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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1차 후보지인 풍납동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 보호구역에 따른 앙각규정과 경관지구로 인한 건축물 높이제한이 있어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고층수는 17층으로 계획돼 있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송파구청·SH공사는 이달 20일(목)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시계획업체인 인토엔지니어링이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맡았다. 풍납동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과 조망가로 특화경관지구로 지정돼 있어 건축물을 지을 때 층수가 제한된다. 이날 설명회도 2가지 건축물 규제 상황을 토대로 진행됐다. 풍납동 모아타운 대상지는 풍납토성(국가지정문화재)과 인접해 있는 문화재 보호구역에 속한다. 풍납토성은 백제 시대 초기 한강변에 흙으로 쌓은 평지성이다. 풍납토성 근방은 보존구역(Ⅰ·Ⅱ)과 관리구역(Ⅲ·Ⅳ·Ⅴ)으로 구분되며, 모아타운 대상지는 외곽 권역(Ⅴ)에 포함된다. Ⅴ권역은 토성 인접지역과 백제 우물지 등 백제시대 유구가 확인된 지역으로, 보호구역으로부터 외곽 100~150m 이내 지역이 해당한다. 서울
신탁업계 1·2위 업체인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2,390세대 규모의 서초삼풍아파트 사업장 확보에 나선 가운데, 재건축 사업을 이끌기 위한 기본 계획을 밝혔다. 정비사업 방식(신탁vs조합)을 두고 주민들의 결정이 남아 있는 가운데, 2개 신탁사가 설명회 때 밝힌 재건축 방향성에 얼마나 많은 조합원들이 호응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신탁사 최초 강남 사업장을 수주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지난 주말 서초삼풍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이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맡은 정경찬 한국토지신탁 팀장은 사례분석과 함께 사업 대상지의 재건축 기본 계획을 설명했다. 서초삼풍아파트는 작년 5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올해 하반기 정밀안전진단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어 정비사업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사업대상지 면적은 144,012㎡로 약 43,563평에 달한다. 1988년 준공된 서초삼풍아파트의 기용적률은 221%로, 평형대는 ▲31평(1,050세대) ▲45평(186세대) ▲46평(540세대) ▲56평(240세대) ▲57평(330세대) ▲58평(44세대)로
양천구 신월7동 941번지 일대(이하 신월7동 2구역)가 LH형 공공재개발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달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결정을 받았다.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심의 보류를 받는 경우는 일상적인 일이다. 준비위원회는 지적사항을 보완해 하반기 재심의에서 문제없이 통과시키겠다는 내용을 토지등소유자들한테 안내했다. 정비구역 지정도 예정대로 올해 하반기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월7동 2구역은 지난 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결정을 받았다. 신월7동 2구역은 늘어나는 용적률(법적상한용적률-상한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하는 규정 대신, 사업 여건이 열악할 경우 임대주택 40% 공급이 가능하다는 별도 규정을 통해 심의에 임했다. 늘어나는 용적률의 4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면 일반적인 경우보다 10% 정도 분양물량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월7동 2구역이 앞선 규정을 통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나선 건, 대지적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강구책이었다. 해당 사업장은 1종일반주거지역이 전체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조합원 수에 비해 개발사업을 해야 할 땅이 좁다. 준비위원회도 이 점을 명확히 인지하
노량진뉴타운 내 몸집이 가장 큰 노량진1구역이 예정대로라면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어야 할 시점이지만,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두고 동작구청과 계속해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합은 동작구청이 내린 지침사항을 대부분 수용하는 방향으로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원점에서 다시 준비해 왔지만, 조합원들의 재산권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2가지 사항(대안설계·마감재)만큼은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은 어제 열린 대의원회에서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안건으로 올리려 했지만 끝내 상정시키지 못했다. 노량진1구역은 올해 3월 7일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았고,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동작구청에 접수했다. 그로부터 54일이 경과된 후, 조합과 사전협의가 없었던 동작구청은 사실상 '전면 수정'이라는 검토의견을 전달했다. 동작구청에서 전면 수정을 요청해 온 내용은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 ▲일반분양 아파트 옵션비용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공사비 ▲마감재 등이다. 모두 노량진1구역 조합원들의 개발이익과 직결되는 항목들이다. 일례로, 동작구청은 노량진1구역 조합이 제안한 최초 공사비(평당 695만원)가 낮게 설정
중구청이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신당10구역의 조합직접설립 계획을 밝히며 목표기간을 6개월로 설정했다. 조합직접설립 제도 활용을 위해 직접 홍보 부스를 차릴 정도로 적극적이었던 중구청이 토지등소유자들과 충분히 협의해 가며 추진위 단계를 과감하게 생략한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해 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구청(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시 도시및주거환경정비 조례 제82조' 및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제5조'에 따라 이달 신당10구역 조합설립계획 공고문을 냈다. 신당10구역 사업면적은 63,893㎡로, 토지등소유자는 792명이다. 중구청은 조합설립 기간을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로 설정했다. 물론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상황에 따라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조합직접설립제도 활용에 배정된 예산은 3억7,646만원이다. 신당10구역 주민들은 조합직접설립제도 활용 여부에 동의율 75%를 보이며, 서울시와 중구청으로부터 각각 절반씩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시는 작년 4월 18일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75% 이상 주민동의를 받아올 경우 서울시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예산의 대부분은 정비업체 용역비(3억
정비업체인 남제씨앤디와 건축사인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강남구 일원동 649번지 모아타운 사업 추진에 나선 가운데, 대지지분이 넓은 단독주택·상가건물 소유주들을 위한 일반적이지 않은 사업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다세대주택(빌라) 소유주는 가장 작은 평형인 20평대만 선택 가능하고, 단독주택·상가건물 소유자들은 대형평형(펜트하우스 포함)으로 배정하는 방향이 핵심 내용이다. 특히, 20평대의 평당 분양가를 대형평형보다 비싸게 책정하면서 빌라 소유주들이 단독주택 소유주들이 내야 할 사업비를 더 부담하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제씨앤디와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은 이달 일원동649번지 주민제안형(모아타운) 설명회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강당에서 개최했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은 일원동649번지를 강남의 마지막 원석이라며 프로젝트명을 '루미너스649(Luminous 649)'로 명명했다. 일원동649번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으며, 전체적으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전제로 계획을 수립했다. 일원로3길을 따라 지어진 곳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모아타운 혜택(종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 용도지역을 유지키로 했다. 정북 방면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를 위해 다소 공격적인 평당 공사비(780만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삼성물산·DL이앤씨·GS건설은 평당 공사비를 무리하게 낮춰 진입하지 않겠다는 의사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여의도 내 규모가 큰 다른 사업장(시범아파트·삼부아파트)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게 대형 건설사들의 셈법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평당 공사비 780만원을 앞세워 780프로젝트로 사업명을 지칭하며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를 준비 중이다. 통상적으로 사업시행자(조합 or 신탁)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문을 내기 전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들과 입찰금액 관련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한양아파트의 입찰공고문(1차)에는 예정가격이 기재돼 있지 않았던 만큼 건설사와 사전에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 포스코이앤씨가 수주를 위해 평당 공사비 780만원을 제안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관심은 사그라들었다는 후문이다. 원자재값 인상과 혹시 모를 미분양 관련 리스크비용이 커진 상황에서, 초고층(최고 54층)으로 설계된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을 위한 금액으로 포스코이앤씨가 공격적으로 평당 공사비를 책정했
서초삼풍아파트가 이달 말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정비사업(신탁·조합) 방식을 두고 전자 투표를 진행한다.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의 컨소시엄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도 병행한다. 삼풍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는 8월 중순 전 조합원들의 과반수 의결을 받게 되면, 신탁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신속통합기획(자문방식)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풍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박기석 위원장)는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기석 위원장은 10월 안으로 서초삼풍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통과가 예상되기에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초삼풍아파트는 2개 추진준비위원회(삼풍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삼풍아파트 통합 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삼풍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는 신탁방식을, 삼풍아파트 통합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조합방식을 택한 상황이다. 이달 말 전자 투표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이 2개로 쪼개져 있는 준비위원회를 통합시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두 곳 준비위원회 모두 통합 없이 지금과 같은 대립상황이 계속될 경우,
광진구청이 지난해 모아타운 후보지로 서울시에 추천한 자양4동의 모아타운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주민들한테 통보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모아타운 사업을 본격화한지 1년 6개월 만에 후보지 철회의사를 구청 차원에서 밝힌 건 처음이다. 자양4동의 후보지 철회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모아타운 선정 반대 기류가 형성됐던 송파구 삼전동(상단)을 비롯한 여타 후보지들도 촉각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 미래도시국(주거사업과)은 지난 21일(금) 광진구 자양4동 모아타운 후보지를 상대로 진행한 주민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광진구청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32%, 전체 토지면적(국·공유지 제외)의 약 48%가 반대함에 따라 정비사업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취소 절차를 협의하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우선, 광진구청이 주민들한테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토지등소유자(759명, 공유자 제외)의 모아타운 의견은 ▲찬성(251명) ▲반대(250명) ▲무응답(257명) ▲찬반상존(1명)으로 집계됐다. 국·공유지를 제외한 전체 토지면적(71,050㎡)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14년간 공회전을 돌던 미아4-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선회한 가운데,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미아4-1구역은 8개월여만에 정비계획 변경(안)을 주민들한테 공개했다.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지난해 발표된 내용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청은 이달 31일(월)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미아4-1구역 정비계획(안) 변경 및 구역 재지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기간은 이달 17일(월)부터 다음 달 18일(금)까지다. 관계도서를 열람하기 위해선 강북구청 주거정비과 혹은 미아4-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구역면적은 53,379㎡로, 정비기반시설(도로·녹지)과 공동주택 획지는 각각 8,014㎡, 45,364㎡다. 최고층수는 22층으로 상향 조정된다. 미아4-1구역은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이 이뤄진다. 일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증가하는데 이는 월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