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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한남하이츠가 임시 조합장 선임을 기점으로 조합 정상화에 나선다. 단지 내 엘리베이터 곳곳엔 '임시 조합장 선임 결정'이라는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 임시 조합장의 업무 범위는 신임 집행부 구성까지다. 동부지방법원은 진상욱 법무법인 인본 변호사를 임시 조합장으로 선임했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하이츠 재건축 조합(임시조합장 진상욱 변호사)은 하반기 중 집행부 임원 선출을 위한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박소정 전 조합장은 작년 10월 해임된 후,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동부지방법원은 올해 4월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함과 동시에 임시 조합장을 내려보냈다. 한남하이츠는 지난 2020년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고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진행했지만, 종전자산감정평가 결과를 두고 조합원들의 반발이 극심해지면서 집행부 전원이 해임됐다. 이후 신임 집행부가 들어섰지만, 설계업체(디에이건축)와의 기존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내홍이 발생했다. 이에 반발한 조합원들이 작년 10월 해임총회를 발의한 것이다. 조합장 2명이 연달아 해임됨에 따라,
한남2구역이 대우건설의 홍보기획팀 운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118프로젝트 달성 여부 평가 시점(24년 8월 31일)이 다가옴에 따라, 조합과 일체 사전협의 없이 OS요원을 가동한 대우건설에 불편한 내색을 여과없이 드러낸 것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재건축 조합(홍경태 조합장)은 지난 달 대우건설에 '홍보기획팀 운영 중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전달했다. 조합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아야 할 대우건설이 성급하게 홍보 OS요원들을 현장에 투입했다는 점을 우선 지적했다. 홍보기획팀 운영이 아니더라도, 조합원들을 만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모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남2구역이 공문을 발송한 건, 자칫 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합원 간 불필요한 갈등이 조장될 수 있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무엇보다 118프로젝트 평가 시점이 임박한 시점에, 성급하게 홍보 OS요원을 통해 조합원 관리에 나선 행위는 사업 방해로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개별 접촉이 아닌, 공개된 자리에서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공문 요지다. 현 시점, 한남2구역의 118프로젝트 달성은 요원해진
DL이앤씨가 잠실우성4차 프로젝트명을 '아크로잠실'로 정해 입찰제안서를 냈다. 오는 7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야 시공권 확보가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입찰경쟁 구도를 만들지 않는 방향으로 정비사업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의계약 목표로 활동 중인 사업장은 ▲한남5구역 ▲용산산호 ▲도곡개포한신 등이다. 최근 내부심의에서 삼환가락은 스스로 우선협상권 지위를 포기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우성4차 재건축 조합(윤기헌 조합장)은 이달 중 대의원회를 열어, DL이앤씨를 총회 안건으로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DL이앤씨는 입찰제안서를 제출했고, 입찰보증금도 낸 상황이다. 당초 수의계약 체결을 앞두고 DL이앤씨의 내부심의가 늦어져 중도 이탈 우려가 커졌지만, 우여곡절 끝에 오는 7월 6일(토)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리게 됐다. 조합은 ▲입찰제안서 상 설계도면 ▲공사비 산출내역 ▲품목별 가격비교표 ▲시공사 도급계약서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전체 조합원의 절반 이상(291명)이 현장에 참석해야 성원이 이뤄진다. 서면결의서 제출은 현장 참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는 총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의 정비계획 변경(안) 작업이 서울시 사전자문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다. 당초 조합원 전 세대 '한강조망권' 확보 차원에서 진행한 68층 건축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조합은 서울시 사전자문결과를 반영한 조치계획서를 마련해 용산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이촌한강맨션이 서울시를 상대로 기존 35층 대비 얼마나 높은 층수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 상당한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 이촌한강맨션 재건축 조합(김운종 조합장)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사전 자문결과를 공유했다. 핵심 내용으로는 ▲최고층수(68층) 하향 조정 ▲한강변 첫 주동(20층 이하) 별동으로 건축 ▲단지 중앙부는 높고, 경계부로 갈수록 낮은 텐트형 구조로 조정 ▲북측 가로공원의 서측 도로변 위치 조정 등이 꼽힌다. 층수 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설계(안) 역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조합은 설계사인 건원건축을 통해 49층과 59층 설계(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공사인 GS건설에는 기본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개략적인 공사비와 공사기간 산출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조합은 이달 중 조합원 대상의 설명회를 개최해, 변경된 설
송파구 가락1차현대 재건축을 이끌어 갈 3기 집행부가 발족하면서 조합 정상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가락1차현대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논란 끝에 지난해 해임총회가 진행됐다. 최근 송파구청의 공공지원으로 임원 선출 총회가 열릴 수 있었고, 조합원들의 신임을 받은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됐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1차현대 재건축 조합(이영두 조합장)은 이날 대의원회를 열어 정비업체 계약 해지 및 업무 정지를 위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기존 정비업체는 한국씨엠개발이다. 신임 집행부 면면을 살펴보면, ▲조합장(이영두) ▲44평 소유한 이사(김하림·오석무·박용석) ▲31평 소유한 이사(박연옥·이윤혜) ▲상가 소유한 이사(이명기) ▲감사(최은수)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영두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모든 건설사들의 공정한 홍보 허용 ▲5,000만원 이하 용역도 경쟁입찰 진행 ▲임기 만료시까지 조합장 임금 동결 등을 약속했다. 공약사항 모두 청렴과 공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설계변경을 통해 기부채납 부지 위치와 임대주택 세대 수 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아파트 상품성을 끌어올려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겠다는 게 현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 지위를 갖고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017년 9월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후 7년이 다 됐지만 아직도 정비계획(안) 수립을 이뤄내지 못한 점을 사과한 것이다. 여의도 시범은 2022년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안) 수립까지 이뤄냈으나, 서울시와 기부채납 건축물 이견차로 지정고시를 받지 못했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토지등소유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한국자산신탁은 2017년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지만, 결과적으로 아직 정비계획(안) 지정고시를 받아내지 못했다. 데이케어센터(노인시설) 이슈 영향이다. 현재 데이케어센터를 삭제하는 대신 문화시설을 배치하는 내용의 조치계획(안)을 영등포구청에 제출했다. 서울시로 해당 조치계획(안)이 접수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자산신탁은 사업시행자로서 정비계획(안) 지정 업무가 지연돼 유감스럽다며, 심심한 사과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 전체회의에서 정비사업위원회 투표 결과 오류로 혼선을 야기한 점, 토지등소유자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
성동구 금호21구역이 작년 9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은 직후, 조합직접설립 제도를 택해 재개발 사업에 추진력을 더해 가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75%) 달성에 32일이 걸렸다. 한때 여러 개 추진위원회로 나뉜 구역임이 무색할 정도로, 조합원들의 단합심에 성동구청도 놀란 눈치다. 창립총회는 이르면 7월 개최될 예정이다. 성동구청 역시 속도감 있는 행정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호21구역 주민협의체(위원장 김권규·부위원장 양갑승)는 지난 달 31일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 '75%'에 도달했음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했다. 동의서를 걷기 시작한 지, 불과 32일 만에 달성한 성과에 고무된 분위기다. 주민협의체는 주민 분들의 단합된 마음이 모였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의서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전까지 계속 징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작년 4월 18일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75% 이상 주민 동의를 받아올 경우 서울시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예산 대부분은 정비업체 용역비로 사용된다. 공공지원자인 금호21구역이 정비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택한 업체는 '엘림토피아'다. 엘림토피아는 창립총회 의장
신반포7차가 공공재건축 사업 철회까지 고심했지만, 최근 서울시로부터 2차 자문을 거치며 사업성과 관련되는 핵심 내용(용적률·기부채납 총량·공공기여 방법·임대주택 등)을 승인받았다. 조합은 서울시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7차는 최근 임원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고, 최종서 신임 조합장이 새 수장으로 조합 업무를 이끌게 됐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신반포7차 재건축 조합(최종서 조합장)에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서울시 사전기획 2차 자문회의 결과를 통지했다. 서울시 사전기획 자문회의는 지난 달 30일 진행됐다. 조합은 사전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할 것으로 보이며, 주민설명회 등 후속절차 준비 작업에도 착수할 전망이다. 주요 자문의견으로는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제시 ▲공공보행통로 위치(공공시설 연계 필요) ▲공원 및 녹지 축소에 대한 재검토 ▲일부 주동 계획 재검토 등이 꼽힌다. 조합은 용적률(360%)과 기부채납 총량, 공공기여 방법 등의 내용이 서울시로부터 승인받았기 때문에, 공공재건축을 통해 입안 제안을 위한 후속절차를 이행하겠다는 내용을 조합원들
한남5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에 착수한 가운데 시공사 10개사가 금일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합은 다음 달 20일 간담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을 포함한 주요 안건들을 조합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윤원기 조합장)이 입찰 안내 목적의 현장설명회를 오후 4시 개최했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금호건설 ▲우미건설 ▲한양건설 ▲호반건설 등 10개사다. 조합은 시공사들이 입찰제안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입찰안내서·설계도서·시방서 등)를 제공했고, 질의응답도 주고받았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7월 16일(화) 오후 4시까지다. 입찰보증금은 현금(10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600억원)을 합친 700억원이다. 조합은 현장설명회에서 입찰안내서를 받아간 시공사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제한을 걸었다. 다만, 현장설명회는 동향 파악이 목적인 업체들이 대다수이기에, 실제 수주 목적으로 참석한 시공사는 극히 일부일 수밖에 없다. 참고로 한남4구역도 오는 하반기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1차 입찰에서 2곳
평촌 목련3단지가 리모델링 사업 재개를 위한 동의서를 징구 중이다. 현재 재건축을 희망하는 조합원들도 약 40%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대여금 지급을 중단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련3단지 리모델링 조합(김영주 조합장)은 오는 31일 예정된 대의원회에서 '리모델링 사업 추진 여부 결정'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조합은 7월 31일까지 리모델링 동의서를 징구할 예정이다. 전체 소유주(902세대) 중 677세대 이상이 동의서를 제출해야, 기존 진행해 왔던 리모델링을 재개할 수 있다. 기한 내 75% 동의율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리모델링 사업은 종료된다. 동시에 시공사인 쌍용건설과의 계약 해지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쌍용건설이 조합원을 상대로 정산채무(대여금+손해배상금) 소송을 진행할지, 진행하게 된다면 소송 상대방을 누구로 할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현재 리모델링 청산비용은 약 322억원으로, 대여금 61억원과 손해배상금 261억원(총공사비의 10%)으로 구성된다. 쌍용건설이 해당 금액은 모든 조합원에게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목련3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