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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4동, 정비계획(안) 공람의견은?…"역세권 종상향, 쉽지 않아"

 

신통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인 광진구 자양4동이 정비계획(안)과 관련, 수정·보완된 조치 사안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양4동은 그간 모아진 주민 목소리를 관련 기관들과 신중히 검토했고 도출된 결과를 사업 계획에 반영키로 결정했다. 준주거지역 종상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안내됐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은 자양4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비계획(안) 공람의견 및 부서 협의의견 조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용도지역 종상향 요청 건 ▲입체 복합화(도로 덮개공원) 가능성 등 사업성 향상을 목적으로 검토된 사안에 대한 발표가 주를 이뤘다.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관련한 주민 공람의견은 크게 3가지였다. 자양4동은 뚝섬로24길을 가운데로 공동주택 획지가 2개로 양분된다. 2개 단지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2개 획지를 연결하는 지하주차장 위치를 조정해 달라는 공람의견은 반영됐다. 복합청사가 들어설 삼각형 부지와 아파트 단지 사이 예정된 도로의 폭도 12m에서 2m 줄어든 10m로 조정됐다. 신앙교회 쪽 공공공지를 공개공지로 변경해 달라는 공람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준주거지역 종상향 요청의 경우, 자양4동이 '2040 서울특별시 도시기본계획'에 정한 중심지 체계에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종변경이 어렵다는 의견이 전해졌다. 추가적으로 종상향 시에는 전략용도 시설로 분류되는 ▲임대주택 ▲노인시설 ▲전략시설(정거장, 보행교) 등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에 따른 이익과 비용을 고려해 볼 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광진구청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정비기반시설을 입체, 복합화시켜 주택용지를 추가 확보하는 내용의 검토 결과도 안내됐다. 자양4동은 도로 덮개공원을 요청해 왔다. 도로 위 덮개공원을 만들어 주택용지를 조금 더 확보하겠다는 셈법에서다. 도로 상부에 덮개공원을 만들 경우, 도로 입체화에 따른 기부채납 면적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레벨차로 인한 이용이 불편해지고, 입체화 시 추가 공사비가 많이 들어 실현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날 설명회 말미엔 조합설립 과정을 앞둔 자양4동의 상황을 반영해 조합직접설립제(주민협의체)와 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 대한 비교 설명이 진행되기도 했다. 주민협의체는 서울시에서 뽑은 위원장과 토지등소유자 중에 선출된 부위원장, 위원으로 구성된다. 추진위 생략 이후 주민협의체 운영으로 조합설립인가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달리,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 감사, 추진위원으로 구성되며 추진위 운영 비용은 토지등소유자들이 부담하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위한 업무 ▲동의서 징구 ▲선관위 구성 등 다양한 일을 맡게 되는데, 주민협의체와의 차이점은 협력업체(정비업체·설계자)를 직접 선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주민들 사이에선 광진구청에서 구역 지정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는 과정에서 사업방식 관련 안내를 하지 않았다는 볼멘소리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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