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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미륭 아파트가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 체결을 위한 준비 중인 가운데,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에 앞서 조합원들한테 안내한 개략적인 추정비례율과 예상 분담금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미륭 아파트 재건축 조합(변용기 조합장)은 추정비례율을 약 85%로 산출했다.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하는 시점에 계산된 값이다. 조합원들의 종전자산평가는 전용면적 기준 ▲50㎡(9.5억원) ▲60㎡(10.85억원) ▲64㎡(11.6억원) ▲84㎡(12.15억원) 등으로 추정했다. 조합원 분양가는 타입별로 ▲45(9.2억원) ▲59A(11.33억원) ▲74(13억원) ▲84A(13.9억원) 등으로 산출됐다. 조합원들은 본인 소유의 종전자산평가에 추정비례율(약 85%)을 곱해 권리가액을 계산할 수 있다. 권리가액과 원하는 평형대의 조합원 분양가와 비교해, 분담금 혹은 환급금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현재 아파트 31평에 거주하고 있는 조합원이 재건축 후 같은 평형대로 신청하게 될 경우, 분담금 규모는 약 3.6억원 수준이다. 상가 종전자산평가는 층별 평균 분양면적 기준 ▲지하1층 160㎡(16.41억원) ▲1층 101㎡(23.6억원)
여의도 삼익아파트가 신탁방식의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신탁방식의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6개월 만에 전체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동의서를 걷기 시작한 지 한 달만에 토지등소유자 85%의 동의를 얻어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삼익아파트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27일(토) 오후 2시 침례교회에서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전체회의를 연다. 안건은 ▲제1호(시행규정 확정) ▲제2호(정비사업위원회 운영규정 확정) ▲제3호(추진위원회 기수행업무 승계-도시계획업체) ▲제4호(사업시행자 기수행업무 추인-사업비·운영비 사용내역) ▲제5호(자금 차입) ▲제6호(전체회의 개최비용) ▲제7호(2023·2024 정비사업비 예산) ▲제8호(전체회의 결의사항 중 정비사업위원회 위임) ▲제9호(신탁등기 해지 및 재신탁비용 사업비) ▲제10호(정비업체·법무사·세무사 선정) ▲제11호(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감사·위원 선임) 등이다. 정비사업위원회 후보자 명단은 ▲위원장(양승환) ▲감사(허경태·성승환) ▲이사(김창영·강민석·주명진·장익준·강대칠·기규서) 등이다. 정비사업위원회 임원
풍납동 모아타운 대상지가 후보지로 선정된 지 1년 7개월이 지난 가운데, 작년 7월에 이어 다시 한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공개했다. 사업시행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을 기존 4개에서 2개(1구역·2구역)로 줄인 부분이 가장 큰 변화다. 1구역과 2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며, 통합 지하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통합 지하주차장을 설치하려면, 2개 조합이 건축협정을 맺어야 한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최근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한 용역사는 인토엔지니어링이며, 공공시행자는 SH공사다. 핵심 내용은 ▲조망가로 특화경관지구 미적용 ▲모아주택 사업구역 4개→2개 ▲문화재보호구역에 따른 앙각규정을 적용받는 지역은 공동주택을 짓는 대신 기반시설제공(용적률 확보) 용도로 활용 등이다. 풍납동은 문화재(풍납토성) 보호구역과 조망가로(올림픽로변) 특화경관지구로 묶여 있는 탓에 건축물 고도제한을 받는 곳이다. 먼저, 풍납토성이 근방에 위치해 있어, 문화재 보호구역 경계 지표에서 7.5m 높이를 기준으로 앙각 27도선에 따라 건축물을 지어야 하
남산과 북한산, 경복궁 주변 지역에 건축물을 지을 때 높이 제한을 둔 서울시의 '고도지구'가 50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지정한 이래 남산, 북한산, 경복궁 등 주요 산이나 주요 시설물 주변을 고도지구로 지정·관리해왔다. 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 및 과밀방지를 위하여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 서울시는 주요산과 주요시설물 등 경관 보호를 위해 고도지구 8개소(9.23㎢)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날 변경안에 따르면 남산 주변 고도지구는 당초 지형적 특성으로 높이가 완화가 어려웠던 다산동, 회현동, 이태원동 등 일부 지역에서 높이를 12m에서 16m로 추가 완화했다. '구기평창 고도지구'는 당초 높이 20m를 적용토록 했던 것을 24m로 변경했다. 경복궁 고도지구는 당초 높이는 유지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지형적 여건을 고려해 1977년 고도지구 최초 지정 이후 처음으로 서촌 지역 일부를 20→24m로 완화하고, 해당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서촌 지역은 16
노량진뉴타운 '맏형'인 노량진1구역이 이날 개최한 임원선출 총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전열 재정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기존 조합 측 후보들이 재신임을 받았다. 이들 모두 단상이 아닌 무대 앞으로 걸어나와 정견을 발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량진1구역은 2025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및 인허가를 목표로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남기택 조합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김문선 현 사무국장(기호2번)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는 면면을 살펴보면, ▲김문선 조합장 ▲허정범 감사 ▲정병배 감사 ▲임인혁 이사 ▲양은모 이사 ▲서용하 이사 ▲김명수 이사 ▲한기홍 이사 ▲전만도 이사 ▲전장섭 이사 ▲백수선 이사 ▲이방열 이사 ▲김석기 이사 등으로 진용이 갖춰졌다. 기존 집행부 임원들로 재신임을 받았다는 건, 조합원들이 '사업속도'에 무게중심을 뒀다는 이야기로 통상 귀결된다. 노량진1구역은 작년 3월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으며 순항하는 모습이었지만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사업기간이 늘어진 것도 사실이다. 비상대책위
영등포구에 소재한 대림1구역(대림동855-1번지 일대)이 정비계획(안)의 가이드라인이 될 신속통합기획(안) 수립을 마쳤다. 정비계획(안) 입안까지 넘어야 할 산이 수두룩하지만, 가이드라인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주민들의 개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림1구역은 구로디지털단지의 배후주거지로 형성됐고, 지난해 침수특별재난지역 지정되면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대열에 합류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국 신속통합기획과는 지난 달 영등포구청에서 대림1구역 일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재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등포구청으로 신속통합기획(안)을 내려보내기 전, 주민들을 만나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2종(7층이하)·2종→3종으로 종상향 ▲공원하부 저류조 설치 ▲대림로변 공원조성 ▲대림로변 종교시설(네팔노동자교회) 위치조정 등이다. 대림1구역은 제2종(7층이하)·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얻는 방향성으로 개발 계획이 만들어졌다. 법적상한용적률인 284.9%까지 건축연면적을 늘려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건폐율은 약 35% 수준이다. 대림로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을 지하로 내리고, 상부를
한남2구역이 이달 설계사와 건설사업관리(CM), 이주업체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한남2구역은 올해 1분기 조합원 분양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8월 31일까지 대우건설의 118프로젝트 실행 가능성 여부를 결론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중요한 절차를 앞두고 있는 만큼 협력업체 선정에 앞서 조합원들과 충분히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홍경태 조합장)은 ▲설계업체(1월 12일) ▲CM업체(1월 19일) ▲이주명도업체(1월 26일) 등 올해 1월에만 3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설계업체 설명회는 ▲삼하건축 ▲하우드건축 ▲나우동인 ▲그룹환경 등이 참여한다. 설계권 확보에 나선 하우드건축은 현재 도시계획업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CM업체는 선정 필요성과 그 방법을 두고 조합원들 간 이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설명회를 통해 간극을 좁혀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한남2구역은 당장 하반기부터 대우건설과의 공사비 적정성 관련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18 프로젝트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시점에 발맞춰, CM 업체의 도움을 받아 설계(안)와 공사비 검증 업무를 진행
방화뉴타운(방화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사업면적이 두번째로 넓은 방화3구역이 작년 6월 조건부 건축심의를 통과한 이후, 반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안) 의결을 위한 총회를 연다. 관심을 모으는 시공사 선정은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진행하겠다는 게 조합 방침이다. 방화3구역은 구역 내 공항성산교회를 제척하고 시작한 만큼, 향후 사업지연 요소들을 모두 정리하며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3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조합(최성종 조합장)은 이달 14일(일) 오후 2시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아야 하는 안건은 ▲제1호(사업시행계획안 승인) ▲제2호(2024년 예산안) ▲제3호(자금 차입과 그 방법) ▲제4호(조합정관 변경) ▲제5호(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 ▲제6호(총회 회의비 지급) 등이다. 방화3구역이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추정한 비례율은 100.33%다. 평형대별 조합원 분양가는 ▲24평(8.17억원) ▲29평(10억원) ▲33평(10.3억원) ▲40평(11.8억원) ▲47평(12.9억원) ▲52평(13.5억원) 등이다. 조합원들은 종
방화5구역이 올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분양신청을 완료했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5구역 재건축 조합(정관성 조합장)은 지난 달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감했다. 분양신청 결과는 각종 서류를 검토한 뒤,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공지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 4일 분양신청 집계표에 따르면 총 조합원(재건축 미동의자 포함) 817명 중에서 분양신청을 완료한 사람은 781명이다.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는 현금청산 대상자로 분류된다. 분양신청을 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포기하면 현금청산 대상자가 된다.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최대한 로얄층을 배정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물론 조합원 선호도가 높은 특정 타입의 경우, 쏠림 현상으로 인해 저층 배정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동·호수 추첨은 이주·철거가 완료된 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 도시및주거환경정비 조례 제38조]에 따라, 동호수 선정은 주택규모별로 공개추첨 방식에 맞춰 진행된다. 조합원 분양가는 대한감정평가법인(조합 선정)과 더밸류감정평가법인(강서구청 선정)이 인근 아파트 거래 시세 등을 종합
노량진3구역이 구역 내 위치한 '도시계획도로 이슈'를 풀지 못해 사업속도가 한동안 정체된 가운데, 지난 2021년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지 3년 만에 조합원 분양신청에 착수한다. 조합원들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조합원 분양가(추정)에 대체로 놀라는 분위기다.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여건이 녹록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전용면적 84㎡가 11억원을 상회할지는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합(노해관 조합장)은 이달 3일(수)부터 다음 달 15일(목)까지 조합원들로부터 분양신청서를 받는다. 타입별 분양신청 대상은 ▲59㎡A(52세대) ▲59㎡B(97세대) ▲59㎡C(49세대) ▲84㎡A(90세대) ▲84㎡B(66세대) ▲84㎡C(104세대) ▲84㎡D(42세대) ▲84㎡E(12세대) ▲84㎡F(129세대) ▲107㎡(197세대)로 나뉘며, 총 838세대(사업시행계획안 기준)다. 공공임대주택은 174세대다. 조합원들은 타입별로 1순위부터 10순위를 정해 분양신청을 하게 된다. 먼저 1주택의 경우, 신청한 순위별로 권리가액이 많은 순으로 우선 배정한다. 2주택(추가 +1) 배정은 1주택 배정을 마친 뒤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