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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내 전문가들과 모아주택·모아타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저층주거지의 新 정비방식, 모아주택·모아타운 심포지엄'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19일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모아주택 디자인의 향상 방안과 모아주택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일반시민부터 건설사 관계자 등 200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하영(숭실대), 한소영(한남대) 학생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진욱 예지학건축사사무소 대표, 류인정 ㈜도시류 대표 순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이어졌다. 김진욱 예지학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열린주거단지 조성 ▲도시맥락(정주환경) 활성화 ▲공간 위계 구성 ▲주동디자인 혁신의 네 가지 기본뱡향을 제시하며 "모아타운 사업은 규모가 크지 않은만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000~2000세대가 아닌 300~500세대가 블록 단위로 개발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건축 협정이나 여러 제도적인 기법을 활용해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기존에 있는 답답하고 일률적인 아파트보단 아름답고 주변 경관과도 어울릴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공간들은 하나의 목적이 아닌
북아현2구역의 삼성물산·DL이앤씨 해지 총회가 임박한 가운데, 시공사단은 기존보다 평당 공사비 약 4% 정도 줄인 금액을 제안하며 해지총회 취소를 요청했다. 조합은 시공사단 측의 과도한 공사비 인상 요구로 인해 합리적인 수준의 공사비 제안이 없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이달 23일(토) 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조합은 시공사단이 일부 공사(커뮤니티시설 등)를 과업 범위에서 빼고 금융조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평당 공사비를 낮춰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2구역이 최근 삼성물산·DL이앤씨 시공사단으로부터 평당 공사비 825만원(조합 요청 마감재 적용)을 제안받았다. 올해 5월 조합에 제시한 평당 공사비 859만원 대비 약 4% 정도 감액된 수치다. 조합이 요청한 마감재로는 ▲아트월(이태리산 대형타일) ▲마루(이태리산 원목마루) ▲주방 가구(독일산+칸스톤 상판) ▲수전(한스그로헤) 등이 꼽힌다. 시공사단이 제안한 마감재를 적용할 경우엔, 평당 공사비 740만원이 적용된다. 공동사업단이 요청한 마감재를 살펴보면, ▲아트월(이태리산 포세린타일) ▲마루(국산 광폭텍스쳐) ▲주방 가구
은평구 대조1구역(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이 이달 조합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마쳤지만, 유력 후보 1명이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후보자 지위를 박탈당하면서 조합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조1구역은 작년 초 부정 선거로 이미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던 곳이다. 올해 5월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인가와 조합원 동·호수 추첨까지 마쳤지만 조합 내홍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은 이달 8일(금)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조합장 및 대의원 선임을 위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 조합원(1,471명) 중 투표에 참석한 인원은 1,244명(서면결의서 797표+현장투표 447표)으로 집계됐다. 조합장 투표 결과는 ▲양보열 후보(573표) ▲이정우 후보(97표) ▲기권·무효표(574표)가 나오며, 지난해 해임됐던 양보열 후보가 다시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다만, 조합장을 제외하고는 기존 집행부를 구성했던 임원(이사·감사)과 대의원들은 모두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연임에 실패했다. 대조1구역 조합원들은 당초 당선 가능성이 있었던 공종연 후보(3번)가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이유로 지위가 박탈된 것과 관
DL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기술유용행위 제외) 1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당사 상생협력 생태계 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우선 DL건설은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적으로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DL건설은 지난해 ESG 교육 및 인증비용 지원 활동 전개 후, 개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가 10월 초로 갑작스레 연기된 가운데, 감정평가업체 자리를 두고 정비업계 Big3인 제일감정평가법인과 삼창감정평가법인, 하나감정평가법인이 물밑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연말 입찰공고가 예정된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맞붙기 전 사실상 전초전이기에 3개사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입찰경쟁에는 ▲제일감정평가법인 ▲삼창감정평가법인 ▲하나감정평가법인 ▲가온감정평가법인 ▲한국씨티감정평가법인 ▲경원감정평가법인(서울지사)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용역 범위는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종전·종후자산 감정평가(설계변경시 재평가 포함)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신청을 위한 정비기반시설 감정평가 ▲법인세 과표 산정을 위한 현물출자자산 평가 등이다. 시범아파트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른 평가항목별 배점표에 의거해 상위 4개 업체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의 투표 결과 다득표순으로 상위 1~2위 업체를 선정한다. 적격심사 배점기준표는 ▲업무수행능력(20점) ▲업무수행실적(50점) ▲신인도(10점) ▲가격점수(20점)
한국토지신탁이 운용 중인 오피스 리츠가 공실률 0%대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남과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입지를 대상으로 한 선별적 투자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설립한 리츠 ‘코레이트타워 리츠’, ‘케이원 제15호 판교H스퀘어’, ‘케이원 제16호 분당 휴맥스’ 등은 2023년 9월 현재 공실률 0%를 기록 중이다. 서울의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코로나 이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위축을 보이는 미국 등 해외 시장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택근무 비율이 낮은 반면, 주요 입지(YBD, CBD, GBD 등)에는 오피스 공급이 적어서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세가 지속됨과 동시에 임차 수요 대비 제한적인 신규 공급으로 임대인 우위 시장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신탁 리츠가 운용 중인 오피스 공실률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시내 오피스 평균 공실률(6.2%, ‘23.2분기 기준)보다 낮은 0%대다. 한국토지신탁은 2020년 현대해상 강남사옥(현 코레이트타워) 매입을 시작으로 판교H스퀘어, 분당 휴맥스, 판교 다산타워에 이어 역삼 멀티캠퍼스 빌딩까지 매입을 완료, 우량 오피스 자산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아, 앞으로 1년간 118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향후 1년간 118프로젝트 달성 추이를 살펴본 뒤 시공권 유지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가 한 차례 더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임시총회에서 ▲찬성(414표) ▲반대(317표) ▲기권무효(11표)로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아 내년 8월까지 118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찬성표를 나눠보면 ▲전자투표(197표) ▲현장투표(45표) ▲서면결의(172표)로 이뤄진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강북지역 도시정비사업을 총괄하는 김주석 대우건설 지사장의 프레젠테이션(PT) 발표도 진행됐다. 김주석 대우건설 지사장은 "진심과 열정을 믿어주셨으면 한다"며 "조합원들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남2구역 현장 총괄자인 이용각 대우건설 상무는 "어느 누구의 잘잘못을 망라하고 이런 자리에서 조합원 분들 앞에 서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의 써밋 브랜드가 한남2구역에 지어졌을 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118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우건설은 한남
'구제촌'으로 불리우던 신당10구역이 중구청 주도로 신속하게 주민협의체 구성을 마치며 조합직접설립제도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이끌 정비업체(빛세움)부터 주민협의체 위원장·부위원장 선출을 발빠르게 완료했다.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서는 징구 2주만에 동의율 60%를 달성해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은 지난 15일 주민협의체 부위원장으로 이창우 주민대표를 선출했다. 이창우 주민대표는 창립총회 의장 권한이 주어지며, 향후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주관할 예정이다. 주민협의체 부위원장 후보에는 이창우 추진준비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신화건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창우 후보는 재개발 사전타당성 통과와 신속통합기획 선정, 정비구역 확정 등의 절차에서 주민 대표로 활동해 왔다. 이창우 부위원장(주민대표)은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이 선임한 정택근 주민협의체 위원장과 함께 조합직접설립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정택근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 중구와 성북구에서 정비사업 부문 공무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리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구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서대문구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한남2구역이 시공사인 대우건설을 재신임키로 결정했다. 대우건설은 내년까지 118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인허가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118프로젝트 달성률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지 여부는 조합과의 협상 과제로 남아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 가능 여부 판단 시점을 내년 8월 31일까지로 제안했으며, 인허가를 이뤄내지 못하면 어떤 법적 소송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임시총회(전체 조합원 909명)에서 대우건설의 시공권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서면결의서·전자투표·현장투표를 모두 합친 결과, 대우건설 재신임 관련해서 ▲찬성(414표) ▲반대(317표) ▲기권·무효(11표)의 결과가 도출됐다. 임시총회는 제1호(임시총회 개최 비용 승인) 안건과 제2호(대우건설 시공자 재신임) 안건이 상정됐다. 대우건설이 재신임되지 않을 경우엔 해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공사인 대우건설한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법률 자문에 따라 대우건설 관계자의 프레젠테이션(PT) 발표도 진행됐다. 홍경태 조합장은 "금번 임시총회를 개최한 건 대우건설로부터 118프로젝트 불이행시 받을 수 있는
디에이그룹이 압구정2구역에 이어 압구정4구역에서도 설계권을 확보했다. 설계 공모를 원점에서 진행해야 하는 압구정3구역을 제외하면,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설계 공모를 마친 2개 구역 모두를 석권한 셈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4구역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광림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디에이그룹을 설계사로 선정했다. 투표 결과 ▲건원-삼하건축 컨소시엄(327표) ▲정림건축 컨소시엄(101표) ▲토문건축 컨소시엄(109표) ▲디에이 컨소시엄(429표) 등으로 집계됐으며, 디에이그룹의 '그랜드 힐즈(Grand Hills) 압구정' 프로젝트가 조합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디에이그룹은 상류층에게만 허용되는 '언덕 위 부촌'이라는 컨셉에 착안해 압구정4구역 설계안을 선보였다. 언덕 위에 자리잡은 세계적인 부촌 LA 비버리 힐즈부터 보스톤 비콘 힐즈, 동경 록본기 힐즈의 연장선상에서 압구정4구역을 설계했다는 게 디에이그룹의 설명이다. 총 주택공급 물량은 총 1,730세대로 ▲조합원(1,341세대) ▲일반분양(201세대) ▲임대주택(188세대)으로 이뤄진다. 조합원 전 세대 100% 한강조망과 남향배치를 기본으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하고 폭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