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신속통합기획 1호 후보' 타이틀을 가진 신당10구역이 정비업체·설계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이사회에서 상위4개사가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지원해 온 빛세움이 정비업체 자리를 꿰찰 유력 후보로 여겨지고 있는 반면, 설계사 자리는 상위4개사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정비업체·설계사 입찰결과(상위 4개사)를 이사진과 공유했다. 정비업체는 ▲빛세움 ▲진흥정보산업 ▲유비에스디 ▲신한피앤씨 등이 고득점을 받았고, 설계사는 ▲하우드엔지니어링 ▲인선건축사사무소 ▲유선엔지니어링 ▲건원건축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비업체와 설계사는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조합원 수는 765명이다. 앞서 현장설명회에선 정비업체 16곳, 설계사 56곳이 참여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중 정비업체 10곳, 설계사 45곳이 실제 입찰에 참여했다. 정비업체 선정은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자격심사기준 Ⅱ]을 따른다. 평가는 ▲업체평가(20점) ▲가격평가(20점) ▲기술제안서평가(60점) 등을 합친 총점 순으로 협상순위가 결정된다. 업체평가와 가격평가는 객관적 평가며, 기술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 15층 규모 주거복합건축물이 들어선다. 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는 최고 27층 공동주택 704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내발산동 652-4번지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250m 이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항대로(40m)와 강서로(30m)를 중심으로 주거·근린생활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7층)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은 200%에서 400%로 완화한다. 또 완화된 용적률의 50%는 공공기여로 제공하고 나머지 50%는 민간이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주거복합건축물(공동주택 총 112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양천구 신정동 1049-1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신정네거리 신정네거리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
서대문구 소재 홍제3구역이 현대건설과 1년 넘게 진행해 온 공사비 협상을 매듭지었다. 1년간의 협의를 거치며, 평당 공사비는 898만원→830만원→789만원→784만원으로 변경됐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건설은 홍제3구역 조합과의 공사비 협의가 임박했다는 내용의 참고자료를 배포했다. 작년 말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총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공법에서부터 자재사양까지 수차례 협의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공사 재개, 반포1단지1·2·4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 모두 정비업계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자평했다. 공사비 협상은 작년 6월 현대건설이 도급공사비 증액을 요청해 오면서 본격화됐다. 가계약을 체결한 시점은 2020년 9월이다. 홍제3구역은 가계약을 체결한 뒤, 정확히 2년 뒤 건축심의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건축심의 도서 기준으로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다. 건축연면적은 종전 32,944평에서 33,320평으로 약 1.1% 늘어났다. 높이는 25층에서 23층으로 2개층 줄었다. 세대 수는 634세대로 변동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이 제안한 공사 조건은 ▲총 공사금액(1,686억원→2,994억원) ▲평당 공사비
반포주공1단지3주구의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이 서초구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반포주공1단지3주구 조합이 제출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지난 27일 인가했다.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은 다음 달 4일(목) 서초구청 구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반포주공1단지3주구는 이달 초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단일 안건이었던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은 ▲찬성(1,163표) ▲반대(277표) ▲기권·무효(30표) 등의 집계 결과로 의결됐다. 반포주공1단지3주구는 지하3층-지상 35층, 아파트 17개동(2,091세대)을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총회자료에 따르면 주택 공급 물량은 2,091세대로, 전용면적별로 나눠보면 ▲59㎡(492세대) ▲84㎡(694세대) ▲100㎡(231세대) ▲112㎡(415세대) ▲126㎡(182세대) ▲142㎡(71세대) ▲165㎡(6세대) 등이다. 이중 조합원들이 가져갈 물량은 총 1,558세대다. 전용면적별로 나눠보면 ▲59㎡(36세대) ▲84㎡(618세대) ▲100㎡(230세대) ▲112㎡(415세대) ▲126㎡(182세대) ▲142㎡(71세대) ▲165㎡(6세대
방화6구역이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정기총회를 성료한 가운데, 조합 정상화와 빠른 착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조합원 이주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착공이 늦어질수록 조합원들의 금전적 부담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일부 조합원들이 시공사(HDC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총회(착공을 위한 약정서 체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기각됐기 때문에, 법적 이슈도 어느 정도 해결된 상황이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6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30일(토) 오후 2시 국제청소년센터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제1호(2023년 회계결산보고서 의결) ▲제2호(2023년 예산 사용내역 의결) ▲제3호(2024년 예산안 승인) ▲제4호(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제5호(조합장 보궐선임) ▲제6호(이사 보궐선임) ▲제7호(대의원 선출)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조합장 선거에서는 하승현 후보자가 96표를 얻어, 차순위 후보자(69표)를 27표 앞서며 선출됐다. 이사진 라인업에는 ▲김민성 ▲송경덕 ▲박두원 후보자가 다득표자로 뽑혔다. 하승현 신임 조합장을 필두로 한 방화6구역 집행부는 내부적으로는 갈등 봉합, 외부적으로는 빠른 착공에 초점을 맞춰 업무를 수행할
대우건설이 개포주공5단지에 이어 신반포16차에도 단독 응찰했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우건설이 신반포16차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에서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만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1차 입찰은 유찰됐다. 조만간 2차 입찰공고가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금호건설 ▲대방건설 ▲동양건설산업 등이 참석했다. 신반포16차가 적산업체를 통해 산출한 평당 공사비는 944만원이다. 총 공사금액은 2,469억원이다. 2016년 12월 구역지정을 받은 신반포 16차는 201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작년 11월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사업시행계획(안) 상 설계도서를 기준으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신반포16차는 서초구 잠원동 55-12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12,977㎡다. 지하5층-지상 34층, 총 468세대(공공임대주택 68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24%, 289%다. 건축 연면적은 86,476㎡다. 기부채납은 토지(대지지분)와 건축물(환산부지) 각각 850㎡, 75㎡로 계획돼 있다.
둔촌동 77-41번지 일대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 혜택을 받아 모아타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둔촌동 77-41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닥터빌드와 엠유엠파트너스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 중이다. 빈집및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해,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법정 동의율은 80%다. 모아주택1구역과 2구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토지등소유자는 각각 318명, 245명이다. 강동구청으로부터 연번을 부여받아 조합설립인가에 힘을 쏟고 있다. 둔촌동 77-41번지 일대는 작년 12월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지정고시를 받았다. 사업면적은 65,326㎡로 전체 283개동에서 200개동이 노후·불량 건축물로 집계됐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둔촌동 모아타운 구역은 ▲모아주택1구역(19,999㎡) ▲모아주택2구역(19,002㎡) ▲사업추진가능구역(16,189㎡) ▲공원(3,549㎡) ▲도로(6,585㎡)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도시계획시설로 분류되는 도로 일부의 지하공간은 '입체적 결정'을 통해 아파트 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건립 예정인 세대 수는 총 1,165세대
서울 서초구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한 성뒤마을이 1600가구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로, 수십 년에 걸친 난개발로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17년 9월 지구지정에 이어 2019년 1월에 지구계획 승인을 했을 당시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은 용적률 160%, 최고 7층 이하로 결정됐다. 그러나 서울 시내 개발 가능한 한정된 토지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 우면산 경관과 주변 개발지 현황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 없이 용적률 200%, 평균 15층 이하로 조건부 변경을 결정했다. 공급되는 가구 수는 당초 813가구에서 1600가구로 늘어난다. 이 중 787가구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A1블럭은 행복주택, 장기전세, 공공분양 주택을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임대주택 공급 평형을 당초 30․36㎡
서울 쌍문동과 장안동 등에 있는 반지하 주택 밀집지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 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2024년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역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선정된 후보지는 ▲도봉구 쌍문동 81번지 일대 ▲동대문구 장안동 134-15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5동 72번지 일대 ▲성북구 정릉동 898-16번지 일대 ▲강북구 미아동 345-1번지 일대 ▲관악구 신림동 419번지 일대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우선 도봉구 쌍문동 81일대 및 강북구 미아동 345-1일대, 관악구 신림동 419일대는 주민동의율이 높고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이다. 또 동대문구 장안동 134-15일대 및 양천구 신월5동 72일대 또한 구역 내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은 구역으로, 인근 공공재개발사업 및 아파트단지 등과 함께 기반시설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됐다. 특히 성북구 정릉동 898-16일대는 열악한 저층 노후 불량주택
중구에 자리잡은 남산타운 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한지 4년 만인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마쳤지만, 반년 가까이 중구청에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하지 않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창립총회 후 2주 만에 일사천리로 조합설립인가까지 받은 신당10구역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산타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작년 10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중구청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아야 '법인' 형태로 공식 출범이 가능하다. 3,000여명 넘는 조합원들은 지난 4년간의 의견 조율 과정을 거치며 창립총회까지 성료시킨 만큼, 하루 속히 조합설립인가 소식을 듣길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남산타운은 분양단지만 3,116세대에 육박하는 대단지로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231% 용적률을 가지고 있는데다 고도제한을 받아 재건축 진행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물론 주거환경 개선 의지가 워낙 강했던 만큼, 조합원들은 충분한 소통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창립총회가 그 노력의 결과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주민동의율 3분의2(66.7%) 이상과 동별 동의율(50%)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