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신월5동 공공재개발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진행 방향성을 공유한 가운데, 김포공항 고도제한에 따른 높이계획(15층 이하)을 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H공사는 향후 고도제한이 완화될 경우, 20층 이상으로 건축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후보지 선정 당시 700세대였던 예상 공급물량은 구역계 확대를 전제로 1,400세대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LH공사는 이달 28일(수) 신월동 강서제일교회에서 신월5동 공공재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후보지로 발표될 당시보다 구역계를 확대해서 진행한다는 게 골자다. 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사업면적은 54,787㎡로, 기존(30,079㎡) 대비 약 1.8배 늘어났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45.55%, 31.7%로 계획이 수립됐다. 건폐율은 기존(25.1%)보다 약 6.6%p 증가해 주동 거리는 촘촘해질 전망이다. 예상되는 총 공급물량은 기존 700세대 규모에서 1,400세대로 2배 증가했다. 물론 확정된 구역계가 아니며,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바뀔 수 있다는 게 LH공사의 설명이다. 북동 방향으로 B구역(신월동 58번지 일대)과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올해 4월 정비계획(안) 결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마친 가운데 공공재개발 후보지에선 3번째로 구역지정을 앞두고 있다. LH공사가 사업시행을 맡은 거여새마을(재정비촉진구역)과 신설1구역에 이어 3번째다. 전농9구역은 81% 이상의 전폭적인 동의율을 바탕으로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 예정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공공정비사업처는 지난 20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구역 지정이 임박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달 7일(수)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심의조건 조치결과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보고했고, 이날(29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고시가 예고돼 있음을 알렸다. 전농9구역 위치는 전농동 103-206번지 일대며, 구역면적은 49,061㎡다. 예상되는 총 공급물량은 1,159세대로 ▲조합원·일반분양(920세대) ▲국민임대(99세대) ▲의무임대(140세대)로 분류된다. 의무적으로 지어야 할 공공임대주택은 140세대다. 재개발 사업의 임대주택 및 규모별 건설비율은 서울시 고시(제2022-493호)에 따라, 총 세대 수의 15% 이상 또는 연면적의 10% 이상을 지어야 한다. 국민임대는 용적률
공공재개발 1호로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거여새마을(거여동 549번지 일대)이 주민대표기구 구성을 완료하고 송파구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송파구청은 지난 3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7조'에 따라 주민대표기구 구성을 위한 공고를 낸 바 있다. 구성방법은 4월 28일(금)까지 연번동의서를 부여받은 후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우선 확보하는 지를 검토 후 승인하는 것으로 안내됐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거여새마을 주민봉사단(이정우 위원장)은 주민대표기구 구성을 위한 송파구청 인가를 조만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주민대표기구 구성은 공공재개발을 이끌어 온 주민봉사단과 기존 민간재개발을 진행해 온 추진위원회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주민봉사단이 먼저 토지등소유자들의 50% 동의를 얻어 송파구청에 제출한 상황이며, 승인을 받아야 본격적으로 공식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주민대표기구는 위원장·부위원장·감사를 포함해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송파구청에 ▲운영규정 ▲구성 동의서 ▲위원장·부위원장·감사 주소 및 성명 ▲위원장·부위원장·감사의 선임을 증명하는 서류 ▲토지등소유자 명부 등 제반 서류가 들어갔다. 운영규정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천호A1-1구역이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법적 공람기간에 접어든 가운데, 추정비례율과 조합원들의 예상 분담금도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천호A1-1구역의 추정 비례율은 131.86%로 집계됐다. 총수입(5,614억원)에서 총지출(3,173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평가금액(1,851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총수입에는 조합원·일반분양 금액 외에도 임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예상 매각금액이 포함됐다. 총수입은 ▲조합원 214호(1,899억원) ▲일반분양 271호(2,368억원) ▲의무공공임대 86호(246억원) ▲국민주택규모임대 89호(129억원) ▲공공지원민간임대(785억원) ▲근린생활시설(184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총지출은 ▲공사비(2,443억원) ▲보상비(146억원) ▲관리비(14억원) ▲설계비(34억원) ▲감리비(34억원) ▲부대경비(500억원)으로 추정됐다. 공사비가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77%다.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주택 유형별로 추산 방법이 달라진다.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보정률(2.0)을 곱한다. 단독주택과 상가 소유자의 경우에는 토지가액(개별공시지가x토지면적x보정률 1.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천호A1-1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에 나선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동구청 주택재건축과는 천호A1-1구역(천호동467-61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에 착수했다. 공람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로 30일 간 진행된다. 공람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제1항에 따라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현재 바로 옆에 인접해 있는 천호A1-2구역도 같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천호A1-1구역 면적은 26,755㎡로, 이중 공동주택 용지(21,628㎡)가 약 81%에 달한다. 나머지 약 19%는 도로(18%)와 완축녹지(1%)다. 구역 내 토지는 총 231필지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사유지와 국공유지는 각각 202필지, 29필지로 구성된다. 건축물 수는 무허가건물(4개)을 포함해 총 139개다.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권리자는 ▲토지등(167명) ▲토지(44명) ▲건축물(3명) ▲지상권(2명) 등 모두 합쳐 216명이다. 총 139개 건물에서 노후·불량건축물은 131개로, 노후도는 약 94.2%로 집계됐다. 과소필지(90㎡ 미만)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흑석2구역이 이달 동작구청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접수했다. 동작구청은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3주간 사전검토 및 구청장 보고를 완료했다. 흑석2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오는 6월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공고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동작구청에 '흑석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입안 제안'을 요청했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내용은 다음 달 주민의견 청취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동작구의회 의견청취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법적 절차에 맞춰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서울시 지정고시는 연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SH공사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의 공동사업시행 약정 체결은 연초 이뤄질 전망이었으나, 현재 몇 가지 협약내용을 두고 의견을 조율 중이다. 공동사업시행 약정서 수정(안)이 마무리되면 오는 6월 공동사업시행 협약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후 교통·환경영향평가 및 건축심의 진행을 위한 협력업체 선정에 나서게 된다. SH공사와 삼성물산은 공동사업시행 지위를 갖지만 정해진 약정수익률만 가져간다. 공공재개발은
"LH공사와 주민은 한 편입니다. 용적률 상향과 높이계획, 임대주택 최소화 등의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때문입니다. 동의서를 끝까지 안내고 버티다가 나중에 내면 돈을 더 준다는 얘기도 돌고 있는데, LH공사가 임의로 돈을 주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소형 임대주택은 전체 공급 세대 수의 5% 내외로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 관계자는 지난 달 26일(수) 숭인동1169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을 만나 주민들 간 반목과 대립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 눈높이에 맞춘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통해 다시 한번 공공재개발 컨셉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숭인동1169구역은 LH공사가 사업시행 예정자로 있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에서도 찬성-반대 의견이 팽팽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미 3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던 LH공사는 최근에도 설명회를 진행하며, 정비계획(안) 수립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동의율 확보에 힘썼다.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동의율은 토지등소유자(총 123세대)의 3분의2(66.7%) 이상이다. 목표 동의율을 채우면 정비계획(안) 수립과 구역지정을 위한 용역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재개발을 진행할 경우, 민간재개발(용적률 4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작년 10월에 이어 한번 더 정비계획(안) 결정을 위한 재공람 절차를 밟으며 구역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주도의 공공재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업시행 예정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전용면적 15㎡ 분양을 통해 현금청산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초기 정비사업을 주도해 왔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9구역은 오는 5월 정비계획(안) 결정 및 구역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10월 정비계획(안)을 입안한 전농9구역은 서울시 주거정비과의 보완요청으로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구역 면적은 기존보다 약 28.9% 증가했다. 비정형화돼 있던 청량리역 기찻길 경계부에 있는 부지를 신규로 편입했다. 이밖에도 올해 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로부터 받은 보완 요청사항도 반영했다. 전농9구역 면적은 49,061㎡로,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과 정비기반시설(도로·공원·공공청사)은 각각 36,229㎡, 12,832㎡다.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2단계 종상향이 이뤄졌다. 예정 법적상한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300%, 50%로 최고 높이는 105m다.
신설동역(1·2호선·우이신설선)을 품은 숭인동1169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재개발 방향성을 두고 주민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공공재개발과 민간재개발(지역주택조합) 추진 주체 간 협의 없이는 노후화된 주거 환경 개선이 어려운 만큼, 사업 현실화 가능성을 감안해 주민들 간 합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숭인동1169구역은 ▲공공재개발(주민봉사단) ▲민간재개발(지역주택조합) ▲상가 소유주 반대로 인해 주민들 간 개발 방향성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3개 주체 모두 각자 처한 상황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숭인동1169구역 토지등소유자(총 123세대)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64세대) ▲상가(51세대) ▲교회(1세대) ▲기타 근린생활시설(7세대)로 고루 분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숭인동1169구역은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그간 3차례 주민설명회를 열며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 지역은 100% 준주거지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구역 면적은 약 14,158㎡다. 예상되는 주택공급계획 세대 수는 약 710세대