다. 권리산정기준일부터 2년 이내 모아타운 구역 지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권리산정기준일은 자동 실효된다. 

 

모아타운은 구역 내 20년 넘은 노후주택이 전체 57%만 넘으면 노후도 기준을 맞출 수 있다. 민간재개발이 67%인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노후도 기준을 충족하기 쉽다. 또한 추진위원회 없이 바로 조합설립인가, 관리처분인가를 사업시행계획(안)에 포함해 통합심의를 진행해 속도가 빠르다. 주민동의율은 80% 이상 받아야 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강북구 번동은 모아타운 개념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여러 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해서 진행해 온 곳으로, 현재 모아타운 후보지와 직접 비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모아타운 제도 관련해 사업 실효성 의문이 생기고 있는 만큼, 내년에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하나 둘 생겨나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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