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신정동 1152번지, '화성씨앤디·에이비라인·법무법인 조운' 낙점

 

신정동 1152번지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체)로 ㈜화성씨앤디를 최종 낙점했다. 입찰참여 업체 중 2위에 해당했던 ㈜화성씨앤디는 1위 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3파전 양상을 보인 설계 자리는, 설계작품 심사에서 1위를 차지한 ㈜에이비라인 건축사사무소가 거머쥐게 됐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임시총회를 통해 협력업체 선정에 나섰다. 당일 안건으로는 설계자 선정과 정비업체 선정건이 나란히 올라왔고, 모두 무리없이 가결처리됐다.

 

제1호 안건으로 상정된 설계업체 선정의 경우, 기존 방식이 아닌 공모작품 심사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조합은 공공지원자인 양천구청에 설계자 선정계획서를 제출하고,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다. 또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구조 기술사회의 심사위원들로부터 설계작품 심사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총 3개 업체 중 최종 선정된 ㈜에이비라인 건축사사무소는 ▲적정한 설계단가 ▲많은 계획 세대수 ▲높은 남향비율(77%) ▲높은 4베이구조(85%) ▲최대 주차대수에서 다수 조합원들의 득표를 얻어냈다. 현장설명회 당시, ㈜에이비라인은 수주를 위해 대상지를 100번 이상 다녀갔다고 소개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고 한다.

 

㈜에이비라인은 조합원들에게 사업수익 극대화와 분담금 최소화를 약속했다. 또 특화설계를 통해 조합원 맞춤형 계획과 숲세권 청정단지 계획도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단지 중심부에 마련될 '파노라마 커뮤니티'와 '하이엔드 리조트'는 단지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비업체는 업체현황 평가(20%)와 입찰가격 평가(80%)를 통해 일반경쟁입찰(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해종합기술공사 ▲㈜화성씨앤디 ▲㈜남제씨앤디 ▲㈜피닉스씨엠씨 등이 나섰으며, 총점은 4곳 모두 간소한 차이만을 보였다. 특히 1위 업체와 2위 업체의 점수차는 고작 0.1점 밖에 나지 않아 접전이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신정동 1152번지는 협력업체로 ▲설계업체(에이비라인 건축사사무소) ▲정비업체(화성씨앤디) ▲로펌(법무법인 조운) 등을 두게 됐다. 연내 협력업체 라인업을 모두 구성하면서, 조합은 빠른 시일 내에 시공사 선정 절차도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조합은 서울시 간담회 자리에 22곳 중 1곳으로 초청돼 재개발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윤정용 조합장은 "간담회에서 층고제한 완화,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에 대해 요청했다"며 "서울시로부터 검토 대상이란 말을 듣게 됐다"고 언급했다. 대상지의 공시지가는 서울시 평균치 대비 낮은 수준으로,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가능성이 높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