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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12월 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성진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성진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출될 예정이다. 김성진 사장은 대구 경신고,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토지신탁 창립멤버로서 약 25년 간 한국토지신탁에 몸담으며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팀장과 상무, 전무를 거쳐 2021년 한국토지신탁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토지신탁과 리츠 등 사업부문은 물론, 감사‧인사‧사업심사 등 영업과 리스크관리‧지원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회사의 수주목표 달성과 시스템 고도화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코레이트자산운용 부사장을 지내며, 금융투자상품 발굴 및 운용을 총괄했다. 한편 앞선 16일 실시한 정기 인사에서 정명량 도시‧지원부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심창우 전략사업본부장과 김치완 리츠사업본부장, 배효진 도시재생2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도시정비와 리츠사업 확대를 통해 수주의 양적‧질적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시장 상승기 진입 시 선두자리를 공고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은 대부분 '토지용도 상향'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1단계 종상향) 혹은 일반상업지역(2단계 종상향)으로 올리는 내용을 토대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은 적게는 6~7년, 많게는 10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바뀐 토지용도가 토지등소유자들의 물건에 반영되는 시점과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토지이용계획원을 살펴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이 기재돼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올해 3월 21일(목)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지정고시를 받았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2단계나 종상향된 '일반상업지역'을 전제로 수립된 정비계획(안)을 가지고 통합심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찬가지로 여의도 대교아파트의 토지이용계획원을 살펴보면, 준주거지역으로 기재돼 있다. 올해 9월 26일(목) 서울시로부터 결정고시를 받았다. 대교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앞둔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아직 지정고시를 받지 못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나온다. 시범아파트는 작년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