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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붐' 자양3동, 일감호+한강뷰 동시에…"한계 딛고 49층 조준"

 

건국대학교 맞은 편의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가 새로운 신속통합기획(안)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상지는 3면이 가로막힌 입지적 한계로 높이와 조망에 다소 한계가 존재하긴 하나, 용도지역 상향과 스카이라인 계획을 통해 일감호와 한강뷰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 주관 하에 최근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신속통합기획 사업에 착수한 지 5개월 만에 공개된 것으로 이례적인 속도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인접한 자양4동과 더불어 주민들의 협조적인 태도와 확고한 재개발 의지가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의 구역면적은 40,798㎡로,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주변의 시설과 입체적 경관 조성을 위해 49층 내외로 계획이 잡혔다. 대상지는 ▲자양우성4·7차 ▲금강KCC ▲건대동문회관 ▲주유소 등 높은 건축물에 둘러싸인 형태지만, 정북일조와 동간 이격거리 등을 고려해 적절한 높이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해당 사업장과 한강과의 거리는 1km 남짓이다. 따라서 한강으로 열린 바람길(통경축) 계획을 세워 열린 배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지를 중심으로 일부 고층 세대(190세대 내외)에선 앞뒤로 건대 일감호와 한강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또 눈에 띄는 부분은 영역별 특화주동계획이다. 지역적 특성상 탑상 주거동엔 디자인 타워가 배치돼 단지상징성을 강화하며, 커뮤니티 존들이 위치할 예정이다. 우측 생활·상업가로엔 중저층 높이의 연도형 주거동이 들어선다. 고층건물이 있는 좌측엔 혼합형 주거동이 들어가 다채로운 건물 구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역 교통 변화를 고려한 도로정비 부분도 흥미롭다. 우선 자양번영로가 지구보행활동축으로 설정돼 기존 2차로에서 4~5차로 확폭된다. 또 강변북로에서 자양번영로로 들어가는 강변북로 진출입 신설이 논의되고 있어 대상지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건은 광진구 타당성 검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시설의 경우엔 사회복지시설이 들어간다. 구역 내 시니어센터는 이전·확대 설치된다. 또 119안전센터를 계획해 안전서비스 측면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존재했던 노상주차장은 공원 주변으로 이전돼 연계성을 살려 이용될 전망이다.

 

공공보행통로 설치로 단절됐던 동-서 보행동선이 연결되면서 주민들의 보행환경도 개선된다. 학교가는길도 새롭게 정비돼 인접 학교(동자초, 자양중, 자양고)로의 통학 불편함도 사라질 예정이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9.7%) ▲허용용적률(240.5%) ▲상한용적률(256.9%) ▲법적상한용적률(300%) 등으로 일단 수립될 예정이다. 현황용적률 및 소형주택 완화로 기준용적률이 20%p 늘어났다. 여기에 사업성 보정계수(1.04) 적용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가 추가되면서 사업성 보완에 의한 용적률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는 역세권과 한강을 향유하는 프리미엄 입지가 강점이다. 신통, 모아타운, 리모델링 등 개발열기가 뜨거울 뿐만 아니라 대학을 필두로 한 건대상권 역시 뛰어나다. 해당 사업장이 주민 단결력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부응해 빠른 사업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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